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요가지도자가 아쉬탕가 요가 수련 시 나타나는 체험적 의미와 수련의 효과, 아쉬탕가 요가에 매료되는 이유를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1.연구의 설계 및 절차
연구의 설계 및 절차는 <그림 3-1>과 같이 연구문제 설정, 연구 환경 및 참여자 선정, 자료수집, 자료 분석의 단계로 나뉜다. 사전조사는 연구자가 2008년 남인도 마이소르에서 아쉬탕가 요가수련을 체험하고 신체적ㆍ심리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 것을 계기로 연구 계획을 수립하였다. 연구를 위한 사전조사에서는 아쉬탕가 요가 관련 문헌, 선행연구를 고찰하였으며, 사전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선정은 유목적(Purposeful) 스노볼(Snow-ball)표집에 의해 선정하였는데, 아쉬탕가 요가 수련 특성상 아쉬탕가 공인 티쳐 자격증(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JAYI R.Sharath Jois in INDIA)을 보유한 지도자 9명을 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아쉬탕가 요가지도자에 준하는 일반 수련자 1명을 보조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이후 자료의 수집과 분석의 과정을 거쳐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2.연구자 배경
연구자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북인도 Bihar Yoga Bharti(B.Y.B.), Iyengar Yoga와 남인도 마이소르에서 Ashtanga Vinyasa Yoga를 수련하였다. 연구자는 Hatha yoga를 시작으로 도구를 사용하여 치료 및 치유를 목적하는 Iyengar Yoga를 수련하였으며 바라티 요가 대학(북인도 비하르 주)에서 인도전통요가를 수학하였다. 그리고 Goenga Vipassana Meditation Course를 수료하였다. 또한 남인도 마이소르에서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하였다. 인도에서 수련한 연구자는 인도의 전통요가와 한국의 요가를 복합적으로 경험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H요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요가지도자로 활동한 바 있다.
본 연구의 연구자는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한 이후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를 느꼈으며 체계적인 프라이머리 시리즈를 통해 '움직이는 명상의 의미'를 체험하였다. 특히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에 관심을 가지고 2015년 10월부터 수련자들의 대상으로 요가의 문화를 참여관찰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2008년 남인도 마이소르에서 아쉬탕가 요가를 경험을 토대로 아쉬탕가 요가가 다른 하타요가에 비해 동작의 연결이 연계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움직임 속에서 수련하는 것을 착안하게 되었다. 따라서 연구자는 '움직이는 명상'이라 불리는 아쉬탕가의 수련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을 갖고 있는 연구자는 현재 요가수련자이자 지도자로서, 한국 요가지도자와 수련생, 요가학원 수강생, 인도에서의 요가 등의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연구자는 아쉬탕가 요가 수련에 관한 현상학적 특성을 고찰하는데 있어 준비된 연구자이며 그들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 배경을 가진 관찰자인 것이다.
3.연구 참여자
본 연구의 참여자는 유목적(Purposeful) 스노볼(Snow-ball)표집으로 선정하였다. 유목적 표집법은 연구문제에 적합한 대상자를 표집하는 방법으로써, 연구 목적에 합당한 연구 참여자들에게 심층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진실성(Credibility) 또는 신뢰성(trustworthy)이 높은 연구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강상조, 1994), 본 연구의 목적 달성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 선정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참여와 경험 진술을 확보할 수 있는 경력 있는 요가지도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한 연구자의 활동에 호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며,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간의 라포(Rapport)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그들의 독특한 요가수련문화에 대한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아쉬탕가 요가를 전문적으로 수련 및 지도하는 지도자 9명을 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아쉬탕가 요가지도자에 준하는 일반 수련자 1명을 보조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연령, 성별, 지도경력, 수련기간, 학력 등을 고려함은 물론 다음 두 가지 준거사항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첫째, 5년 이상 요가경력이 있는 지도자이며 둘째, 아쉬탕가 요가 수련을 주5~6회 하고 현재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하는 수련자 혹은 공인 티쳐 자격증(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JAYI R. Sharath Jois in INDIA. 인도 마이소르에서 3개월씩 수련을 4년 동안 수련을 받은 지도자)을 보유한 자이다. 그러나 1명의 연구 참여자(왕빛나)는 지도경력보다 수련경력에 무게를 두어 보조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구체적인 특성은 <표 3-1>과 같다.
(1)연구 참여자 이은영
연구 참여자 이은영은 현재 K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쉬탕가 요가 전문스튜디오 원장으로서, 1994년 하타요가로 입문하였다. 주로 요가와 명상 수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요가에 대한 갈증으로 여러 가지 자료를 찾던 중에 2004년 아쉬탕가 요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이은영은 2005년 인도 마이소르에 첫 방문을 시작으로 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JAYI R.Sharath Jois in INDIA에서 자격증을 받았으며, 현재 인도 마이소르에 재교육을 위해 매년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 아쉬탕가 요가 제자들을 위한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아쉬탕가 요가 수련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특성을 가진 자이다.
(2)연구 참여자 안철민
연구 참여자 안철민은 사학과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요가 지도경력은 15년으로 지금은 아쉬탕가 요가, 마음챙김 빈야사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대학에 진학할 때부터 삶에 대한 관심으로 사학과를 선택하였으며 중국, 미얀마, 네팔, 티벳, 인도를 다니면서 명상에 관심을 가졌다. 2000년에 오랜 명상경험을 바탕으로 요가를 만나게 되었고 수련을 하게 되면서 요가와 명상을 이용한 심리 상담사의 꿈을 꾸었다. 그 이후, 2001년 요가 자격증 과정을 마치고 전문성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불교철학 전공 대학원을 진학하였다. 그 해에 비파사나(Vipasyana) 명상을 체험하기 위해서 미얀마를 방문하였다. 명상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걷기명상을 통해 '걷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고, 움직임의 주의를 두는 것'에 통찰이 생기면서 하타요가에 명상을 접목하는 연구를 시작하였다. 끊임없이 움직임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과정 중에 2005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아쉬탕가 요가의 움직임 관련 동영상을 보고 아쉬탕가 요가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2006년 인도 마이소르에 가서 아쉬탕가 수련하고 현재는 마음챙김 심리명상교육원을 운영하며 명상관련 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중이다.
(3)연구 참여자 김진아
참여자 김진아는 기획사무실에서 밤낮없이 야근을 하면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리고 갑상선 항진증으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중증가를 경험하고 신체 장기가 거의 기능을 소실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4년에 치료차원에서 하타요가를 실시하고 지도도 하였다. 2007년도부터 아쉬탕가 요가 수련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요가를 시작할 당시(2004-2005년)에는 매일수련을 하는 시스템이 아쉬탕가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이후로 매일수련을 통한 삶의 변화와 건강을 회복하면서 음식의 변화 그리고 수련에 맞춰서 단단하고 강인함을 얻었다고 한다. 인도 마이솔에서 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 JAYI R.Sharath Jois in INDIA에서 자격증을 받고 현재 매년 수련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
(4)연구 참여자 박한나
연구 참여자 박한나는 요가를 시작하기 전 비서로 근무하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의 균형이 무너졌다. 몸이 아프면서 일은 그만두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수영과 헬스를 접한 경험은 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례는 없었다. 요가는 건강을 위해 2005부터 시작하였다. 아쉬탕가 요가는 2007년 같이 요가를 배웠던 동기 언니의 권유로 아쉬탕가 요가 워크샵을 접하면서부터이다. 그 이후에 지금의 스승인 이은영의 마이솔 오픈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동반자의 자리에서 아쉬탕가 수련과 지도를 함께 하고 있다. 인도 마이솔 클래스를 처음 듣게 된 것은 2010년이며 그 이후부터 매년 인도를 방문하며 자기 수련을 하고 있다. 박한나는 2014년 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JAYI R.Sharath Jois in INDIA에서 발급한 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5)연구 참여자 허유미
연구 참여자 허유미는 의상학과를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무역회사에서 근무하였다. 오랜 근무시간과 타이트한 회사 스케줄로 인해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운동을 찾던 중 요가를 접하게 되었다. 2004년 처음 방문한 요가원이 아쉬탕가 요가 전문 스튜디오였다. 회사를 그만 두게 된 시점에서 여행겸 휴식 차원으로 인도를 방문하게 되었다가 시바난다 요가 프로그램 TTC(Teaching training course)과정을 듣게 되었다. 2006년 본격적으로 요가로 전업하게 된 시점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2010년 인도 마이솔 요가 샬라에 방문하기 시작해서 매년 교육에 참석하고 있으며, 2012년 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 JAYI R.Sharath Jois in INDIA에서 주어진 공인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허유미의 경우, 과거 운동 경험이 전무하였고 입문한 요가의 형태가 아쉬탕가 요가라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6)연구 참여자 조민준
연구 참여자 조민준은 현재 K구에 위치한 T아쉬탕가 요가 전문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건축설계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늦은 퇴근과 주말도 없이 근무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혼하고 얼마 안 되서 조민준의 배우자는 반복적으로 유산을 하게 되었다. 이때, 참여자 조민준은 자신의 책임이란 생각이 들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점을 가졌다. 그 순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그 길로 바로 건축 일을 접고 배우자와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건축 일을 줄이고 요가를 다니게 되었다. 그때 배운 게 아쉬탕가 요가였다. 운동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다가 요가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였다. 요가를 다니는 동안에 배우자와 선생님의 권유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안정적인 건축 일을 하다가 비정규직 남자요가지도자로 직업전환을 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일 수련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꾸준히 자기와의 시련과의 싸움을 수련을 통해서 극복하면 2010년 인도 마이소르에서의 수련을 시작하였고 2014년 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JAYI R.Sharath Jois in INDIA에서 공인된 티쳐 자격증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에 수련을 하면서 3년 동안 노력의 결과물로 지도자 입장이 아닌 함께 걸어 나아가는 동반자 수련자 입장에서 같이 공유하고자 아쉬탕가 관련 책을 출판하였다. 현재도 스승의 위치가 아닌 안내자 입장으로 겸손한 자세로 아쉬탕가 요가를 안내하고 있다.
(7)연구 참여자 김윤미
연구 참여자 김윤미는 현재 34살이며 요가 경력은 13년으로 아쉬탕가 수련은 8년째이다. Y요가에서 지도자 과정을 밟았으며, 힐링 요가의 동작에서 제한적인 부분에 대해서 한계를 느끼며 다른 일로 전업을 생각하던 중 Y요가에서 같이 공부한 요가 선생님의 권유로 아쉬탕가 요가를 접하게 되었다. 2007년에 아쉬탕가를 시작한 지도자의 수업을 듣고 '요가가 저런 것도 있나?'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K원장님의 수업이 지금도 뇌리에 스칠 만큼 강력하게 다가 왔다고 한다. 같은 해에 일본에서 개최된 샤랏 선생님(파타비 조이스의 손자)의 수업을 듣고, 그 다음해에 2008년도에 인도 마이소르에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에서 수련 시작하자마자 간 케이스로 빠른 단계로 아쉬탕가 요가에 입문하게 되었다. 200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수련을 위해 찾고 있다. 매해 방문된 일정은 아쉬탕가 전통 공인된 티쳐들의 의무라고 하였다. 김윤미는 2012년 Ashtanga Yoga Authorized teacher by KP JAYI R.Sharath Jois in INDIA에서 공인된 티쳐 자격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T요가원에서 아쉬탕가 마이솔 클래스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8)연구 참여자 정소영
연구 참여자 정소영의 요가 경력은 10년, 아쉬탕가 수련 시작과 함께 지도를 같이 한 사례이다. 현재는 K구에 위치한 V아쉬탕가 요가 전문 스튜디오에서 아쉬탕가 마이솔 클래스와 시바난다 요가를 지도하고 있다. 2004년 중국 상해대학교 학생일 때부터 요가를 시작하였다. 수영, 밸리 댄스, 핫요가 등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는 쪽으로 관심이 많았다. 꾸준히 요가를 하다가 우연히 아쉬탕가 워크샵인 트로를 듣게 되고 매일수련에 실천하게 되었다. 지도하는 선생님의 안내에 잘 따라서 가면 아쉬탕가 요가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정소영은 단순히 몸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부분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느껴지고 나날이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아쉬탕가에 더 매료된다고 하였다. 병아리와 생활을 같이해서 날 수 없는 독수리 새끼에 대해 예를 들면서, 어떤 케이스에서든 날수 있게 해주는 선생님의 역할에 자신의 비유하면서 말했다. 정소영도 수련을 통해서 받은 만큼 전해 줄 수 있게 하려고 수련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고 하였다.
(9)연구 참여자 주은진
연구 참여자 주은진은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몸이 아파서 요가를 접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현재 기혼이며 자녀 두 명중에 큰아이가 폐렴으로 4년을 앓으면서 부모로서 많이 예민해지고 연구 참여자 스스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적이 있었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부터 몸이 급격히 더 안 좋아졌고 병원, 한의원 기타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가 '운동을 한 번 해보자! 안되면 다시 병원을 가자!' 하는 마음으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집근처에 있는 동사무소에서 시작한 요가는 주은진이 생각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의 요가가 아니라 강한 빈야사 수업인 아쉬탕가 요가였다. 그때 아쉬탕가를 지도하였던 요가 선생님의 권유로 아쉬탕가 요가 워크샵을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쉬탕가 요가를 만나게 되었다. 아쉬탕가 요가 수련을 매일 실천하면서 건강해지면서 몸이 변하고 생각이 변화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 매트 위에서 온전하게 자신을 바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하였다. 또한 건강을 위해서 시작했는데 몸이 변화면서 자연스럽게 삶 전체가 변화되어서 아쉬탕가 요가에 매료되었다.
(10)연구 참여자 왕빛나(보조 연구 참여자)
연구 참여자 왕빛나는 H항공사 승무원인 일반 수련생으로 지도는 안하고 있지만, 아쉬탕가 수련을 12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 참여자 왕빛나는 29살 때 허리를 다쳤으며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좌골 신경통을 같이 앓고 있었다. 허리부상으로 어깨통증과 서 있지 못할 정도 힘든 상황에 일을 쉬게 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아팠던 경험으로 운동을 필요성을 느끼면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2003년 K구에 위치한 B휘트니스 GX수업에서 요가를 들은 것이 계기가 돼서 아쉬탕가에 요가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요가수련과 함께 아쉬탕가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04년으로 국내외 아쉬탕가 관련 워크샵과 TTC 코스에 참가하면서부터이고, 직업의 특수성상 비행을 다닐 때마다 아쉬탕가 오쏘라이즈 티쳐 지도자들의 수업을 들었다.
4.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참여관찰(participant observation)과 심층면담(in-depth interview), 문헌자료, 연구노트로 진행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2월 20일부터 2016년 4월까지이며 약 3개월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아쉬탕가 요가를 전문적으로 수련 및 지도하는 지도자 9명을 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아쉬탕가 요가지도자에 준하는 일반 수련자를 보조 연구자로 선정하여 일대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5년 10월부터 아쉬탕가 워크샵에 참관하며 이를 참여관찰하였다. 이외에도 요가 관련 문헌을 수집하였으며 연구자의 반성일지를 작성하였다.
4.1 문헌자료
전통적인 요가 수련 체계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요가 관련서적, 요가저널, 학회지 및 학위논문, 인터넷 기사, 요가협회 홈페이지, 기타 요가 관련된 자료에 대해서 수집하고 분류하였다.
4.2 참여관찰
본 연구에서는 참여관찰을 통하여 참여자들의 독특한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하여 참여관찰하였다. 2015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시리즈 워크샵과 마이솔 수업(아쉬탕가 요가)에 참여관찰하였다. 참여관찰의 내용을 연구노트에 수기로 작성한 이후에 컴퓨터로 전사하여 보관하였으며 결과 분석에 활용하였다.
4.3 심층면담
본 연구의 조사 방법으로 아쉬탕가 요가를 전문적으로 수련하는 요가지도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와 전화 통화로 본 연구의 내용에 대해서 미리 알리고 포괄적인 협조 및 동의를 구하였다. 면접방법은 기본적으로 반 구조화된 면담(Semi-strured interview)을 실시하였다. 심층면담 시간은 연구 참여자별 회당 평균 60분에서 15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터뷰 내용은 녹음기에 녹취하였다. 그 이후 심층면담의 내용을 전사한 후 정리 및 분석 단계에서 누락된 부분은 전화와 이메일(e-mail)을 통해 추가적으로 수집하였다.
4.4 연구자 반성일지
본 연구에서 연구자 반성일지는 2015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아쉬탕가 요가 워크숍(workshop)과 마이소르 수업에 참여관찰하며 작성하였다. 심층면접 이전에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시리즈에 대해 이해하고자 워크샵에 참여하였다. 참여관찰 및 수련경험에 대해 연구노트에 수기로 작성하고, 컴퓨터로 전사하여 보관하였다.
5.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한 자료는 Colaizzi의 자료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현상학적 연구에서 자료의 분석은 현상 또는 개인의 경험과 관계되는 의미 있는 문장과 구를 선택하여 의미 있는 진술을 추출하는 것이다(조성남, 이현주, 주영주, 김나영, 201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의미 있는 진술과 재진술로부터 의미를 구성하여 주제와 주제묶음으로 범주화하였으며, 분석된 자료를 주제별로 기술하였다. 자료분석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집된 자료는 전사를 실시하고, 참여자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자 반복적으로 정독하였다. 둘째, 전사된 자료들에 대해 주제별로 약호화 작업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주제와 관련해 분류되어진 모든 자료들에 대해 범주화 작업(Categorization)을 진행하였다.
6.연구의 진실성 및 윤리성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가 타당하고 신뢰가 있는지는 연구의 질을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질적 연구 방법에서는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들의 심층면접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자료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위하여 Lincoln과 Guba(1985)가 제시한 신뢰성을 근거를 적용하였다.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삼각측정법(Triangulation), 연구대상자간(Member check)의 확인, 동료 간 협의(Peer debriefing)의 과정을 거쳐 자료의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였다.
첫째, 삼각 측정법(triangulation)으로 이철원(2013)은 삼각측정법이론에 대해 여러 가지 이론, 자료의 다양성, 여러 명의 연구 참여자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쉬탕가 요가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 문헌자료, 다각화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였다.
둘째, 구성원 간 검토(members check)이다. 구성원 간 검토는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에게 자료 분석 과정이나 심층면담자료에 대해 검토를 맡기면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이철원, 2013). 연구참여자에게 연구과정 및 결과를 이메일 검토를 의뢰하여 자료의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셋째, 동료 간 협의(peer debriefing)를 적용하였다. 동료 간 협의는 연구자는 자신의 범주화된 작업에 대해 객관적인지 대하여 동료검증을 통해서 가능하다(이철원, 2013).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주관성이 강조되어서 연구 참여자가 의도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동료 검증법(peer debriefing)을 사용하였다. 스포츠 레저학과 전공 교수 1인, 스포츠 사회학 박사과정 1명, 질적 연구 전문가 1명, 아쉬탕가 요가 전문가 2명에게 조언을 받았다.
연구과정상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Merriam, 1998). 본 연구자는 사전에 참여자에게 미리 동의를 구하고 진행하였다. 연구목적, 연구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은 충분히 알린 후에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신분, 개인정보, 사생활 침해를 위해 개인적 비밀과 익명성을 안전하게 보장된다는 점을 알렸다.
<아쉬탕가 요가지도자들의 수련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김예리 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