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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표선은 장마철입니다(어제 오후 잠깐 해가 구름에 가려졌을 때의 풍경입니다. 얼핏보면 겨울바다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햇볕이드는 날이면 비치에는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납니다.
오후에 비가 살짝 내리면서 더위를 식혀주어 기분 좋게 커피한잔 마시고 있습니다.
하루걸러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면서 이번주 토요일 오름투어를 위해 커쉬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어떤 날씨를 대동하고 오실지 기대됩니다. 화창한 날을 기대하시나요? 아니면 모처럼 제주 방문하셨는데 장마철 특유의 샤워성 소나기(강풍+비)를 기대하시나요?
최근 오름을 오르면서 느낀겁니다. 날씨가 맑으면 맑은데로 오름은 멋있구요. 날씨가 나쁘면 나쁜데로 오름은 또 멋집니다.
김영갑 갤러리를 방문하신 분들은 잘 아시리라 짐작합니다.
토요일 오름 투어는 커쉬 삼촌이 썬마트길이라 소개했는데요.
재미있는 길입니다.이전에 삼촌이 소개했듯이 좌보미를 지나 백약이로 가기 위해서는 개구멍도 통과해야하구요. 동거문오름 정상에서는 바람이 워낙세서 서로 부둥켜 안고 있어야 바람에 날라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삼촌과 이길을 걸으면서 가시나무숲을 헤치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토요일 재미있는 오름투어를 위해서 주중에 밀렸던 일을 좀 해야겠습니다.
귀찮으니즘에 빠진지 몇달되다보니 자꾸 일을 미루게 됩니다,
비도 이제 그치고 바람만 조금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첫댓글 제주갈때는 항상 날씨에 민감했는데...
이번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전혀 개의치않습니다.
썬마트님의 말씀데로 비오면 비오는데로,
더우면 더운데로...
기냥 하루하루 제주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중입니다.
토욜 리딩 부탁드려요! 감사하구요!!
약초 캐는 아저씨로도 불리곤 합니다~ㅋㅋ
ㅎㅎㅎ
맞쑵니다~
렌트해서 여행다닐때완 달리 이번엔 거의 도보로 다녀보니 비가내림 내리는데로 쨍하믄 쨍한데로 흐리고 바람불면 또 그대로 누리게 되니 일기에 매일거 없이 자유하게 움직이게되었습니다.
헌데 썬마트님...저는 썬마트라는 조그만 동네 가게 하시는 사장님 느낌이 드네요.닉넴의 향기가요~^^;;
화단에 약초가 있다니 저도가서 삼촌사장님 몰래 헤집어바야할까요?ㅎㅎㅎ
표선에 머물고 있는 집이 썬마트 근처입니다. 표선 초창기시절 통성명도 없이 커쉬에 자주들르다보니 어쩌다 썬마트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썬마트라는 가게는 있으니..개업을 한다면 다른 이름으로 해야할 것 같네요. 삼촌과 거문고님이 가꾼 화단에서 요며칠 김을 메게 되었습니다. 화단에 약초는 없구요. 제 외모 때문에 약초꾼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커쉬에 새로온 참신한 식구가 제 첫인상이 그렇다는 거죠. 개업도 생각해봐야겠고 약초도 캐야하니 좀 바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