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방식
간판방식 또는 간반방식이라 부르는 이 방식은 도요타 생산방식(TPS)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오노 다이이치가 창안한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때는 부품회사에 부품을 발주하고 조립하고 남은 부속품들을 부품창고에 보관해 두지만
도요타 자동차에서는 부품상자에 담을 때 바코드 등으로 부품의 현재수량과 필요수량 그리고 종류와 용도 등이 기록된다. 그러면
부품을 다 쓰고나서는 그 상자가 그대로 부품회사에 전달되기 때문에 부품회사에서는 언제든지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생산해 내서 납품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간판방식은 부품들의 재고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 동북 대지진 처럼 충분한 재고량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부품공장의 생산라인이 정지하면 자동차 생산도 물거품이 된다는 약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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