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은 눈(첫눈)이라는 의미을 지닌 소설은 입동과 대설 사이에 있는 절기로 매년 11월 22일 또는 23일경에 있습니다. 소설은 속담에서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에 솜바지로 바뀐다" 라고 했듯이 점점 추워지는 시기로 살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또한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라는 속담은 소설에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추워야 농사에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지는 않았기 때문에 입동에 이어서 김장과 호박꽂이, 시래기, 곶감, 무말랭이, 묵나물 등 겨울에 먹을 음식 준비가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소설에는 특별한 행사는 없지만 절기음식으로 김장 후에 남은 배춧잎으로 사골우거지국을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무말랭이, 시래기, 호박꽂이 등과 이즈음에 수확한 우엉, 도라지, 생강 등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구룡포에서는 이때 많이 잡히는 청어나 꽁치를 말려서 과메기로 먹었으며 해안지방에서는 한참 살이오른 고등어, 갈치, 삼치 등의 생선을 구이와 조림으로 먹었습니다. 이밖에도 굴, 홍합, 가리비, 꼬막, 새우 등의 해산물과 사과, 배, 귤, 유자, 석류 등의 과일이 제철식재료 입니다.
정말 신기하게 소설인 오늘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여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날이었다고 합니다. 소설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양기가 많이 소모되는 계절이므로 보온에 신경쓰며 특별히 호흡기질환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낮이 짧아 햇빛이 적은 시기이므로 우울감이 찾아오기 쉽기 때문에 일찍 자고 몸을 푹쉬게 하며 긍정적이고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음식과 적당한 활동으로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약선요리협회
한살림연합 절기식문화 연구분과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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