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어에 미친 자...책쓰는 용샘입니다
저의 10번째 언어...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두 달이...살짝 넘었는데
유투브 나 블로그 등에서는 러시아어에 대해 극악난이도의 언어로 소개를 하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만약 외국어 공부가 “디아블로” 게임이라면...? 밤을새서라도 하겠죠...??^^;;;;;
그 첫 시작은... “시원스쿨 러시아어 첫 걸음“이라는 교재였습니다
저의 외국어공부 제 1원칙은...언제나
어떤 언어를 공부하든지
"분명 일정수준까지는 누구나 도달가능한 임계점은 반드시 존재한다"입니다
그리고 그 어휘량은 수치화하면 1500
하지만 이 절대 어휘량 중 중요한 것은
언어 구성요소 중 그 활용도가 높은 어휘 위주로 학습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 ”동사“가 될 것입니다
why??
"일단 명사는 대명사로 대체가 충분히 가능하고,
동사의 형태변화를 통해...형용사, 부사, 명사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글자를 읽고 쓸줄 알아야한다는 것
그래야지만 ”어휘폭발“ 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하루이틀정도의 수고일뿐이니...
참고로 태국어는 저 역시 읽고 쓰기가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시원스쿨 첫 걸음 교재 총 20과 중 반 정도를 소화하고 나니
러시아어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는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학습된 어휘량을 수치화하면...총 어휘 1000 안팎
어휘비율은 동사5: 형용사, 부사3: 명사2 정도입니다
사실 이 기초 교재만으로는 이 정도 어휘량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네이버사전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단순문장 외에 관계사를 활용한 복합문장을 비롯해 관련 유사 어휘들을 추가 및 학습하고 그 발음들을 같이 익혀줍니다
물론... 공부가 여기서 끝나지는 않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기서 저의 두 번째 원칙
”흥미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텐츠의 다양한 변화를 줘라” 입니다
비록 기초 회화책을 다 마무리하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스페인어를 공부할 때
"동화로 공부하는 스페인어 책"이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러시아어ver.으로 다시 공부를 해주기 시작합니다
분명 내용은 첫걸음 수준보다 어려워졌지만
절대로 이해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여기서 저의 세 번째 원칙
“외국어 성장을 자칫 방해할 수 있는 문법, 발음 등의 요소들은 잠시 접어두자”
물론 위의 이 요소들은 외국어공부에 매우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이것들이 무너져버리면 결국 1차원적 공부로 전락해버리는데
언어라는 것의 기본은 결국 소통이기 때문에
절대 그 끈을 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연코 장담하는데
어휘량의 증가와 더불어 결국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울 때 위의 요소들에 집착하면서 학습을 할까요?
그렇지 않죠...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어느 정도의 불완전함은 암묵적으로 인정을 하면서 배움을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결국 그 누구도 예외없이 일정수준의 임계점에는 다다르게 됩니다
이것은 실제로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을 학습할 때
원어민 선생 혹은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과외를 받을 때
항상 제가 했던 질문인데...
이에 대한 그들의 답변은...
언제나...
다소 이질감있는 발음으로 인해 원어민스럽지 못할 뿐이지
회화를 비롯한 활용에는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동화로 배우는 러시아어책을 다 봤느냐...?
아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정하게...재미도 없었고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뭐...제 수준이 아직 그정도는 아닐 수도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 원칙
“때론 새로움이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그래서 다음 컨텐츠는 무엇이냐...?
넷플릭스에 스트리밍되고 있는 “그녀, 안드로이드”입니다
어쩌면 '드라마가 더 어려운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내용이 다소 어려워도...수준이 높다고 여겨지더라도
오히려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컨텐츠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것이...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미 기초회화와 문법을 어느 정도 소화한 수준에서
설령 드라마와 같은 컨텐츠를 보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넓은 범위의 어휘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러시아어 공부 두달이 된 현재까지의 시점이고
지금은 <밀리의 서재>에서 “enjoy 여행 러시아어”라는 책을 보고 있고
덧붙혀서
좀 중,고급 수준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마그마 중고급 단어장” 및 “러시아어 opic” 에 대한 책을 추가적으로 구매 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지금으로부터 2~3개월정도는 학습을 이어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지만
분명한건 이 책들을 전부 다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서적들을 통해 지금으로부터 최소 2개월 후의 어휘수준을
생각한다면 그 수준이 절대 낮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상누적어휘량은 3000~3500(최대4000)
“어휘비율은 동사5(어휘량: 1500~2000): 형용사, 부사3(1000안팎??): 명사2(500~700??)“
(아무리 길어도 절대 6개월을 넘기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러시아어 공부 시작부터 두달이 지난 후기입니다^^
그러나...여전히...
극악난이도네...문법적 변화가 헬이네...발음 등등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찾고 계실건가요..?
그럼 저는 반대로
해도 되는 이유를 찾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어 공부에는 분명 레시피가 존재하고
그 레시피를 통해 누구나 도달가능한 수준 즉, 임계점은 존재합니다
그럼 오늘도 열공하시고
외국어에 미친 자 책쓰는 용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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