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 김정수 기자.
6월22일 "제 69회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
오후1시경부터 외국인 공연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개장 분위기를 띄웠다.
아쉽게도 오전 일찍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만리포관광협회 ' 지도부와 회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예보와 다르게 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국지성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이 오후 늦게 개장시간 7:30분을 얼마 남기지 않고 비가 멈추어서 개장행사 시작은 무리없이 진행됬다.
비가와서 그런지 ,아쉽게도 개장식 행사에 사람들이 별로없어 썰렁한 행사가 되었다.
행사시작은 전문MC 여성 아나운서의 사회속에 국민의례, 모항4리(만리포) 박종환 이장의 내빈소개로 이어졌다.
박경찬 부군수, 신경철 군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정광섭도의원, 윤희신도의원, 박선의군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황상남 전 이장의 도지시표창등. 내빈인사와 표창장 수여등으로 20분 이상이 소요가 됬다. 일부 사람들은 비가 또 올지도 모르고 .. 불안한 상황에 식전행사가 너무 길어지는것 아닌가? 라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가세로 군수는 슬로씨티.관련 해외출장 으로 인해 불참했다는 박경찬 부군수의 인사말도중, '양해말씀'을 듣게 됬다.
특히 눈에띄는 대목은 '성일종 국회의원' 의 축사도중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성일종 의원은 "동해안해수욕장 개발전 우리 만리포해수욕장은 전국최고의 해수욕장 이었다.""옛 영화를 찾자!!
옛 명성을 찾자!! 라며 참석자들 격려했다.
'태안고속도로' 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직선으로 뚫리게 되면 우리 태안과 서산은 엄청 달라진다는 내용이다.
"태안고속도로 조기착공에 힘을 쓰겠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라며 참석자들에게 재차 강조하며,
58일간의 만리포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함께 힘을 모으자!! 라고 했다.
주목할 대목은 '전완수' 만리포관광협회장 의 인사말이다.
조금은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의도적표현의 강함도 있었다. 전회장은 단에서 여러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만리포해수욕장이 개장 69회를 맞이했다. 오늘 비가온다고 해서 얼마나긴장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다행이 잠시 비가멈춰 행사를 하게되서 다행이다" 라고 인사한뒤 ...
마치 작정이라도 한듯 여러말을 쏟아냈다. " 광안리나 해운대등 여러 이름있는 해수욕장 에서는 각 시나
군에서 직접 운영 관리, 행사를 성대하게 주관한다." 는 것이다.
그러면서 " 내년에는 70주년 개장식을 갖게되는데...내년에는 꼭 태안군에서 개장행사를 주관해달라!!"
" 이곳에 신경철 군의장님, 박선의의원, 박경찬부군수,김진권의원, 박용성의원, "등 의원들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며
호소에 가까운 주문을 했다.
인사말을 듣는내내 참 많은 힘듦이 있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 신경철 군의회 의장의 인사말도중 " 전회장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 "최대한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좋은 일이
있을것이다" 라며 희망있는 인사말을 내놓았다.
행사를 쭉.. 바라보며 만리포해수욕장이 그동안 말못할 몸살이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장 준비를 바라보며 '내고향 만리포가 왜 이렇게 쇠락하게 되었나? 일꾼들이 없나? ' 좀 답답한 심정도 있었으나
앞에서 일하는사람들은 힘듦이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좋은 기사를 쓰고...사람이 많이온것처럼..., 성공한 개장식처럼 .... 카메라 렌즈의각도를 조정할수 있었으나,
우리의 아픔을 즉시할때에 치료될 부분이 있으라라 본다.
만리포개장식!... 날씨도 않좋았다, 행사참여인원도 많지 않았다, 공연도 그닥...
그러나 希望(희망) 을 발견하게 됬다.
여기모인 모든사람은 만리포가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는것을 ...
그리고 그 마음은 하나! 라는것을 .. 만리포는.. 성일종의원이 말한것처럼. 옛명성을...옛 영화를 분명히 찾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