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뫼우암벽교실

[박경자]

작녁 8월즈음 바삐 일을 마치고 가게로 들어서니 언니가 인사드리란다.

"안녕하세요" 누군지도 모르고 인사한다.

"등반 관심 있으면 매주 수요일 저녁에 운동장에서 운동하니까 오세요"

"네"

처음 정영석 선배님과의 만남이다.

그리곤 매주 수요일 그리고 매주 일요일.. 나름 열심히 다녔다.

여름엔 더워서 헥헥거리며 쫓아다니고 겨울엔 눈과 얼음과 추위와 싸워가며

죽어라 쫓아다니고,,,

해가 바뀌고도 매주 일요일은 나에게 꿈과 같은 시간들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침잠을 포기하고 새벽 서너시에 일어나 눈길을 헤치고

다녔으니 말이다.

근데, 이때까진 선배님들께서 많은것들을 도와주시곤 해서 사실 스스로 하는 법을 잘 몰랐다.

그래서 암벽교실 교육생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체계적인 배움이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함께 할수 있는 동기도 생기면 좋을것 같다는

선배님들의 조언도 맞다고 느꼈으니까...

드뎌 교육이 시작되었다.

딱 좋은 열명쯤이란다.

4월8일  무릉계 상폭

올망 졸망 교육생들이 강사및 회원들을 쫓아 열심히 상폭을 향해 오른다.

역시나 스포츠클라이밍으로 단련된 윤용주큰형님,황형연씨 엄영식은 훨훨나르고

운동이란건 처음이라는 박수제씨는 힘겨워한다.

사실 나도 열심히는 다녔지만 산에 오른다는건 매번 힘이 든다.

오르막에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혹여나 포기할까 싶어 박수제씨를 돌아보고 돌아보며 올랐다.

다행히도 힘겨워 하긴 해도 천천히 최선을 다해서 올라오는 박수제씨를 보며

졸업까지 꼭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4월15일  무릉계 상폭

지난주에 나누어진 조별로 교육을 따로 진행한다.

일단 1조에 속한 나는 윤용주,황형연,엄영식과 함께 본격적이 등반을 시작한다.

연못길,참기름길, 입양전야길에 이어 뫼우1길까지 차례차례등반을 한다.

또 역시나 윤용주큰형님은 완전 근육질의 몸매를 보여주시며 모든길을 원활히 오르신다.

힘한번 줄때마다 팔뚝의 근육과 힘줄 핏줄이 동시에 불끈 솟아 오른다.

짧은시간에 이루어진것은 아니리라. 그만큼의 혹독한 시간들을 보내셨겠지 생각해본다.

확보하고 후등자 빌레이를 보고, 하강을 하고,

지난 몇개월 동안 반복해 해왔던 일이건만, 어찌 또 이리 생소한지, 교육받길 참 잘했다 또 생각한다.

그래도 다행인건 그간 후등자 빌레이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이번 교육에서

그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거다.

잠깐 잠깐 옆조를 보니 참 정겹게들 등반을 한다.

왕 귀여운 서상백과 그의 동료 이승국은 어찌나 날렵하게들 등반을 하는지

첨 해본 교육생들 답지 않아 보였다.

그 옆 우리의 자랑스런 해군 배준호는 진지하게 등반하고, 테니스로 단련된 왕민호 역시나

가볍게 등반을 한다.

우리의 희망~~박수제~~~

그러나 그는 그날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등반을 마치고 교육 2주차이니 만큼 교육생들도 단합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

저녁을 함께 하자고 했다.

모두들 흔쾌히 오케이를 한다. 그렇게 흔쾌히 오케이를 한 이유를 알게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날 저녁 우리 교육생들은 모두 맛이 갔다.

4월22일  종합운동장 인공암벽장

종합운동장 인공암벽장으로 교육 장소가 변경되었다.

오전엔 119에 근무하시는 안삼일 선배님의 CPR교육을 받고,

오후엔 조별로 나누어 스포츠클라이밍과 인공등반법을 교육받았다.

안삼일 선배님께서 인형 더미와 여러 장비를 준비해 오셔서 실감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주시고 더불어 채윤석씨도 함께 진지하게 강의를 해주셨는데,

지금껏 채윤석씨를 보며 그날처럼 그렇게 진지한 얼굴은 처음이였다.

역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일은 교육이라도 장난꺼리가 아님을 알게 해준것 같다.

점심은 제3기졸업생이며 뫼우 제42기 선배님들께서 준비해주신 도시락으로

맛있게 먹고, 오후 등반을 시작한다.

내가 속한 조는 이미 스포츠클라이밍을 접하고 있는 분들이라 교육일정에 없던

인공등반을 해볼 수 있도록 교육일정을 조정 했다고 한다.

자연등반하기 어려운 곳에서 주마라는 것을 이용해 등반한다는데,,참 신기하다

쭈~욱 올리면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으니, 인간의 산에 오르고자 하는 열정이

모든것을 가능케 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개발해 내는가 보다.

인공 암벽장 중간에 매달아 놓은 포타렛지(?)에 걸터앉아 거벽중간에 매달려 있는듯한

착각도 한번 해보고,이런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으니 교육이란 뭘 가르쳐도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옆 조원들은 쉼없이 스포츠클라이밍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모두들 즐겁게 운동하는것 같아 내심 안도한다...같이 졸업할 수 있겠구나....

내게도 교육 동기가 생기는 구나...하고...

오전 오후 교육을 끝내고 뫼우회원인 홍학기강사님의 집들이에 초대되어 갔다.

모처럼 회원과 교육생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홍학기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그런자리를 마다 않고 좋아라 표현해 주시는 선배님부인께도 감사드린다.

4월29일 무릉계병풍암

무릉계 용추폭포옆에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라 붙여진 이름인가 보다.

여름에는 풍성한 나뭇잎을 가지 나무들로 아래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곳이다.

서울 청죽산악회 회원님들께서 수많은 어려움끝에 많은 루트를 만들어주신

소중한 암벽이란 설명으로 교육이 시작되었다.

오늘교육 또한 조를 나누어 1조는 배고픈길 1피치 등반과 확보물설치교육을 받고

선등교육까지 하고, 2조는 난이도가 결코 낮지 않은 하얀찔레꽃길부터

차례로 등반교육을 한다고 한다.

지난주 참석을 못하신 윤용주 큰형님께서 새로운 암벽에 대한 설레임이 크신것 같다.

상폭과는 좀 다른 느낌의 병풍암...

상폭이 좀 부드러운 어머니의 속살과 같은 느낌이라면 병풍암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성격  까칠한 어느 선배님(?)을 닮은....그런 느낌???

그러나 결코 나를 내치지 않는 암벽이다.

긴팔과 긴다리 그리고 파워를 갖고 있는 내 앞의 교육생 세분은 역시나 반 프로들이다.

작년에 한번 와 봤던 경험은 있었지만 역시나 난,,,,매달리면 나무늘보가 된단다.

한번 발을 디디면 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일어서야 하는데

아직도 될까 안될까를 생각하게 되니 겁은 나고 겁이나니 식은땀은 흐르고,,,

비비적 거리고 있으면 여지 없이 들려오는 소리,,,

"과~감하게 해라~~!!!"

'제 심장은 쪼그라들대로 쪼그라 들고 있거덩요~~~~'

1피치 등반을 하고 캠을 이용해서 확보를 하며 선등하는 것을 배워본다.

내 몸무게와 떨어지는 충격력을 함께 흡수할 수 있도록 확보를 하는것이 등반의 기본.

떨어지면 안되지만 떨어질것을 대비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확보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단다. 그럴것이 혹여나 안좋은 일이 생기면 하고 싶은 등반을 못하게

될것이니 안전이 최고일 것이다.

아주 작은 캠에서 부터 엄청 큰것까지 요령껏 배운대로 크랙사이로 끼워 넣어본다.

그리고는 몸을 지탱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는데, 지상에 발을 붙이고 있어도

사실 두렵던데, 발 떨어진 암벽에선 어떤 느낌일까...아~~생각만 해도 손에 진땀이 난다.

교육생의 안전을 위해 톱로핑으로 한사람은 빌레이를 보고 또 한사람은 선등빌레이를 보고

교육생 한명은 확보물설치를 하며 선등을 하는 교육을 마치고 우리조도 2조와 마찬가지로

하얀찔레꽃길을 경험해본다.

병풍암에서의 스릴넘치는 등반을 마치고,

결코 포기 하지 않는 박수제씨와 의지 충만한 배준호씨와

간단히 저녁을 먹으며 졸업등반에 대한 설레임을 이야기 하며 하루를 마쳤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날이다.

전날 서울을 다녀오느라 미뤄뒀던 일이 있어 오후에 사무실을 나갔다가

잠깐 들른 상가계단에서 짐을 들고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뎠다..

왼쪽발을 삐긋하면서 바로짚었는데 하늘이 노래진다. 눈물이 핑돈다. 한참을 움직이지 못하고

서있는데,,,

어쩌나....졸업등반....

아,,,,,,우리 교육생들의 한달의 노력의 결과물에 내가 오점을 남기는 건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하던일을 마치고 문닫은 한의원에가서 급한대로 침을 맞았다..

밤새 발목이 부대껴 잠을 설쳤다.

5월2일

출근을 해서 생각해보니 안되겠다...

디디는 건 어지간히 디디겠는데 발목이 아래로 돌아가질 않는다.

병원을 갔다.

무조건 토요일까지 낫게 해주세요...산에가야해요..

의사는 어이없어 하면서 발목보호대를 준다.

이거 주나 안주나 갈꺼같으니 꼭 하라고,,,발목이 돌아가지 않게 해주니까 일단 하고

다녀와보라고 한다.

언니한텐 어디가서 입도 뻥끗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자기관리 못했다 혼날까

아프단 소리도 못하고 그날 저녁운동에도 참석못했다.

5월6일 무릉계 별유천지 졸업등반

드뎌,,,졸업등반이다...

일찍 일어나 발목에 파스를 붙이고 단단히 동여매고 배낭을 꾸려 나간다.

무릉계주차장엔 벌써 준비 만반이다.

한달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날인 것이다.

모든교육생들이 별유천지 정상까지 오르게 하기 위해 진행을 빨리 해야한단다.

서둘러 오른다.

제1피치 시작지점,울퉁불퉁한 거대한 바위앞에서

정영석강사님과 안문기강사님의 사전 교육을 받고,

순서를 정하고 홍학기강사님의 선등으로 졸업등반이 시작된다.

앞서가는 선배님들의 길을 읽고 또한 내앞의 교육생이 가는 길을 같이 읽어가며

열심히 눈으로 따라 등반해본다.

자연암벽에도 강한 엄영식과 황형연,그리고 윤용주큰형님의 뒤를 이어

어딜가도 버벅거리는 내가 오른다.

롱피치 등반을 하다보면 내앞의 사람과 내뒤의 사람밖에 볼 수가 없다.

어디 모여서 함께 물을 나눠마실수도 끼니를 함께 때울수도 없다.

그저 내한몸 내가 잘 보전해서 오를수 밖에...

그럭저럭 1피치를 마치고 마의 2피치를 간다.

1피치를 제외한 별유천지의 모든시작점은 나에게 5.10급이상이다.

팔다리 짧은것을 핑계대고 싶진 않지만, 짧은건 핸디캡이다.

역시나 2피치 시작점 레이백으로 뜯으며 올라서야 하는데 난 왜 레이백이 잘 되지 않는걸까?

버벅이는 날 김동영선배가 손으로 발을 받쳐준다.

간신히 딛고 일어서서 오르기 시작, 허나 2피치는 시작점 뿐만 아니라

그 위에 더한것이 날 기다리고 있다.

팔과 발을 넣고 재밍해서 올라야만 하는 곳, 발목때문에 제일 걱정했던 구간이다.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고 있으니 지켜보시던 정영석강사님 한마디 하신다.

"시야를 넓게 봐 눈앞에 것만 보지 말고 둘러서 시야를 넓게 봐봐 "

약인가 보다,,,선배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약이 되는가 보다.

바로 오른쪽뒤에 디딜곳이 보이고 잡을 홀드가 그제서야 보인다.

간신히 2피치를 마치고 뒤이어 오는 교육생들을 보며

또 3피치를 향한다.

3피치 준비를 하는데 이용호강사님이 먼저 올라가서 빌레이를 보신다 한다.

정영석 강사님께서 3피치 확보점에 슬링이라도 걸어서 잡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이용호강사님 "네"대답한다.

아,,다행이다,,

허나,,,뾰족바위에 올라서서 보니 잡을것이 없는것이 아닌가???

태연히 슬링이 없어서 그냥 올라서야 한다는 이용호 강사님을 보며 앞으로는 미워할꺼라 했다. 

레이백이 안된단 말예요~~~~ㅠㅠ

당겨주는 자일에 의존해서 간신히 어설픈 레이백으로 3피치 확보점에 올라섰다.

다음선수 우리의 해군 배준호,,,

역쉬 대한민국 군인에겐 불가능은 없다. 뒤에 매어준 줄을 잡아도 된다고 했으나

한번 해보겠다더니 역시 거뜬히 올라선다.

4피치를 지나 뫼우회원님들이 기다리고 계신 5피치로 들어섰다.

5피치는 넓은 침니구간으로 한쪽에는 발을 한쪽 벽에는 등을 대고 오르는

구간이다. 물론 양쪽 발을 벌리고 약간 숙인상태로 균형을 잡으면서 오르기도 한다.

작년엔 침니로 올라가봐서 올해는 후자의 방법으로 올라본다.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안문기강사님이 올라와서 빨리 올라가라고 재촉한다.

'최선을 다 하고 있다구요~~~' 라고 말은 못하고,,,

낑낑 올라가니 안타까운지 받쳐주신다.

이거 반칙인데,,,,,,하면서도 어쩌랴....대를 위해 나를 희생해야지...

5피치를 오르면 넓게 펼쳐진 풍광이 보인다..

봄이라 산은 온통 연녹색의 새잎이 뒤덮고 있고 그 아래 용추폭포는 흘러 넘치고

하늘은 중간중간 빠르게 지나가는 구름에 한점 땀을 식히는 바람이 불어온다.

잠시 경치구경을 하고 또 서둘러 다음피치로 향한다.

6피치는  마지막 슬랩바위틈새에 끼어서 비비적 거리며 올라가야 하는 코스가 있다

메고간 배낭을 벗어 유한진강사님께 드리고 바위틈새로 들어서니

뭐 어떻게 올라가야 할지 모르겠다.

침니자세는 틈이 너무 좁아서 어려울꺼라는데,,,흐흐흐  다리가 짧으니 거기서

어설픈 침니자세가 나온다.

비비적 거리며 오르는데 한진선배님이 어깨를 밟고 올라서란다.

미련없이 밟고 올라서는데 어찌나 힘이 들던지 잠시 쉬어본다.(선배의 어깨에 발을 올리고,,,,)

고개들어 바위틈을 올려다 보니 먼저 올라선 울 교육생들이 내려다 보는데,,

꼭 다람쥐 세마리가 신기해하며 쳐다보고 있는듯 어찌나 자세가 똑같던지...

어깨를 밟고 있는 발에 힘을 주고 올라서니 마치 어머니의 자궁에서 아기가 빠져 나오듯

내가 쭈~욱 빠져 올라간다.

그곳엔 정말 하늘과 땅이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해주는 별천지가 펼쳐져있다.

너른 바위와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청옥과 두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바위벽들~

그곳이 거기에 있기에 우리는 다음에도 오르리...아래에서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바위를 타고 올라야 볼 수 있는 것이기에 또 다시 오르리....

우리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멋진  박수제교육생을 끝으로 모두 완등하여

잠깐 완등의 기쁨을 맛본다..누구하나 기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누구하나 뿌듯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이제 하강이다.

26미터 직벽이다 못해 오버행이 기다리는 하강...

우리의 여유로운 교육생들 속에 나는 왜 긴장하고 있는가...

다행이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하강에 임한다..

하강도중 카메라를 쳐다 보는 여유까지,,,,오우~~~

무사히 하강을 마치고 아름다운 별유천지를 가슴에 안고 내려왔다.

전에 없던 수료증까지 받아든 손엔 졸업의 뿌듯함으로 힘이 들어간다.

PS: 걱정했던 발목이 다행이도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우리 교육생들은 강사님들과 뫼우회원님들의 훌륭한

     교육덕분에 졸업등반 완등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여 감사하단 인사 드려야 하지만 이미 너무 글이 길어

     짧게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acepark(박수제)]

잼나고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배준호(ROKNAVY)]

엄청 긴 장문의 글을 하나 하나 다 읽었습니다!! 직접 겪은 내용이어서 감동이 배가 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승국]

역쉬 경자누님 짱~!!!

[서상백]

즐거운 등반이었습니다. 이렇게 글로 다시 읽게 되니...다시 한번 그 풍경이 다시 눈에 새록새록 들어옵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ㅋ 왕귀여운건 빼주세요 ㅋㅋ

[한세일]

경식이형 졸업축하드립니다 다른 교육생분들도 고생많이 했어요 힘든적도 많았을테지만 배운것도 많았으리라 봅니다

[정영석]

야~~~!!
경식아~~!!
날.. 성격 까칠한 놈으로 만들었단 말이~~쥐 !!
ㅎㅎ... 그래도 경식이 글을 보면 기분이 조쿠만...~~
글고...
삐굿한 발목임에도 끝까지... 씩씩하게...교육받고, 졸업한거 축하한다.!!
교육등반기 좋~~았~서!! ^ ^

[황형연]

또한번 등반한 느낌... 감쏴~~~~

[주파이더(윤용주)]

아둔한 내머리로 생각에 표현이 부족했는데 경식이 글읽고 내머리도 깨이는듯 그때의 감동과기뿜이 배가된듯하다 고마워~~개인적으로 .ㅋㅋㅋ

[최종서(구름나그네)]

밀어주고 당겨주고 받혀주고 끌어주고.....우리네 인생이 아니겠나요? 인생을 느끼게 하는 등반기 같네요.....수고많으셨고 축하드려요..

[안도성]

좀만더쓰면 책한권되겠다 멋쟁이 경식 홧팅

[조미정]

역쉬 등반 잘하는 사람이 등반기도 잘쓰져!!! 횽아 진짜 멋쪄요~^^

[박경자]

등반 빨리 못한다고 맨날 혼나요,,저,,,

[미드미(김동영)]

그날 내눈에 들어왔던 것이 발목 보호대였군요~
난 그것도 모르고 등반하는 경자씨가 좀 이상하다했지~
정말 그열정은 아무도 못따라 갑니다.
무엇보다 동기만들어서 기분짱이겠어요~ 축하해요~

[포돌이(도일수)]

등반후기 참 잘 읽었습니다.
함께 등반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등반열정이...아니 등반욕심이 많으신것 같아요...ㅋㅋ!
팔방미인으로 인정합니다! 그쵸... 영석형님!

[정영석]

고~~~뤠~!! ㅋㅋ

[엽영애]

ㅎ 답글 늦게 달았다고 뭐라고 하실려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등반기 잘 읽었습니다. 발목 빨리 나으시구요....

[박경자]

달아주시기만 하면 감사하죠~~

[홍학기]

그런 줄 몰랐네.
티 안 내고 잘 이겨 내었구나.
수고 많았다.
그 아주 재미나게 잘 읽고 간다~(^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