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마실길은 모두 13코스이고, 이번에 걷은 길은 1코스~3코스이다.
이코스는 18km이지만,적벽강에서 격포항 구간은 일반도로이기에 제외하고
전체 걷은 거리는 15.8km이다. 출발지는 새만금 홍보관에서 시작된다.
마실길 통문
부안 변산 마실길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마실길은 새만금 방조제를 바라보며 걷는다.
새만금방조제는 33.8km로 세계최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김제평야를 일명'금만(金萬)평야' 로 '금만'이라는 말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으로 '새' 를 덧붙여 만든 말이다.
억새숲 사이를 걷으며 만추의 정취를 만끼하고 있다.
발아래는 서해의 시원한 파도의 포말이 일렁이고 있다.
과수원 길도 걷는다
해변길도 걷는다
해변 바위길을 걷으면서 스릴을 느끼기도 하고
해변가 바위길을 걷으면서 스릴을 느끼기도 하고
산, 들, 바다 에 자연이 빚은 보물이 가득한 변산 마실길(파밭)
발밑에선 파도소리가 간지럽게 밟힌다.
저멀리 선유도가 보인다.
송포항에서 바라본 변산해수욕장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만리포, 대천,변산해수욕장)으로 백사장 뒤로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물의 높낮이도 크지 않아 피서지로 최고이다. 라고 한다.
마실길은 현재위치와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표지판,
현수막,유도리리본,화살표 등이 잘 설치되어 있다.
마실길은 최대한 자연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나 위험한 곳은
테크나 출렁다리와 나무계단을 설치되어 있다.
경치가 뛰어난 곳엔 어김없이 초소나 벙커가 설치되어 있다(고사포 해수욕장)
변산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고사포해수욕장은 긴 백사장과
백사장 뒤로 우거진 송림이 아름답고 조용하다.
고사포는 무기의 이름이 아니고 "옥녀탄금(玉女彈琴) 혈의 풍수지리"에서
나온것으로 옥녀가 장고치고 거문고를 탄다는 뜻이라고 한다.
억새(上)와갈대(下)
갈대는 늡지에서 자라고 억새는 산이나 습기가 적은 곳에서 자란다
갈대같이 흔들린다 라는 말은 틀린것이다 억새가 더 잘 흔들린다.
쭉 뻗은 도로는 재미없어!
구불구불 단풍과 억새를 만끽 할 수 있는 오감을 즐기수 있는 마실길
아. 걷는 즐거움이여!
차를 타고 도저이 느낄수 없는 즐거움이다.
적벽강(赤壁江) 풍경
적벽강은 파도가 깍아낸 붉은 해안단층의 절벽으로, 송나라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과 비슷하다 해서 '적백강' 이란 이름이 붙었다.
사자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형상으로 "사자바위"
적벽강은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2km 펼쳐지는 해안선으로 이어져 있다.
적벽강의 붉은단층 바위에 저녁 노을에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어 장관이다.
열정의 사나이 선진규(백송) 형 동참하여 주어 고맙네요.
도보여행은 말 그대로 여행이지 의지력 테스트나 극기훈련이 아니다.
걷은 여행은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 맡고 귀로 듣고 발로 느끼는 오감만족여행이다.
이번 마실길 걷기는 버스로 왕복 약10시간, 15.8km를 6시간 정도 소요(2012.11.24 탐방)
※ 부산 갈맷길 700리(9코스 20구간)를 지금 4코스 2구간까지 탐방을 마치고 남은 코스를
완주할 계획이다. 틈틈히 전국의 길(올래길. 둘래길, 볼래길, 비치길 등)도 탐방하고 싶다.
http://cafe.daum.net/alim4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