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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충청도/.정 보 스크랩 수능대박
유당 추천 0 조회 78 10.11.11 02:2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수능이 꼭 한주일 남았다.

이시간 수험생들의 마음은 어떨까...

 

나도 작년엔 수험생의 엄마였었지

수험생의 엄마가 수능일 전날에 자정에 퇴근하여 아침에 늦잠잘까봐

냉장고에 얼려 두었던 전복으로 그 시간에 전복죽을 쑤어두고

아침에 퍼진 죽을 되직하게 도시락으로 싸 주었지

편하게 먹어야 한다는 큰아이의 조언으로 그렇게 했지만...

 

수능일에 출근을 했더니 많은 수험생의 부모들이 연가를 냈더만,

연가를 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시험은 수험생이 보는거지 학부모가 보나 뭐...

그렇게 위안하며 마음으로만 잘 보길 기원했었지

 

그렇게 다른 아이들 보다 훨씬 엄마손을 덜 탄 아이들이

비록 원하던 유명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장학생이 되어 대학생활을 하고 있고

올곧게 자라 어엿하게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조금의 미안한 마음을 끼워서...

 

작년의 나처럼 맨날 야근을 해야하는 수험생의 엄마인 사무실 동료 한분이 계신다.

일주일 남았는데 작은 위안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 이벤트양말을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샘! 수능날 부적처럼 신고 가서 시험 잘보라고 딸래미 주세요. 마음이라도 안정되게"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선물이었지만 내마음도 기쁜 순간이었다.

시험 잘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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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11 09:16

    첫댓글 세상의 모든 어미의 맴........장학생 아들 둔 유당님 부럽구먼유,.......

  • 작성자 10.11.12 00:13

    올곧은 인성을 지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ㅎ

  • 10.11.11 11:04

    헐~~~~``

  • 작성자 10.11.12 00:14

    ㅋㅋㅋ

  • 10.11.11 13:07

    수능의 문화가 점점 변해갔음하는 마음을 지닌 민수입니다.하하하하하

  • 작성자 10.11.12 00:16

    글게요. 세월따라 바꿔지겠지요. 우선 부모 욕심의 방향부터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ㅎ

  • 10.11.11 20:41

    내도 내년이면 막내가 수능이라......ㅠㅠ 아니 이것은 작키 아우님이 요즘 열심히 홍보하는 물건이고 밥줄인데.........헐..

  • 작성자 10.11.12 00:16

    홍보 좀 되었나요? ㅎㅎㅎ

  • 10.11.12 06:40

    딸 아이 수능본지 벌써 3년이 지나 내년이면 아들이 볼때가 되어지네요. 딸 아이땐 휴가를 내서 응원도 갔드랬는데...보람이 있었지요. 그날 아침부터 강한 돌풍에 비까지 후득이고 낙엽이 마구떨어져 추웠는데... 저녁때 시험 마치고 나온 아이들중 엉엉 우는애 기뻐하는(시험을 마친 안도겠지요)애 등이 보이는데 우리 아이가 안나와요. 맘졸이는데(저 아이들중 어떤모습으로 나올까? 하는) 다행히도 웃으며 나온다 "그래 잘했니? " "아니 그저 그래" "그런데 웃어?" "아참! 아빤 이젠 끝났는데 울면 뭐가 나아요?" "아 그래도....하여간 수고했어! 저녁 뭐 사줄까""싫어 집에가서 잠이나 싫컷 잘래" 이러했던 모습이 오버랩 되네요.

  • 10.11.12 06:45

    그 동안 얼마나 잠 못자고 거기에 매달렸으면....(휴 그래 쉬어라.푹!) "그래? 그럼 아빠 지갑이 굳는데" 하며 집으로 향하였다. 여하간 싫든 좋든 수능으로 인생의 향방이 갈라지는 우리네 학습 구조때문에 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점수에 좌절하고 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웃으며 자기들의 목표를 설정할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기성세대인 우리들이 좀더 많은걸 개선하기 위해 머리들을 짜봐야 할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11.13 11:47

    다들 그렇게 하는군요...전 부모점수는 낙제점수에요요...ㅎㅎㅎ

  • 10.11.12 16:12

    언니~ 설마 이거 '발나라' 말고 다른 싸이트에서 하신거 아니겠죠? ㅋㅋㅋ

  • 10.11.13 02:19

    mom님 먼 소린지 그럼 유당님께서 딴데 올리신걸 가져 오셨단건지 두군데 동시 올리셨다는 건지 많이 헷갈리오니 해명 바랍니다.

  • 작성자 10.11.14 00:07

    ㅋㅋㅋ 전 인터넷 쇼핑 안해요. 특별히 한번 발나라에 갔는데 회원가입하라는데 번거로워서 비회원으로 구매했습니다...ㅎ
    그리고 담주 수목금 대전에 교육가는데 또 번개 함 할까요?

  • 10.11.14 08:02

    헐~~~ 나 서천인데........

  • 10.11.14 21:35

    당최 먼? 야근지 번개는 알겠는데 비표 같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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