▶5월15일~17일까지 2박3일 빠듯한 일정 철저히계획세워준 덕분에 오래오래 기억할만한
추억을 맹글어준 언동댁네 식구들 모두 고생하였고 눈물이나도록 활짝웃는 엄니모습
을 보았고 아름다운 ♬여자의 일생♬아매도 이기회아니었슴 듣기힘들었을텐데...
참으로 오랜만에 모든시름잊고 피붙이에 따스한情 흠뻑 느꼈고 행복감이넘쳤네여~
★5월14일 金요일 저녁 부산에서 6時막차 부랴부랴 올라타고 9時남원에서 母친한테 도착전화하니 깜짝놀라며
내일 올줄알았는데 하시믄서 반가운목소리..저녁늦가까지 모친이 분주하게 여행이라는?의미보다 자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일념에 들뜬마음을 읽을수있어 한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밤잠을 설치는 모습을 보았고...
▶15일 오후1時17分 오수역에 무궁화호 열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무었이 그리 즐거운지..
영등포역 도착하는 순간까지 주위시선 아랑곳하지않고 큰소리로 두서없이 지난 세월속의
자식들에 한없는 부모한테 다해주지도 못했지만 작은 사랑이야기들 쏟아내는 옆모습을
보고있노라니 한없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고 또다시 이런 모습을 언제까지 볼수있을려나...
▶영등포역 도착하자마자 힘들다고 유모차 극구가져가지 말라는 것 밀고가겠다며 부끄럼도
아랑곳없이 앞장서시는 그자태가 너무나 아름다웠고 기억자로 구부린 엄니허리가 부끄러운 모습
이아니고 정말 "집으로"영화보다 더 자랑스럽게 보이는게 진정한 어머니 모습이더구먼`
▶성재네에서 오붓하게 저녁먹고 지용이네집에서 자고 새벽 6시부터 時間여행출발
◆7시 제주항공편으로 출발하기위해 언동댁네 보따리짐을보니 옆사람들에 골프가방보다 아름다워라~
고향향기 가득싫은 개나리봇짐과 유모차 수화물대에 싫고 허둥대며 불편한 엄니 부축하며
탑승구가 꽤나 먼곳인데도 아랑곳하지않고 家族이라는 단어하나만으로 풍성한 마음으로 탑승
◆제주공항 8시도착 금호렌트카에 렌트차옮겨타고 드디어 첫날의 일정..
첫째날(5월15일 일욜)
엄니와 막내와성재만 남겨둔채
셋이서 서귀포 남원 성판악을 10시 출발 1950미터 10시간 한라산 등정시작
1000미터고지까지는 순탄하게 올라 준비해간 알뜰살뜰 찹쌀주먹밥과 과일로 배채우고
1300미터고지에 오르니 진달래 통제소에 간신히 12시50분도착(1시이후는 통과불가통제)
어찌나 가파른길인지 바닥은 모두가 돌뎅이길 남자인 내도 헉헉거리는데
두동생은 월매나 힘들었그나...힘든것도 잊고 주변경관들이 힘든상황을 잊게했고
2시30분 드뎌 한라산 백록담 말로만듣던 백록담이 눈앞에 떡허니...
안개속에묻혀 일년에 겨우 몇번볼수있다는 그~백록담이 구름한점없이 깨끗허니..
이 무슨 축복인가?
언동댁네 식구들 모두들 福 받을겨~~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빨리 하산해야 해지기전 도착한다는 확성기 멘트가 울리고..
이제 반대편 험준한 관음사 쪽으로 하산시작 pm3시
관음사 내려오는길에 주변 경관이 아주그냥 쥑여주어 두동생 먼저하산시킨뒤
이곳저곳 경치들 카메라에 듬뿍담고
만남의통제소에서 다시합류하여 하산시작하는데
아뿔사 거기서부터는 내몸이 내몸이아녀~
걷는게 죽을맛이고 돌위에 발얺어놓기가 무섭고 흙길이 보이면 구세주같고..
행군에 자신있는 체질이지만 입에서 거품이나오드라고..
pm6시 드뎌 관음사 목적지도착 지루하게 막내와엄니는 천지연폭포 구경후
기다리다 지쳐있었고..힘든등산보다 엄니여행이 아닌 젊은 우리들에 여행같아 미안함이 먼저..
시간오버로 5시30분 관람하기로한 일정취소하고 바로 숙소이동
막내네회사 새마을연수원 숙소에 당도 깨끗한객실에서 맛있게 직접 밥해먹고 달콤한 휴식..
둘째날은
기달려봐봐 송구락지가 아파서 내일 쓸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