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군고구마 오빠의 PPT를 읽은 순간 .. 이건 바로 우리회사 얘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P>
<P>한번 읽어보시고, brand management의 중요성을 공유해봅시다 ^^</P>
<P> </P>
<P>저희 회사 제품의 Brand는 OPUS 입니다. </P>
<P>제품은 항만, 물류 관련 IT 시스템 (솔루션) 이며, 모든 제품의 이름에는 OPUS 란 브랜드가 포함됩니다. </P>
<P>예를 들면 OPUS Terminal, OPUS Yard, OPUS Stowage.. 등등 </P>
<P> </P>
<P>1. Brand Identity </P>
<P> - OPUS 란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 회사 정책에는 OPUS 에 다음과 같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P>
<P> 1) OPUS 정의</P>
<P> : 작품을 의미하는 라틴어, 주로 작곡가의 작품번호 앞에 붙어 사용 (ex.베토벤 교향곡 7번 Opus 92 2악장)</P>
<P> : 우리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 제품은 우리회사의 '작품'이라는 의미로 OPUS를 솔루션 이름앞에 붙어 사용함</P>
<P> </P>
<P> 2) OPUS 브랜드 기대효과</P>
<P> :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전달한다는 취지임</P>
<P> : 우리회사의 클래식하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회사 이미지까지 전달하는 것이 목표임.</P>
<P> </P>
<P>2. Brand image </P>
<P> - 해외 진출시 현지에서 이상한 뜻으로 사용되거나, 현지인에게 와닿지 않는 문화적 차이 존재하였습니다.</P>
<P> 1) 미국 지역</P>
<P> : OPUS 란 단어가 Acronym(두문자어)으로 사용되고 있었음. 즉 Optimized Powerful Ultimate Solution의<BR> 앞 글자만 따서 만들어진 단어 OPUS 라고 사용되고 있었고 (본사의 가이드라인 부재 때문), <BR> 우리말로 해석하면 '울트라 킹 왕짱 솔루션'이라는 것인데.. <BR> 미국인이 느끼기에 그 의미가 매우 이상하다(weird)고 생각하고 있었음.</P>
<P> </P>
<P> 2) 스페인 지역 </P>
<P> : 다빈치 코드에서도 나오는 '오푸스 데이'(Opus Day)라는 카톨릭 비밀 종교 단체(수도회?) 때문에 스페인 지역에서는<BR> OPUS 란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지고 있었음.</P>
<P> </P>
<P>3. Brand management 노력</P>
<P> - 세계 각지에서 어떤 의미로 OPUS 가 사용되고 있는지 모두 파악하기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BR> 그래서 일단 OPUS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든 매체 (브로셔, PT, 제안서, 동영상 등)에는 반드시 <BR> Masterpiece created by Cyberlogitec 같이 의미를 반드시 밝히도록 가이드 했습니다.<BR> 또한 스페인 지역과 같이 이미 문화적인 차이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인식되어진 곳에서는 <BR> 회사 제품 소개시 OPUS란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소극적 대처법으로 생각됨)</P>
<P> </P>
<P>위와 같이 저희 회사에는 브랜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해외로 진출하는 제품의 경우에는</P>
<P>그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종교적 관점에서 브랜드 네임이 가지는 의미를 잘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P>
<P>참고 되셨으면 하네요 ^^ </P>
<P> </P>
<P> </P>
<!-- -->
네이밍이 다른 문제들을 낳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 예전에 들었던 예시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라별, 언어별로 해석되어지는 내용이 틀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네이밍하기위해선 다국의 문화나 언어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어야한다고 하더군요 ... 어려운 문제야..
첫댓글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 하지.. 특히 Global Brand는 Naming할 때부터 고민해야 되는 부분이고.. 예를 들어 Zipel은 독일에서 남자의 성기를 의미해 아마 다른 Brand로 출시됐을 걸~ 하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고~
음...전 이름붙이기에 자신이 있습니다. 모든 저에게 가져다주시면 멋진 이름을 붙여드리지요. ㅋ
나도 워낙 다빈치 코드를 잼있게 본 터라 오푸스 데이부터 생각했어^^;; 예전에 KIA도 외국에선 이상한 뜻의 acronym이란 말을 들은 거 같기도 한데.. 암튼 네이밍은 참 어려운 거 같아.. 생각할 요소도 많고
네이밍이 다른 문제들을 낳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 예전에 들었던 예시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라별, 언어별로 해석되어지는 내용이 틀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네이밍하기위해선 다국의 문화나 언어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어야한다고 하더군요 ... 어려운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