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2009년까지 3조 5천억원 투자 |
석유화학공업협회 |
지난 3월 23일 개최된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석유화학업계는 오는 2009년까지 3조 5천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석유화학업계는 최근 고유가 지속과 중동의 신증설, 중국의 자급화 진전 등 세계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9년까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시설 등에 약 3조 5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중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충남 대산단지 진입도로 확장 등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현재 각사가 추진중인 구조조정, 에너지 및 원가 절감에서 더 나아가 콤비나트 프로젝트(CT Project)를 추진하여 울산, 여수 및 대산 단지별 정유․석유화학사간 연계 강화를 통한 석유화학단지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기업의 생산 공정기술은 선진기업의 수준에 도달하였으나, 촉매제조, 첨단 고부가가치제품 개발기술은 열위이며,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중동보다 가격경쟁력이 열세(한국원가의 42% 수준)이며, 단위공장 규모나 기업별 생산능력이 선진국과 자급화를 위해 설비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보다도 규모의 경제에서 열위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선진기업과의 경쟁 가능 규모 확보를 위해 업체간 제휴를 강화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