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영어 2015년 정기검정 3회 결과...
아마,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왔었죠?
아침부터 성적확인하라는 문자가 와있었는데 그 날 하루 기분 날릴까봐
어찌나 걱정되던지 ㅠㅠ
저는 시험시간이 부족해서 미리 답을 적어오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짜잔!!
사실 아슬아슬한 점수로 붙었습니다. 62점인가?
영문해석, 영작문, 무역실무 중에 영작문을 의외로 못봤어요.
(혹시 1급 떨어질까봐 본 2급은 80점대 후반으로 합격했는데 얘도
영작문을 제일 못봤더군요.)
이유부터 분석해보자면 저는 한정된 3주라는 시간 내에 고득점보다는
합격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무역실무만 공부했습니다.
외국어를 전공하는 저는 진로를 고민하다 해외관련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본적인 무역실무지식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무역영어를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학기중에 공부하려다보니 시간이 너무 촉박한거에요 ㅠㅠ
퍼펙트 국가자격 무역영어 책을 구입했고 혼자 이틀 무역실무 부분을
정독해봤는데,
환어음이 뭔지도 모르는 경제지식 0에 수렴했던지라
이대로라면 시간낭비라는 판단이 서더군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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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2. 강의력이 좋고
3. 무역영어 '시험'의 전문가분의 (오래된/정평이
나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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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영어 인터넷강의를 찾다가
김현수 강사분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어요.
결론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실무 강의를 진행하시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많이
들어주시고
또, 영작문이나 영문해석에 자주 나오는 영어지문들로 판서를
해주시거나 언급해주셔서
쉽고 압축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네요.
신용장과 추심 공부하면서 종류별 차이를 잘 설명해주시던게
인상깊었어요!
특히 저기 오른쪽에 영어로 we confirm this
letter~ 써있는거 보이시죠?
영문독해 따로 공부안해도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비결!
시험에 나오는 check point 들도 중요한 것, 핵심적인 거는
거의 다 짚고 넘어가주셨어요!
게다가 환급과정으로 신청해서
동기부여나 목표의식이 확실히
생겼어요.
공부기간이나 학습계획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1. 공부기간
저는 3~4주 만에 끝냈어요.
일년에 시험이 3번밖에 없어서,
지금이 아니면 자격증을 취업준비하는 데 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달 목표를 잡고 책을 사서 삼일정도 정독을 했는데
노이해...
좌절하고 인강을 신청해 3주만에 끝낸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저는 비전공자라 무역실무는 기본베이스가 하나도
안되있고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약 인생의 절반을 공부하며 살아온지라
(토익점수 970정도 되요)
영어부분에 신경을 많이 안써도 되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영작문, 영문해석까지 공부하신다면 2달은 잡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무역전공자 분이시거나 영어를 조금(?) 하신다 하는
분들은
김현수 강사님의 강의와 함께라면 한달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요!
2. 무역실무에만 죽자고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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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주만에 무역실무 강의 다 듣기
(책의 various expressions/business writing 제외)
(2) 1주는 기출문제 풀기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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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 변수들로 인해
약 2.5주만에 인강을 다 끝냈습니다.
하루에 거의 4-5강씩 듣고 복습하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이랑 영어부분은 못들었어요 ㅠㅠ
시험보고나니 영문도 들었어야 안정적인 점수가 나올 수 있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시험 3-4일 남겨두고 기출을 풀기 시작했는데
2회분을 풀어보니 영문법이랑 영문해석은 항상 80점이 넘고
실무는 반타작이라 그 다음부터 3일간 실무 문제만
풀었습니다.
문제 바로 밑에 해설이 나와있어
손으로 가리고 정말 안보고 풀려고 했어요.
그리고 채점하고 맞은 문제도 보기 하나씩 꼼꼼히 점검해가며
복습했습니다.
(강의 진도를 쑥쑥 빼다보니 이미 다 까먹었더라구요...)
문제를 풀다보니 자주 빈출되는 파트가 눈에
보였고,
내가 모르는/복습이 안된 부분이 보였고 자주 나오는
함정들이 보였습니다.
기출문제는 꼭꼭 많이 풀어보고 시험장 가시길
바랄게요!
(기출해설 인강도 듣고 가신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당
ㅎㅎ)
시험을 보고 느낀 것은
영문해석이나 영문법도 이제 단순한 영어실력이 아닌,
'이론'이나 특정 무역 '어휘'들을
알아야지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무역실무도 꼼꼼히 영문해석, 영문법 부분도 소홀히 마시고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여러분도 김현수 강사님과 빙글리쉬 닷컴으로 공부해서
꼭 좋은 결과 얻어가시길 바랄게요.
2016년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