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리시버 2385 완료.*

[jukebox]

한쪽 채널 간헐 불량 & 오버홀 검토등으로 입고 주셨는데 의외로 작업이 많아서 3일 작업을 했습니다.

한쪽 채널 불량 증세가 의외로 심각한데 간단히 컨트롤류나 릴레이 접점 문제가 아니라

셀렉터 손상 입니다.

2385는 전면 컨트롤 보드가 이중 기판으로 제조시 분해 수리가 배려가 안되어 있어서

컨트롤 기판들 분해 조립은 거의 불가 상태에 가깝네요.

분해 조립만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셀렉터 수리후 조립,증상 미개선,

다시 분해 조립을 누차 반복했습니다.

그전에 파워 앰프 대형 컨덴서가 사진처럼 교환이 되어 있네요.

2385는 듀얼 트렌스로 파워 앰프 좌우 채널 전원이 분리식 입니다.

컨덴서 두개가 한케이스에 들어가는 대형 컨덴서를 채널당 1개씩 사용하는데

구할수 없기 떄문에 사진처럼 러그식으로 교환 해놓았네요.

제 경우 이 컨덴서들은 증량 교채+필름 컨덴서를 장착 해드리고 있습니다만

(이 컨덴서 용량은 클수록 저역 임피던스가 내려가서 초저역 주파수 대역이 넓어집니다)

이것은 제 작업 스타일로 작업하려면 일이 커져서 그냥 두었습니다.

러그가 1개만 고정되어 있고 배선 작업이 좀 눈에 걸립니다만

변경할 대책이 없어서 일부 납땜만 보강하고 그냥 두었습니다.

전면 패널을 열어야 하는데 사진의 노브가 빠지질 않아서 작업 중단을 할뻔 했습니다.

그전에 노브가 잘 수리되어 있네요.

빠지지 않게 하려고 에폭시로 붙혀 놓았는데 전면 노브류는 절대 에폭시로

붙혀두면 안됩니다.빼려다가 컨트롤류나 노브가 파손됩니다.

전면 패널 고정 너트가 두개 들어가는데 1개가 분실되어 있네요.

이것은 제가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러나 외관으로 보이지 않고 패널 고정도 괜찮습니다.

그외 패널 내부 플라스틱 1개가 분실되어 있습니다.

제가 분실한 것이 아니오니 참고 되시구요.

2385는 컨트롤 기판을 떼내려면 전면 세시 패널을 분리해야 합니다.

튜너 링줄도 걷어내야 합니다.

컨트롤 기판을 떼는 것은 쉬운 편인데 차후 분해 수리를 배려치 않은 설계로

조립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좌측 컨트롤 보드 커넥터류인데 매우 많습니다.

이쪽에서도 사소한 접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조립시에는 모두 세척해서 조립했습니다.

상하 기판이 커넥터식으로 조립되는데 노브 구멍과 유격이 없고

손이 안들어가는 틈으로 열개 정도의 커넥터를 연결하고

상하 기판의 작은 핀들을 구멍에 안착시켜 전면 세시 구멍에 조립해야 합니다.

커넥터 수리후 이 상태로 테스트를 할수 없기 때문에,

모두 조립하고 테스트 & 불량 & 다시 분해 조립을 해야 합니다.

전면 패널 볼트들의 락킹 페인트가 출고시 그대로라서 제가 최초로 뜯었습니다.

그전에 접점 문제를 개선해보려고 wd40을 외부에서 너무 뿌려서

wd40이 떡이져 있습니다.사진은 분해한 입력 셀렉터인데 우측 채널 기판이 금이가 있습니다.

그외 셀렉터 샤프트 회전 & 고정 부위가 벌어져서 셀렉터 와이퍼 단자가

제위치에 자리하지 못합니다.이것은 좁히고 접착제로 붙혀 놓았는데

기름류를 다시 분사하면 떨어질수 있습니다만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나 경험상 빠지지는 않을겁니다.

사진의 셀렉터는 모드 셀렉터인데 역시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포노 앰프가 셀렉터 보드에 있습니다.열은 김에 tr 8개 모두 교환하고

전해 컨덴서류 모두 교환 했습니다.오디오용 전해 & 삼영 고급 nxb 그레이드 사용.

이 상태로 조립을 했습니다만 셀렉터 불량이 개선되지 않아서

다시 분해하고 셀렉터 기판에서 떼어내고 다시 문제점을 추적해서

다시 조립했습니다.

전원단 전해 컨덴서류 모두 교환.

오디오용 전해 & 삼영 nxb급 & 삼화 105도급 사용.

릴레이는 48볼트에 구할수 없는 구조라서 접점만 세척 해놓았습니다.

그전에 접음 세척한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오버홀 작업은 2385 경우 너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것 같아서 절충 작업을 해드렸는데

파워 앰프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전류 증폭율 실측한 tr로 교환하는 과정입니다.

교환한 tr은 tr 2개가 외부 온도에 상보하게끔 열결합 해놓았습니다.

그외 파워 앰프 기판 전해 컨덴서류 모두 교환.

오디오용 전해 & 삼영 nxb급 사용.

파워 앰프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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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앰프 기판 작업 전.

프리 앰프 기판 작업후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없습니다.

전해 컨덴서류 모두 교환.오디오용 전해 & 삼영 nxb급 & 삼화 105도급 사용.

프리 앰프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프리 앰프 기판과 커넥터로 연결되는 필터 & 컨트롤 기판 전해 컨덴서류 모두 교환.

오디오용 전해 사용.

연결 커넥터들 모두 세척.

전구류 led로 교환.

튜닝 바늘 전구 교환.

좌측에 세워진 튜너부 기판인데,검파 코일 하부 코어가 파손되어 있습니다.

구조상 하부 코어를 조정할수 없는 구조인데 튜너 기판을 들어 내려면

사진의 좌측 세시를 분해해야 하는 구조로 대작업이 됩니다.

그외 바리콘이 세워진 구조라서 분해 수리 조정을 하려면 어려운 구조입니다.

하는수없이 이 상태로 기본 조정만 해놓았습니다.

정확한 튜닝 미터 동조 지점.

튜닝 미터마다 오차가 있어서 아나로그 튜너들은 사진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늘 이 지점에 튜닝하세요.

뒷면 단자류 세척.

작업 완료.

튜너부 작업 데이터는

스테레오 디스토션 1khz 1.2% & 스테레오 분리도 1khz 25.6db 까지 얻었습니다.

데이터가 좀 좋지 않은데 검파 1차 코일 코어가 깨져 그럽니다.

그러나 말씀 안드리면 모르는 부분으로 다른 수리점들에서는 아주 정상 상태로

잘 되네 이오니 참고되시고 사용하세요.

그외 시그널 미터 표기는 그전에 너무 올려진 상태라서

많이 내려 놓아서 시그널 미터 표기가 덜 뜨오니 참고되시구요.

그외 파워 앰프 20분 웝엄후 옵셋 & 아이들 전류 서비스 메뉴얼 값으로 조정,

그외 컨트롤류 모두 분해 세척 해놓았습니다.

구조상 접점 문제가 많이 발생할수 있는 기기라서

지금도 틀어두고 있습니다만 조용히 잘 작동합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불편하신 점 있우시면 말씀주세요.

편하신 시간에 들려주세요.좋은 하루되세요.

[장영권]

수고하셨읍니다.도범님 어려운 작업인데 마다하지않으시고 고생하셔서 감사합니다.
금액은 바로 입금해드리고, 기기는 월요일에 찿아가겠읍니다.

[jukebox]

감사합니다,별 말씀을요.예상외로 작업이 많고 길어졌네요.
오버홀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사용하실만 할겁니다.
2385는 오버홀 작업이 일이 너무 많고 비용이 많이 들것 같아서 절충해드렸습니다.
잘 사용하시고 혹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월요일 편하신 시가넹 들려주세요.좋은 주말되세요.

[이범식]

그나저나 2385 내부구경은 처음하는데 내부발열 문제에 굉장히 신경쓴 모델 같습니다 방열판 구조와 두께도 그러커니와 파워와 프리쪽과 그외의것들 앞과 옆면에 밀착시키고 바리콘에 세로로 배치되있는게 특이한 구조로 보입니다 그수많은 커넥터핀들 ㅎㄷㄷ 납땜으로 연결시킨거보단 세련되고 접불 확률 줄일 모양으로 디자인했나 보네요

기기마다 전력투구하시는 ...

[jukebox]

박건호님 오버홀 작업은 프리 & 파워 앰프 쪽 작업도 좀 더 업그레이드 해드리거나
작업 옵션이 좋습니다.그외 컨트롤 기판도 모두 재납땜,튜너부 리캡 작업등도 추가되겠구요,
박건호님 만드신 led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얼마 전 4140은 불빛이 멕킨토시처럼 멋지네요.
보내주신 전구를 벌써 24개 반은 쓴것 같습니다.이처럼 부품들이 몇대 하면 금방 나갑니다.
이범식님 마란츠는 예전부터 배선과 컨트롤 계통이 다양한 기능을 위해 복잡한 것이 전통 이랍니다.
대출력 앰프라서 파워 tr이 채널당 6개가 들어갑니다.감사합니다.과로하지 마시고 좋은 주말되세요.

[강원기]

정말 대단한 작업입니다....

[정선기]

훌륭한 손재주와 청아한 정성이 느껴지는 작업입니다. 역시 WD40은 약방의 감초는 아닌데 저도 입문시기 때 모르고 사용을 했지요.. 저가 의뢰는 두 기기도 기대가 됩니다..

[jukebox]

별 말씀을요,감사합니다.wd40은 좋은 점도 있는데 접점에 기름 막을 입혀서 접점 부식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름 성분이 컨덴서 용량을 만들기 때문에 튜너 고주파 회로에는 치명적입니다.
앰프에서도 임피던스 높은 쪽은 잔류 용량이 필터 효과를 해서 고역이 깍일수 있습니다.
그외 오래 지나면 점도가 커져서 뻑뻑해집니다.반면 bw100 같은 무잔류성 세척제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접점이 오염되어서 세척 효과가 짧고 세척시
접점들이 마른 상태로 마찰해서 볼륨등 가변 저항은 카본 필름이 손상될수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지요.이 wd40의 문제를 웹상에서 최초로 언급한 것이 저라고 봅니다.
가장 좋은 것은

[jukebox]

무잔류성 세척제로 접점을 세척해낸 뒤에 wd40보다 점도가 묽은
기름 성분 세척제로 얇은 보호막을 입힌 뒤에 다시 무잔류성 세척제로
헹구어 내는 것입니다.이때는 주변 기판등도 줄줄 들이붓듯이 말끔하게 행구어 내야 합니다.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만 일손이 많이 가고 세척제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wd40을 뿌린 것만큼 세척 효과가 길지 않습니다.
그외 케이그 라는 것이 일부 잘못된 소문으로 쓰시는 분이 있는데
아주 치명적이라서 절대 뿌리면 안됩니다.접점 불량이 심해지고(큰 충격음이
불규칙하게 나는 경우도 있음) 잔류 컨덴서 용량도 wd40보다 크고
헹구어 내기도 어려워서 기기를 버릴수 있습니다.

[김경섭]

참으로 대단하십니다...ㅎㅎ

[한성만]

오버홀기 읽으면서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시네요^^;;
대단한 정성과 열정이십니다. ㅠㅡㅠ 잘 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