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LI></LI>
<LI></LI>
<LI> <SPAN class=fbUnderline><EM><STRONG><U> 크리스천 인사들의 삶과 신앙에</U></STRONG></EM></SPAN></LI></UL>
<BLOCKQUOTE>
<P> <STRONG><EM>제작: 이정연 PD </EM></STRONG></P>
<P><STRONG><EM> 진행: 강흥식 장로(대구극동방송 지사장)</EM></STRONG></P>
<P><STRONG><EM> 토요일PM12:00~12:30</EM></STRONG></P></BLOCKQUOTE>
<P><STRONG><EM> </EM></STRONG></P>
<P> </P>
<P>Febc초대석 인터뷰:2013년 3월 25일 </P>
<P>초대자 : 이광수(석전6리 이장,왜관제일교회 장로) </P>
<P>방송일자: 2013년 3월 30일(토) 오전 12시</P>
<P> </P>
<P>다시듣기 : 2013년 3월30일 오후 2시 이후</P>
<P>대구극동방송 홈페이지 열고 방송프로그램 (클릭) 편성표/다시듣기 클릭</P>
<P> </P>
<P> </P>
<P> </P>
<UL>
<LI>방송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LI>
<LI>febc 초대석 대구극동방송 지사장 강흥식 장롭니다</LI>
<LI></LI>
<LI>오늘 아침 요한복음 17장 4절로 5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LI>
<LI>“아버지께서 내개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LI>
<LI>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LI>
<LI>께 가졌던 영화로서,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LI>
<LI></LI>
<LI>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 이라는 그 말이 마음</LI>
<LI>에 쏙 들어왔습니다.</LI>
<LI></LI>
<LI>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과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LI>
<LI>왠지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요, 세상이 주는 부담이 아닌, ‘하나님이</LI>
<LI>주시는 부담 은 거룩하고 값진 것이기에 얼마든지 짊어져도 괜찮</LI>
<LI>습니다 ~라는 다짐의 선포로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LI>
<LI></LI>
<LI>오늘 febc초대석에서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맡겨진사명을 기쁨으</LI>
<LI>로 감당해 나가고 계시는 멋진 분과 함께 하는데요</LI></UL>
<P> </P>
<P> <STRONG>febc초대석 인터뷰</STRONG></P>
<P> </P>
<P>진 행 자: 왜관제일교회를 섬기시는 이광수 장로님과 함께 하겠습니다.</P>
<P> 장로님 안녕하세요?</P>
<P> </P>
<P>이광수 장로: 예 안녕하세요</P>
<P> </P>
<P>진 행 자: 안녕하세요 대구극동방송 가족들께 인사부탁드립니다. </P>
<P> </P>
<P>이광수 장로: 안녕하세요 저는 왜관제일교회 시무장로이며 이광수라고 합니다 </P>
<P> 어느날 아내와 차를 타 고 구미에 가는 도중에 뜻밖에도</P>
<P> 대구극동방송국 PD님의 첫초대전화를 받고 솔직히 말해서</P>
<P>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방송국 초대받기는 난생 처음이니까요</P>
<P> 부족한 저를 불러주신 대구극동방송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P>
<P> </P>
<P>진 행 자: 장로님은 언제 극동방송을 가장 많이 듣게 되시나요? 청취소감도 궁금합니다.</P>
<P> </P>
<P>이광수 장로 : 저는 언제든지 새벽4시에 잠을 깰 때가 많습니다.</P>
<P> 특히 새벽에 듣는 찬양과 멘트가 너무 좋아서</P>
<P> 새벽기도 나가기 전에 제 서재에 가서 라디오를 켜고</P>
<P> 「새벽을 깨우며」라는 프로그램을 들을 때 가 많습니다</P>
<P> 주님이 새벽미명에 기도하셨던 것처럼 새벽찬양과 멘트는 정말 신선하고</P>
<P>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P>
<P> </P>
<P>진 행 자: 장로님은 10년전까지 오랜 기간 우체국에서 근무를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P>
<P>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P>
<P> </P>
<P>이광수 장로: 예 저는 우체국에서 27년동안 근무하다가 우리나라에 IMF가 있던 1997년이 지나고</P>
<P> 2000년도에 퇴직하였습니다.</P>
<P> 퇴직 후 2004년과 2005년에 한국문인협회칠곡지부장을 역임하였고</P>
<P> 지금은 석전6리 무성아파트 이장으로 활동하고 또 칠곡문화원칠곡향토문화연구소</P>
<P>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
<P> 중학교 2학년때 영남일보 학생문단에 투고했던</P>
<P> 「10대의 자취」란 창작글이 매주마다 한달간 연재되었고</P>
<P> 제가 우체국 퇴직할 즈음 시인으로 등단하여</P>
<P> 공무원문예대전에 「낙동강」이란 졸시가 입선되는 것을 계기로</P>
<P> 한국문인협회에 정회원이 되었으며</P>
<P> 2004년 왜관에 구상문학관이 건립되던 시기에</P>
<P> 문인협회 칠곡지부장직을 역임하게 되었습니다</P>
<P> 문인협회지부장직을 역임한 일과 연계되어</P>
<P> 칠곡군으로부터 한국향토문화대전 칠곡디지털문화대전</P>
<P> 초기집필자로 선정되어 38개항목의 원고를 썼으며</P>
<P> 2010년도에 칠곡향토문화연구위원으로 위촉되었는데</P>
<P> 향토문화연구위원이 하는 일은</P>
<P> 칠곡의 산,흙,골짜기마다 또는 강줄기에서</P>
<P> 저마다 향토 특유의 모습으로 바라 본</P>
<P> 칠곡의 뿌리와 문화의주체를 탐구하고 문화의 주체를 이끌어 온</P>
<P> 역사의 인물을 찾아내어 칠곡지역의 미래지향적인 </P>
<P> 문화를 조성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P>
<P> 칠곡문화원에서는 우리 향토문화연구위원과 지역민들이 </P>
<P> 함께 참여하는 「칠곡문화」지가 해마다 발간되고 있습니다. </P>
<P> 그리고 2011년도 후반기에 저는 석전6리 이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P>
<P> 직전이장님의 추천으로 주민대표회의에서 선출되어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P>
<P> 저는 이장의 직무가 그리스도인의 사명처럼 겸손한 직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화합을 조성시키고</P>
<P>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일을 위하여</P>
<P>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P>
<P> </P>
<P>진 행 자: 장로님의 신앙이야기를 듣겠습니다.</P>
<P> 장로님을 사모님께서 전도하셨다고 들었어요</P>
<P> </P>
<P>이광수 장로: 그렇습니다. 제가 스물여덟살 노총각이던 때</P>
<P> 너무도 키가 작은 저의 육신의 결점으로 인해 맞선을 볼때마다 퇴짜를 맞았고</P>
<P> 이성에 대해서는 언제나 패배감을 가지고 있던 제게도</P>
<P> 어느날 사랑의 서곡이 들려왔습니다. 그 날을 저는 정녕 잊지 못합니다.</P>
<P> 소주를 두병,세병 마셔도 한이 차지 않던 그런 서러움 속에서</P>
<P> 이제 마지막 맞선이라고 절규까지 하며 맞선을 보던 날</P>
<P> 저는 결과도 보지 않고 낙심부터 하였지만 </P>
<P> 며칠 후 장모님께서 저를 만나 하신 말씀은</P>
<P> 제 가슴이 뭉클하도록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P>
<P> 장모님 말씀인즉 </P>
<P> 사람의 겉모양은 살아가는데 큰 장애가 안되겠지만</P>
<P> 꼭 약속해야 될 사항이 있다고 말씀하셨죠</P>
<P> 그게 무어냐고 반문했더니 기독교 집안에서는 예수믿는 사위를 얻는 것이</P>
<P> 가장 축복이라고 하셨습니다.</P>
<P> 일단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마냥</P>
<P> 그때는 교회가 어떤 곳인지도 몰랐던 저는</P>
<P> 우리 부모님 승낙여부도 개의치 않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P>
<P> 그냥 승낙하고 말았습니다.</P>
<P> 그런데 그 후가 문제였습니다.</P>
<P> 막상 결혼 후 아내가 교회에 나가는 일에 큰 장애가 된 것은</P>
<P> 우리 부모님의 반대였습니다.</P>
<P> 이렇게 되니까 집안에 평화를 위해 교회나가는 일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P>
<P>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집안에서 자란 저는 장모님과의 약속을 잊고</P>
<P> 많은 세월을 무의미하게 보냈습니다.</P>
<P> 그러다가 장모님께서 임종하시기 며칠 전 처가에 갔을 때</P>
<P> 중병으로 지쳐 야위실대로 야위신 장모님께서 저를 붙잡고</P>
<P>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P>
<P> 그리고는 하시는 말씀이 “이서방 내 소원은 이서방이 예수를 믿고 사는 것이야”</P>
<P> 애원하실 때 내마음이 너무 죄스러워 장모님과 함께 울었습니다.</P>
<P> 그 후에 아내를 따라 교회에 갔습니다.</P>
<P> 제게 신앙이 처음 들어오던 때 새벽기도는 저의 생명이었으며</P>
<P> 새벽의 단잠 속에서도 기도시간만 되면 교회의 종소리와 은은한 찬송가가</P>
<P> 저를 깨워 일어나 보면 교회는 아직 깜깜하였습니다. </P>
<P> 저는 저를 기도하는 사람으로 이끌어 주신</P>
<P>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은혜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P>
<P> </P>
<P>진 행 자: 그렇군요.</P>
<P> 그렇다면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 오시면서 주님께 받은 은혜나 감사의 제목들이 있다면</P>
<P> 방송가족들에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P>
<P> </P>
<P> 이광수장로: 저는1981년 10월 17일에 세례를 받았고 </P>
<P> 1988년 4월10일에 집사장립을 받았으며</P>
<P> 2000년 9월 23일에 장로로 세움을 받았습니다.</P>
<P> 그중에서도 제가 장립집사로 피택될 때 정말 하나님 은혜와 감사로</P>
<P> 넘쳤다고 기억됩니다.</P>
<P> 제가 그 때는 우체국근무시절이라 직장에서 숙직하던 날이었습니다.</P>
<P> 그러니까 장립집사로 피택되기 바로 전날 밤이었어요</P>
<P> 숙직을 하면서 깊은 밤 중에 저는 잠잔 것도 아니요</P>
<P> 깨어있는 것도 아닌 몽상 속에서 저의 죄악을 떨어트리고</P>
<P> 저를 인도해 주시는 천사의 포옹을 받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영감 속에서</P>
<P> 꿈을 체험하고 새벽을 맞이하였을 때 .. </P>
<P> 저는 이 날 안수집사로 피택됨을 깨닫는</P>
<P> 놀라운 순간임을 깨달았으며 그 날 주일 날 장립집사로 피택되었습니다.</P>
<P> 또 우체국신우회를 맡아서 일할 때 어려운 직원들을 심방하고 함께 기도할 때에</P>
<P> 제가 오히려 큰 은혜를 받았으며 한국어린이재단 어린이와 결연을 맺어 </P>
<P> 그 어린이를 저희집에 초대하여 방학동안 함께 지내며</P>
<P> 우리교회에 가서 아내와 함께 그 어린이를 위하여 기도할 때</P>
<P> 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P>
<P> </P>
<P> 진 행 자: 이 쯤에서 쉬어갈텐데요.장로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찬송은 무엇인지요?</P>
<P> (그 이유도 말씀해 주세요)</P>
<P> </P>
<P>이광수 장로: 「저 장미꽃 위에 이슬」찬송가 442장을 좋아합니다. </P>
<P> 매절마다 음절이 너무 부드럽고 애절해서 </P>
<P> 이 찬송을 들을 때마다 지나온 저의 신앙생활이 떠오르며 </P>
<P> 너무도 부족하고 미숙한 믿음이었지만</P>
<P> 그 믿음의 시련들이 장미꽃 위에 이슬처럼 눈부신 아름다움으로</P>
<P> 따뜻하게 다가오는 찬송입니다 </P>
<P> </P>
<P> </P>
<P>* 네 극동방송 febc 초대석, 오늘은 왜관제일교회를 섬기시는 이광수 장로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P>
<P> </P>
<P> </P>
<P> </P>
<P>진 행 자: 장로님은 왜관제일교회를 섬기고 계신데,</P>
<P> 저희 극동방송에 왜관제일교회 성도님들께서 </P>
<P> 문자참여를 많이 해주고 계세요 이번 기회에 교회소개 자랑도 좀 해주시고,</P>
<P> 목사님 소개도 좀 부탁 드립니다</P>
<P> </P>
<P>이광수 장로: 우리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회로서 1960년에 창립하였으며</P>
<P> 그동안 교회가 부흥 발전하여 세 번째 성전건축을 하였습니다.</P>
<P> 현부지에 대예배실 좌석 600석과 소예배실, 목양실,당회실, 식당,카페 등이 있고</P>
<P> 구 교회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전도실, 체육시설,유아놀이실 등으로 활용하고</P>
<P> 있습니다.</P>
<P> 빈곤,노령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인 ‘칠곡 사랑의 집’을 운영하며,</P>
<P> 사랑의반찬나누기,미자립교회 지원 및 청년들의 해외선교와 봉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P>
<P> 당회,제직회,주일학교 유년부,초등부,중고등부, 청년부 등의 교회학교와 </P>
<P> 제1,2,3,4남선교회와 제1,2,3,4,5,6여전도회 등 300여명의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P>
<P> 현재 교역자로는 담임목사님과 전임전도사님,</P>
<P> 여전도사님,교육전도사님이 각각 1분씩 계시고,</P>
<P> 장로는 원로장로 5인,은퇴장로 1인, 시무장로 9인,협동장로 1인과</P>
<P> 집사로는 은퇴집사 1인 시무집사 14인, 협동집사 1인이 있습니다.</P>
<P> 권사님은 은퇴권사 8인 시무권사 25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P>
<P> 찬양대는 할렐루야 찬양대가 있으며,선교단은 제일찬양단이 있습니다.</P>
<P> 매주 금요일 심야기도회를 인도하는 심야찬양단도 있습니다</P>
<P> 특히 셀라워십찬양은 칠곡지역의 여러선교지에 출연하여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P>
<P> 또 왜관제일교회는 어버이날 용돈드리기행사로 경노사상을 높이고 </P>
<P> 18년째 노인대학을 운영하여 부모공경의 예절의식과 항상 낮은 곳에 임하여</P>
<P> 봉사를 몸에 익혀나가므로 믿음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P>
<P> 우리교회 담임목사님은 신우 목사님이십니다.</P>
<P> 정말 은혜로우신 설교에 온 교우가 성령안에서 한 몸이 되어 봉사와 헌신에 힘쓰고 있습니다.</P>
<P> 올해 50대인 우리교회 신 우목사님은 설교만 은혜로우실 뿐아니라 </P>
<P> 교회건축의 공로자이십니다.</P>
<P> 이번 성전건축에도 행정과 예산에 밝으셔서 많은 예산을 절감하였습니다.</P>
<P> 현재 15년을 함께 모시면서 목사님의 체육과 친교 모든 면에</P>
<P> 탁월한 재능과 리더쉽을 발휘하시는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P>
<P> 우리 장로님들도 한결같이 심성이 고우시고 집사님,권사님 성도님들이</P>
<P> 서로의 의견들을 잘 조정하며 살아가는 신앙의 모습들이 참 아름다운 우리교회입니다.</P>
<P> </P>
<P> 진 행 자: 장로님은 사모님과 함께 교회사역을 열심히 섬기고 계신걸로 아는데</P>
<P> 어떤 일들을 감당하고 계신지요?</P>
<P> </P>
<P>이광수 장로: 저는 올해 우리교회 사회부 노인대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P>
<P> 우리 노인대학에는 사회부를 돕는 부원과 노인대학 교사와 식당봉사하시는</P>
<P>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있으며</P>
<P> 저는 노인대학 운영과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P>
<P> 저의 집사람은 권사직분을 가지고 있으며</P>
<P> 전에는 여러분야에 봉사도 많이 했으나</P>
<P> 현재는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P>
<P> 구역장과 교회학교 초등부 기도권사로 봉사 헌신하고 있습니다</P>
<P> </P>
<P>진 행 자: 이번에는 가정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P>
<P> 먼저 가족소개를 부탁드립니다.</P>
<P> </P>
<P>이광수 장로: 예 우리가족 소개를 드리죠 저는 왜관제일교회 시무장로구요</P>
<P> 저의 집사람은 박미옥 권사입니다. 저희 부부는 칠곡군 왜관읍에 살구요.</P>
<P> 저희 아들 내외는 왜관에서 결혼하여 인천에서 살고 있으며</P>
<P> 어린 손녀가 둘 있습니다</P>
<P> </P>
<P>진 행 자: 사모님께서 장로님을 전도하셨다고 앞서 말씀해 주셨는데,</P>
<P> 사모님과는 연애결혼을 하셨나요?</P>
<P> </P>
<P>이광수 장로: 아뇨 저는 키가 너무 작아서 연애는 꿈도 못 꾸었습니다.</P>
<P> 제가 총각시절엔 경산백천동에서 살고 있었는 데</P>
<P> 우리 이웃에 제 아내의 친정 이모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P>
<P> 처이모님이 평소에 제모습을 눈여겨 보아왔던 모양입니다.</P>
<P> 제가 얼굴은 아담하고 예쁜데 키는 너무 작았기에</P>
<P> 그래서 처 이모님이 보시기엔 아까웠던 모양입니다.</P>
<P> 아마도 저와 아내사이에 오작교 다리를 놓는 작업을 하셨던 것 같아요</P>
<P> 어느때부턴가 열심히 저를 위하여 무슨 일을 꾸미시는 것 같던 낌새가 보이시더니 </P>
<P> 우리 아버지께 중매가 들어왔어요</P>
<P> 그 당시 우리 아버지도 저의 혼사 때문에 노심초사중이라 은근히 반가웠던 모양입니다.</P>
<P> 두 분의 극진한 노력으로 아내와의 만남이 성사되는듯 했는데요 호사다마라던가요</P>
<P> 어느날 소식이 들려오는데 처고모님이우리의 만남을 반대하신다는 거예요</P>
<P> 이유는 키가 작다는 이유였죠</P>
<P> 그러나 처이모님의 설득과 권유로 결국은 경산 모 다방에서 맞선을 보게 되었는데요</P>
<P> 저는 키가 작은 저의 단점을 되도록 컴프러치하려고</P>
<P> 아버지와 다방에 일찍이 도착하여 자리에 앉아 버텼조</P>
<P> 그리고 미래의 아내와 장모님 되실 분이 다녀갔고</P>
<P> 아버지와 저는 좀 더 앉아 있다가 자리를 떴어요</P>
<P> 그 후 며칠동안 통 소식이 감감하여 걱정했었는데 앞에서도 얘기했지만</P>
<P> 장모님은 워낙 신앙이 깊으신 분이라 아버지께 신앙문제를 다짐 받으셨고</P>
<P> 정작 당사자인 제 아내는 그 당시 제 키가 조금도 작아보이지 않고 </P>
<P> 처고모님께서 반대하시는 일이 이해가 안되더라는 뒷얘기를 들어보니</P>
<P> 역시 우리는 천생연분의인연이 된 것 같아요</P>
<P> 또한 친정 언니와 형부도 반대할 줄만 알았더니 승낙이 떨어졌더래요 </P>
<P> </P>
<P>진 행 자: 사모님께 고마운 마음이 크실 것 같은데 이 시간을 빌려서</P>
<P> 그 마음을 전해 보시면 어떨까요</P>
<P> </P>
<P>이광수 장로: 사랑하는 아내에게 편지를 썼어요 읽을께요</P>
<P> 여보 당신을 사랑하오.</P>
<P>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 중에 당신을 내게 택해 주신 것을 늘 감사하고 있지만</P>
<P> 이제까지 당신에게 무엇하나 살갑게 해주지도 못하고</P>
<P> 오히려 당신의 사랑만 듬뿍 받은 나를 생각하니</P>
<P>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여 두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P>
<P> 항상 당신이 이웃에게 베푸는 그 사랑이 </P>
<P> 꼭 예수님을 닮았기에 당신이 더 사랑스럽고</P>
<P> 나는 장가 잘 간 복있는 놈이라고 자부하오.</P>
<P> 하지만 당신을 일평생 고생만 시키는 것이 안쓰럽구려</P>
<P> 이제는 다니는 직장 그만 두고 좀 편한생활 해야할텐데 하고</P>
<P> 수십번 가슴으로는 되뇌어도 사는 게 무엇인지 뜻대로 되지 않아</P>
<P> 늘 안타깝기만 하오 </P>
<P> 특히 고된 직장생활에 시달려 팔다리 허리가 아프다고 할때마다</P>
<P>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P>
<P> 새벽기도에서 당신의 아픈 부분들을 낫게 해달라고 </P>
<P> 간절히 하나님께 소원하곤 한답니다</P>
<P> 특별히 아들 며느리 손녀들을 사랑하는</P>
<P> 당신의 섬세한 마음씨에 내마음이 항상 행복하오</P>
<P> 당신의 그넓고 깊은 사랑을 닮아</P>
<P> 인천의 아들 며느리 손녀들이</P>
<P> 할머니라면 끔찍이도 사랑하고</P>
<P> 멀리 있어도 매일매일 안부를 전하고</P>
<P> 할머니 할아버지 생일을 꼭꼭 챙겨주는 효자효부가 되었구료</P>
<P> 여보 당신을 정말 사랑하오</P>
<P> </P>
<P> </P>
<P>진 행 자: 이번에는 자녀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P>
<P> 아드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P>
<P> </P>
<P>이광수 장로: 성주 초전에서 공무원 재직 중에 있을 때</P>
<P> 아내의 친정이었던 경산에서 아들이 태어났지만</P>
<P> 제가 곧 왜관으로 전근되었기 때문에</P>
<P> 아들은 왜관이 고향이 되었어요</P>
<P> 유치부시절부터 왜관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여</P>
<P> 청년으로 장성하기까지 이어졌습니다 </P>
<P> 아들은 1991년 3월31일에 왜관제일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P>
<P> 함께 성가대를 봉사하는 권사님 딸과 연애결혼하였습니다. </P>
<P> 결혼 후 곧 대학을 졸업하고</P>
<P> 졸업과 동시에 인천으로 직장생활을 떠나게 되었습니다</P>
<P> 그리고 인천산돌교회에서 2011년 5월22일 집사임직을 받았습니다.</P>
<P> 외아들 며느리지만 신앙으로 똘똘 뭉쳐서 열아들 부럽지 않고 </P>
<P> 아들,며느리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P>
<P> 아들은 지금 인천산돌교회에서 재정부에 봉사하고 베이스기타도 연주하며</P>
<P> 며느리도 유치부 교사로 봉사활동하고 있습니다.</P>
<P> 교회에 아름답게 충성하는 아들내외와 귀여운 손녀들을 생각하면</P>
<P> 제게는 정말 과분한 행복이라 여겨집니다</P>
<P> 하나 님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P>
<P> </P>
<P>진 행 자: 아드님이나 며느님께 평소 아버지로서 가장 바라는 점이 있다면</P>
<P> 이 시간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P>
<P> </P>
<P>이광수 장로: 아들아 며늘아가</P>
<P> 교회랑 직장이랑 너무 바쁠텐데 바쁘다고 서둘지말고 그럴수록 쉬어가면서 </P>
<P> 차분히 일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P>
<P> 이 곳 아버지도 일상이 나름대로 약간 바쁘다.</P>
<P> 노는 것 같으면서도 내 나름대로의 일이 있는가 하면</P>
<P> 엄마 출근할 때 부탁한 일들을 꼭 해야 되니까</P>
<P> 하루시간 보내기가 그리 녹녹치 않음을 절실히 느끼는구나.</P>
<P> 시간은 왜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 세월이 유수라더니 유수보다 더 빠른 것 같다.</P>
<P> 그래도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이 아버지가 엄마에게나, 동네에서나, 교회에서나,</P>
<P> 지역사회 어디서든지 꼭 있어야 될 사람은 분명한 것 같아서 </P>
<P> 혼자나마 자부심을 느끼는거다.</P>
<P> 아들아 너도 고생은 되지만 늘 기쁘게 살아가기 바란다. </P>
<P> 아버지는 아버지보다 몇곱절은 더 훌륭한 네가 있어서 든든하고 기쁘다. </P>
<P> 항상 건강 유의하고 주님의 축복과 행운이 늘 너희 내외와 아이들에게</P>
<P> 함께하길 기도하마. 다시 만날때까지 잘있어라 안~녕</P>
<P> </P>
<P>진 행 자: 마지막으로 소망이나 기도제목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P>
<P> </P>
<P>이광수 장로: 오직 하나님만이 어떤 섭리에 의해 도구로 사용하실 장래의 계획이 있으시겠지요</P>
<P> 비록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큰 포부를 가지고</P>
<P> 남은 생애를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P>
<P> 저를 아는 모든 분들도 그러하기를 바라고</P>
<P> 저도 사랑하는 이웃으로부터</P>
<P> 제게 요동치 않는 신앙의 정서를 갖출 수 있도록</P>
<P> 기도를 받고 싶습니다 </P>
<P> 인천아들 내외와 어린 아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P>
<P> 직장생활과 가정, 그리고 아이들 돌보는 일로 항상 어려움이 많지만</P>
<P> 그래도 늘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기 바라고 기쁘고</P>
<P> 건강하게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지니고 살아가기를 당부하고 싶습니다.</P>
<P> 끝으로 아내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P>
<P> 이제 너무 무리하게 과로를 하지 말고</P>
<P> 이제는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자는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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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네,오늘 이 시간 이광수 장로님과 함께 하면서,주님의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LI>
<LI>삶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LI>
<LI>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우리들의 마음에도 봄햇살 같은 따스한 사랑의 마음이</LI>
<LI>더욱 많아지길 소망해 봅니다.</LI>
<LI></LI>
<LI>오늘 귀한 발걸음 해주신 이광수 장로님 감사합니다.</LI>
<LI>지금까지 febc초대석 대구극동방송 지사장 강흥식 장로였습니다.</LI>
<LI>감사합니다.</LI>
<LI><IMG border=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aegu2.febc.net%2Faod%2Fimage%2Fvod_logo.gif"></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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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전 처음 인터뷰 하신다고 수고 많으셨네요~ 아부지^^
늘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기 바란다는 말씀 꼭 기억할게용~~
아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