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교육 현실과 미래의 교육에 대한 예측,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대한 이해 부분, 기타 준비하지 못한 부분을 묻는 한 마디로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 EOS가 제시하는 학습의 방향 >
⇨ 교육의 변화나 예측, 사회의 변화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아주 짜증나는 문제의 유형들이라 할 수 있다. 한 술을 더 떠서 인용문을 통해 듣도 보도 못한 학자들의 글을 언급하며 교육적 관점으로 해석해내는 역량을 묻기도 한다. 뭘 어쩌라는 건지.. 하지만 여기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물론 어떤 학자의 예측이나 주장이 절대적인 것이 될 수는 결코 없다. 하지만 타당성의 여부나 시대정신의 반영에 따라 정답과 진리에 가까워질 뿐이다. 따라서 여러 수험생들의 답변도 나름의 고민을 통해 체계적으로만 이루어진다면 좋은 답변이 될 수 있다. 핵심은 평소 이러한 문제들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어야만 좋은 답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가장 기본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는 어떤 변할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 3차 혁명의 지식정보화사회에서 4차 혁명의 지능정보화사회로의 전환으로 향후 15년 후 60%의 기존 직업이 사라지고, 인간의 영역이었던 추론, 예측의 사고영역까지 인공지능이 대체 예상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증강현실에 대한 기술의 발달로 사회 구성원들의 물리적 일상이나 사회 경제 활동 전반이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과 기계의 관계로서,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발달하여 기계가 인간처럼 사고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 결국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학교학습의 변화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물어볼 수밖에 없으므로 적절한 답변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 학교 학습의 변화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학습 경험의 융합, 교과 간, 학문 간 융합, 형식교육과 비형식 교육의 융합, 실제 및 맥락 기반의 학습이 보편화될 것이다. ☆ 시공간을 넘나드는 협력 활동으로 학습자의 역할을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로 전환시키는 학습 활동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실생활의 적용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 학습, 과제 기반 학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학습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 또한, 학생들의 학습활동이 기술에 의해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되고, 분석되어, 학습 개선 정보로서 교사와 학생에게 제시되고, 이러한 학습 분석 기술이 전반적인 평가 체계를 바꿀 수단이 될 것이다. ☆ 별도의 시험이나 평가가 없어도 학습 성과가 자연스럽게 진단되는 스텔스 평가(stealth Assessment) 방식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부합하는 교원의 역할로는 ☆ 교사의 전문성, 교원의 역량을 전문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은 사람이다. 누구보다 기술 및 정보 역량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 학생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대해 공감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학습자에게 변화가 있으면 즉각 알아차려 반응하고 공감해주는 인간지향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학습자의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며, 그 다양성과 차이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이 성장과 변화할 수 있는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 학교교육과정에서 학생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딥협력(deep collaboration)과 딥역량(deep competencies)라고 한다. 교사는 학생들과 학습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이루어 코티칭(co-teaching)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 지원자의 교육관, 장점이나 강점, 순발력을 요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그 반응을 묻는 문제들이 특히 즉답형이나 추가 질문을 통해 다루어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미리 머릿속에 돌발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식을 갖고,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예상문제와 답변 정리> 예상 01. 미래 사회를 예측한 많은 학자들에 의하면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화, 자동화의 영향으로 교육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가 지속된다면, 과연 학교는 계속 존재할 것인지, 그리고 교사라는 직업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말하시오. 학교는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최근 문명이 시작된 이래, 교육은 가장 큰 변화의 시기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는 학생들의 사회화의 수단이며, 인성 발달의 중추가 되는 곳이고, 부모의 직업 활동 중 학생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따라서 학교는 사회의 안정을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가치 지향적인 기관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더더욱 로봇으로 대체될 수 없습니다. 교과서만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듯이, 학생들은 가변적인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이므로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겉으로 보이는 인지적 교류뿐만 아니라 심리적 교류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은 마음이 없습니다. 따라서 교사라는 직업은 시대가 아무리 급격하게 변해도 그 필요성과 중요성, 역할과 가치는 결코 미약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상 02. 2018년도부터 소프트웨어 과목이 의무화 된 것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을 말해보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즉 코딩 교육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시오.
코딩 교육이란 단순히 C언어를 익혀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 것입니다. 벌써부터 코딩교육이 입시와 연결되면서 단편화된 지식으로 취급되며 암기에 급급한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딩교육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바는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 방법을 통해 스스로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만들어내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활용되는 방법적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으로 인해 컴퓨터의 활용이 필수적인 상황이 되기 때문에 코딩이라는 기술을 배울 필요성이 생긴 것이고, 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얻어야 할 것은 내가 어떤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내 주변의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 03. 미래 교육에서 왜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한지와 ‘인문학 열풍 현상’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말해 보시오.
인문학이란 인간과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비롯해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분과 학문으로는 언어, 예술, 역사, 철학과 사상 등이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문교육의 강화는 현대에 들어 더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 열풍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현대사회에서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기계문명에 의한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생겨났습니다. 우리사회에서 비인간화 현상이 심화될수록 그로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인문학의 필요성은 그 생명력을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을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없는 기술의 발전은 그 어떤 발전이라도 가치 지향적으로 활용될 수 없을 것이며, 여러 가지 윤리문제와 가치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인문학을 통해 기술이 올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과학기술이 강화될수록 인문교육도 강화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상 04. 학교 현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10년 후, 학교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 5가지와 사라질 것 5가지를 말해 보시오.
현재의 학교 현장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학교라는 구조적 제도나 학위와 같은 졸업장입니다. 많은 상급학교와 직업세계는 여전히 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많은 학습자들은 졸업장이나 자격증을 얻기 위해 교육을 받을 것입니다. 둘째, 교사의 필요성은 여전히 남을 것입니다. 교사의 역할은 바뀌겠지만, 학생들의 학습을 안내하는 선생님의 필요성을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는 기초 교과는 남을 것입니다. 융합교육과 통합교육의 중요성이 아무리 늘어나더라도 그 융합과 통합의 기본이 되는 기초 교과는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언어(국어)교육에서의 읽기와 쓰기, 그리고 수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네 번째는 수업 교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과서가 사라지고 학교가 사라져 인터넷으로 화상교육을 할 것을 예상하지만, 그와 별개로 인터넷 상의 다양한 정보들이 수업 교구가 되고 실제적으로 음악, 미술, 체육을 위한 악기, 미술용품, 운동기구 등의 경우, 교구 없이는 수업이 불가능합니다. 과학과에서도 실험도구가 필요하고, 사회와 국어과에서도 읽을거리로서 자료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넷 세상이 아닌 오프라인에서의 수업 교구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교육의 핵심요소인 학생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평생교육의 확장으로 미래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들은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라질 것 또한 매우 많겠지만 다섯 가지만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은 협소해질 것입니다. 미래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강의식 수업이 사라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사의 역할은 문제 해결과정의 코칭과 가이드로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공식적 교육과정도 사라질 것입니다. 잠재적 교육과정과 영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분권화하는 것이 활발해짐으로써 국가의 공식적 교육과정이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넷째, 형식적인 지필고사가 사라질 것입니다. 수업과 평가의 일치와 과정평가, 수행평가의 증가로 간접적으로 지식을 확인하는 지필시험은 사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규 학교과정이라는 개념일 사라질 것입니다. 다양한 대안학교와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정규학교와 대안학교의 구분이 사라질 것입니다.
예상 05.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과 교육의 변화를 말해 보시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 개발과 발전으로부터 시작되어 그러한 기술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을 넘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주체는 사람이므로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변화가 교육 내용과 방식을 바꾸는 일방적 구조가 아니라 기술발전 흐름이 교육개혁에 반영되는 한편 교육혁신으로 연결되어 창의융합형 인재가 길러지고, 이 인재가 새로운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입니다. 기술이 사회변동과 문화변화의 핵심동인인 만큼 미래에는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소양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특정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일생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첨단 과학을 사용하며, 그것을 활용하고 융합할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주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예상 06. 영국의 교육학자 ‘켄 로빈슨’은 그의 저서 「학교 혁명」에서 참교육을 유기농업에 비유했다. 그는 “농부들은 농작물에 좋은 거름과 적당한 양의 물을 주고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필 뿐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라서 훌륭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열매를 달아 주지 않는다. 그저 어떤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 주려고 노력해야 할 뿐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 이 학자의 의견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말해보고, 귀하의 교육관과의 연결고리를 설명하시오.
지문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입시라는 틀에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획일화된 것을 가르치고, 문제를 접했을 때는 이해하기보다는 빨리 답을 알려주고 외우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자의 말에 따르면 억지로 열매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저는 교사는 학생들의 표지판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표지판은 가야 할 길의 방향을 알려줄 뿐입니다.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때 학생들마다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공할 도움의 정도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예상 07. “밭의 농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교육과 연결하여 해석해 보고, 제시된 글을 농부처럼 교사로서 귀하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말해 보시오.
어떠한 것이 성장할 때, 그것을 돌보고 책임지는 자의 태도도 중요합니다.‘아이 앞에서 찬물도 못 마신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이들은 주변, 어른에게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교육현장에서도 학생들은 교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사는 언제 어디서든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평소 옷차림이나 수업 혹은 대화할 때 바른 언어의 사용 등 본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게 해야 합니다.
예상 08.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한 가지만 말해보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고, 귀하는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지 말해보시오.
이순신 장군은 항상 병사들과의 소통을 중시했습니다. 지위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탁월하게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교육현장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과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소통은 상대에 대해 잘 알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적성, 흥미 등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통은 관심의 표현으로,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저는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실현시키기 위한 지도성을 발휘하는 교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예상 09.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이 시를 활용해서 선생님이 학급 종례시간에 훈화를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할지 말해보고, 귀하가 좋아하는 명언이나 격언을 의미와 함께 말해 보시오.
제가 학급 종례시간에 훈화를 한다면, 이 시를 활용하여 학급 학생들이 혹시 지금 당면한 역경이 있더라도 이를 잘 견디고 버텨낸다면 훗날 대추와 같이 윤기 있게 빛나는 성숙한 한 사람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알려주며 학생들에게 응원과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저는 시는 아니지만 구약성경의 다윗 왕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일화에서 비롯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구절을 좋아합니다. 이 구절을 통해 아무리 절망적이고 슬픈 일을 겪더라도 용기를 낼 수 있고, 누구보다도 큰 업적을 이루더라도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 10. “알게 되면 참으로 아끼게 되고, 아끼면 참으로 볼 수 있게 되며, 안목이 트이면 이를 수집하게 되는데, 이것은 그저 쌓아두는 것과는 다르다.” 라는 말이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로서 이 글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말해 보시오.
학생지도 측면에서 적극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자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특징과 그들의 경험들을 되돌아보며 반성함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되므로 자신에게 애정을 갖고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학습자들은 자신들이 여러 경험과 특징들의 합보다 더 큰 존재임을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장래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보다 더 확신을 가지고 탐색할 수 있데 됩니다. 수업 측면에서는 교사가 자신이 맡은 교과에 애정을 갖고 전반적인 교과내용을 풍부하게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교사는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단순히 교과서의 지식을 가르쳐 주는 수준을 뛰어 넘어 한 단원의 전체에 흐르는 개념들과 이론들의 정수를 알려주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한 교과는 그 교과서 속 지식들의 단순한 합이 아닌, 그보다 깊이 있는 인지적 안목을 학생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을 강조하는 교사에게 배운 학생들은 단순히 시험을 위한 암기가 아닌 교과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상 11. ‘우리는 실패라고 인식하는 Fail이라는 단어는 미국에서는 실패라는 뜻으로만 해석되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Fail은 Try again으로 해석된다고 한다.’라는 기사의 인용문이 있다. 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교육모습을 말해 보시오.
학습을 할때 중요한 것은 비고츠키가 말했던 것처럼 ZPD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뛰어난 동료, 교사와 상호작용을 해야 하며, 모르는 것을 질문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은 Fail을 실패가 아닌 Try again으로 인식하며, 틀렸을 경우 지속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지식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숙달목표를 지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실패를 단순히 Fail 그자체로 인식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모른다는 것을 숨기기에 급급하게 됩니다. 자연스레 질문이 적어지면서 수업시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스스로 발전 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결국, 수행회피 목표를 추구하는 소극적인 학습자를 길러내게 됩니다.
예상 12. 귀하의 손에 지금 사과 한 알이 있다. 귀하는 이 사과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어떤 교육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지 말해보시오.
(전공관련/ 예를 들어, 지리교과라면) 이 사과 한 알이 어디에서 왔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이는 농촌과 도시의 공간 차를 살펴 볼 수 있으며, 농촌 경관, 기후, 토양 등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평범) 최근 서울신문 교육개혁 리포트에서 지향하는 인재상이 자발적 학습자, 통합적 문제 해결자, 개방적 소통자, 공감적 중재자인 만큼 조별로 사과 한알을 등분해서 나누어 준 뒤 조별 친구들끼리 공평하게 나눠 먹는 방안을 찾아 발표하라고 할 것입니다. 이는 논리력, 수학적 사고력은 물론 문제해결력, 의시소통 능력 등 다양한 사고력을 발달시켜 줄 수 있습니다.
예상 13. 선생님을 왜 합격시켜야 하는지 90초라는 시간 안에 면접관을 설득해 보시오.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강의, 유튜브 등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많은 학생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어져 홈스쿨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학교 내 교사의 역할은 인성함양, 생활지도, 올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감식안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저는 매 방학마다, 물꼬, 쏙쏙캠프, 자전거 탐사, 00학교 봉사 등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이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지도하는 법, 문제상황에 대처하는 법, 서로 어울리게 도와주는 법 등을 실제적으로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융합체험학습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전공ㅍ관련 서적을 읽으며 전공과목과 어떻게 연결시킬지, 올바른 정보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 지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였습니다.
예상 14. 만약 귀하가 교육 정책을 만들 수 있는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면, 어떤 정책을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인 정책과 그 이유를 말해 보시오.
모든 학생들이 각 교과에서 최소한의 기본 지식에 대해서는 완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평등을 보장하는 정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릴레이 멘토-멘티를 학교단위로 시행하여 멘토는 가르침으로써 얻는 학습효과와 자신감을 갖게 되고 멘티는 비슷한 눈높이에서 학습의 기회와 자아효능감을 갖고 또 다른 멘티를 가르치며 릴레이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멘토-멘티들은 담당 선생님들의 지지와 피드백으로 학습방향과 효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제가 시간차와 상관없이 학습에 도달을 목표로 삼아 교육을 하고 싶은 이유는, 학생들에게는 배울 수 있는 능력이 모두 분명히 있음 믿고 있기에, 시간에 쫓기어 자신의 학습을 포기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지어버리는 것이 교사로서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차가 생기는 부분에 항상 힘써서 보다 다양하고 적합한 접근방법을 사용하여 교육의 평등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