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생강 구분
1. 양하
가을에 산 속에서 붉은 자주색 꽃이 땅에 붙어 나고, 잎이 생강보다 약간 넓은 풀을
볼 수 있는데, 꽃이 붉고 아름다워 높은(襄) 곳에 자라는 연꽃(荷)이라 하여 '양하' 라고
이름 붙여졌다합니다...^^ 한방에서도 뿌리와 씨앗을 양하라고 합니다....^^
양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데, 외형으로는 생강과
비슷하나 잎이 넓고 키가 크며, 먹는 부위는 연화시킨 줄기대와 봉오리를 꽃양하 혹은
양하열매라고 부르는 알뿌리를 먹습니다...
봄에 발아되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시들어 마르고, 꽃 줄기도 지하경에서 직접 돋아나며
양하의 새끼라고 불리우고 일종의 감미와 방향이 있는 까닭에 향신료로서 이용됩니다...
다년초인 양하는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데, 밑부분의 엽초가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자라서 높이가 40-100cm에 달합니다... 잎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며 엽설이 있습니다... 꽃은 황색으로 8-10월에
지하경 끝에서 긴 타원형의 화서가 발달하여 포 사이에서 나와 피고, 이삭화서는 포 사이에서
나오며 포는 좁은 난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안쪽의 것은 피침형입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끝이 뭉뚝하고 3갈래입니다....
양하는 식용하며, 성질은 따뜻(溫)하고 맛이 맵(辛)습니다... 한방에서 양하 뿌리를 양하(陽河)
라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월경불순, 종기, 충혈, 백대하, 거담, 진해에 약용하고,
열매는 양하자(陽河子)라하여 위통(胃痛)치료에, 그리고 꽃이삭은 산마작(山麻雀)이라 하여
해수(咳嗽), 소아 백일해(百日咳) 치료에 쓰입니다...^^
2. 생강
인도가 원산지인 생강은 중국에서는 2,500여년 전에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지금의 쓰촨성이 생강의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록에 생강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한참 후인 고려 현종 때(1018년께)로 생강이 왕의 하사품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1,300년 전 신만석이라는 사람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생강을 얻어와서 전북 완주군
봉동 지방에 심은 것이 최초라는 설도 있습니다....^^
생강은 음식의 감칠맛을 살리는 향신료뿐만 아니라 한방 처방에서는 빠질 수 없는 약재로도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각종 처방에 생강을 넣는 것은 기운을 흩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약물 효과가 빨리 전달되도록 하고, 아울러 해독시키는 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아로마테라피의 한 방법으로 생강이 활용되고 있는데 유칼립투스나 라벤더와 배합하여
그 증기를 흡입해 기관지염이나 코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생강을 얇게 저며 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뜨거운 물에 띄워 먹는 생강차는 최고의 감기약이 되지만,
그냥 불에 구워 먹는 생강 또한 겨울철 심한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경험방’에는
“노인들이 헛기침을 할 때 생강에 흑설탕을 넣고 달여서 한 숟가락씩 자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동남아 국가인 캄보디아에서도 감기에 걸리면 생강을 으깬 다음 소금과 물을 넣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달여서 먹는다고 합니다....
생강은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체질상 몸이 냉한 사람들에겐 아주 좋습니다...
‘생긴대로 체질’론에 따르자면 피부색이 유난히 흰 사람, 입술색이 푸른 사람, 눈이 안쪽으로 쑥 들어간
사람들은 생강을 자주 이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합니다.... 하지만 평소 얼굴이 빨갛게
잘 달아오르거나 흥분을 잘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해가 된다 합니다... 또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치질이나 불면증, 피부병, 위·십이지장궤양 등 출혈하기 쉬운 병이 있을 때는 삼가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데도 일정한 효과가 있어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땀을 내어 풍한을 없애고 비위를 데워주며 구토를 멈추게 하고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말초성
욕지기(토할 것 같은 메슥메슥한 느낌)를, 방향(좋은 향기)성 성분은 중추성 욕지기를 멎게합니다....,
위액이 잘 나오게 하고 장에서의 영양 흡수를 돕고 입맛을 돋우며, 생강의 매운 맛인 진저롤.쇼가올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위 등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생강은 멀미약과는 달리 졸림도 없다고 합니다......^^
1. 아래 사진은 양하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3BB1049ACF92317)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6B20D49ACF7B0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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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466B20D49ACF7B2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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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466B20D49ACF7B6F4)
2. 아래 사진은 생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0E51549AD03E340)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1D51649AD03C446)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4F01749AD038300)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3141649AD039265)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0321549AD03D653)
감사합니다......
항산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양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모습은 본듯도 하구요.*^^* 오늘도 열공하겠습니다.ㅎㅎ.........
생강과 줄기나 잎이 유사하고, 중부 이남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기도 합니다... 양하도 생강처럼 양념이나 향신료로 사용하면 좋다는 군요....^^
생강나무 처음 봅니다. 감사....
양하와 생강 구분하기 힘들죠. 생강나무는 목본성으로 생강과 양하와는 많이 다르고요
남부지방에는 양하를 많이 재배하지만 중부이북지방은 생강을 더 많이 재배하고 야산에서도 양하를 보기가 힘듭니다...^^
까시님 댓글 달아주시는 열정에 박수, 짝짝짝
양하가 인도의 커리만드는 그것과 다른가요?
글고 생강꽃이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