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장 속죄일 제사 본문 강해(3)
레16:5- 속죄 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번제 제물로 삼기 위하여 수양 한 마리...- 이스라엘 전 회중의 속죄를 위해 드려지는 속죄 제물과 번제물인데(레4:23) 이처럼 속죄 제물이 기록된 것은 모든 인간은 사망을 접촉하여 부정하며 나병과 유출병 환자라는 전제로 구속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레16:6-10-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권속/가문)을 위하여 속죄하고 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1)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2)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1)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인자 예수를 상징합니다. 2) 예수께서 이룬 대속 사실을 모든 민족의 땅끝까지 전파할 책임을 맡은 사도/증인들은 남은 생애를 주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요21:15-23-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롬12:1~2- 구속받은 성도들은 자신들의 몸을 산 제물로 드려서 속죄하는 신앙생활을 이생이 끝나기까지 실행해야 하므로 그 사역을 위임 맡은 인도자들은 양 무리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며 남은 일생을 광야에서 전적으로 헌신하는 나실인의 삶을 살다가 생애를 마치고 주님께 데려감을 받아야 합니다.
대제사장이 매년 일차에 지성소의 속죄소 앞에 나아가 제사할 때 먼저 자기와 레위지파 모두를 위해 제사하고 다음에 온 백성을 위한 제사를 드린 후에 아사셀을 위해 살아남은 염소를 광야 끝으로 떠나보내는 속죄일 제사를 요약한 내용인데 아론은 자신도 연약한 죄인임으로 먼저 자신과 자기 가문/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받으심이 된 후에 백성들을 위해 제사했습니다.
권속(히//바이트)- 문자적인 의미는 집, 가족, 권속, 가문을 의미하며 대제사장 아론의 직계가족뿐만이 아니라 레위 지파의 가족 전체를 가리키는데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직분 자와 그 가족들은 일반백성들 앞에서 거룩하고 성결하여 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속죄하고(히//키페르)- 덮어주다, 가려주다, 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3722) 카파르, 에서 유래한 낱말로서 범죄를 사면(赦免)하다, 용서(容恕)하다, 라는 뜻이며 속죄 제사는 반드시 속죄제물의 피를 바르거나 뿌리는 방법으로 행하는 것은 피 흘림/육적 생명의 죽음이 없으면 죄들의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레16:7- 두 염소는- 대속죄일에 전 이스라엘 회중의 속죄를 위해 드려질 속죄제물인데 평소에 드리는 속죄 제물은 한 마리인데 반해서 속죄일의 속죄 제물인 염소가 두 마리인 것은 상징적으로 인자 예수의 그 사역이 구원얻을 충만한 수가 차도록 그 영이 함께 하시는 제자들의 사역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마리 염소 중에서 죽임당하는 염소는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죄를 심판하고 인류의 모든 범죄들인 세상 죄들을 속하기 위해 죄가 되사 십자가에서 죽임당한 사실을 예표합니다(롬3:24-26).
아사셀 염소를 인도할 자로 정해진 사람으로 상징된 그 영에 의해 산 채로 광야의 신 아사셀에게 보내는 산 염소는(10절) 복음을 받은 성도들이 이생에서 주님의 구속을 자신의 것으로 적용하는 교회생활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어야 하므로 인도(引導) 직분(職分)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롬8:33-34).
회막문 여호와 앞- 희생제물을 잡는 장소는 번제단 북편이며(레1:11) 이곳은 제물이 도살되는 장소일 뿐 아니라 제물로 선택받은 짐승을 잠시 보관하는 장소였습니다.
레16: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제비(lot)(히//고랄)은 돌처럼 강하다는 기본개념을 갖고 있어서 당시의 제비 도구가 작고 매끈한 모양의 흰 조약돌(pebble)이었음을 암시하며 돌은 영을 흙은 혼을 상징하는데 흰 돌을 받은 자는 의로운(깨끗한 정결한) 자로 인정받은 성도를 상징합니다.
대제사장 아론은 두 염소를 성막 마당의 북편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 둔 후에(레1:11, 16:7) 항아리 속에서 제비를 뽑았는데 칼피(Calphi), 라고 명명하는 이 항아리 속에는 똑같은 크기나 모양을 가진 두 개의 제비가 들어 있었습니다.
두 개의 흰 돌인 각각의 제비에는 여호와를 위하여(라 예호와), 라는 글과 아사셀을 위하여(라 아자젤),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대제사장은 항아리를 흔든 뒤 두 손을 넣고 한 손에 하나씩 제비를 집어 두 마리의 염소들 각각의 머리 위에 그 제비를 놓았습니다.
이때 그 머리 위에 여호와를 위하여(la-JEHOVAH), 라는 제비가 얹힌 염소는 그 목에 붉은 천을 두른 후 여호와께 속죄 제물로 죽여서 드렸고 아사셀을 위하여(la-Azazel), 이라는 제비가 얹힌 염소는 그 뿔에 붉은 천을 맨 후 광야의 무인지경으로 내보냈습니다.
레16:10- 아사셀을 위하여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힌 그 염소를 이스라엘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물로 삼아(21절), 산 채로 광야의 무인지경으로 내보내라는 뜻입니다.
아사셀을 위하여- 아사셀은 히브리어 아자젤의 음역인데 염소라는 뜻의 에즈, 와 가버리다, 사라지다, 라는 뜻의 아잘의 합성어로서 곧 속죄의 염소 또는 내보냄을 받은 염소로서 자기 대신에 죽임당한 염소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염소이니 주님의 그 사역을 이어받은 제자인 증인들을 상징합니다.
산 염소는 구속받은 성도들이 육의 몸을 입고 이생에서 광야 교회생활을 하며 혼의 구원을 이루어야 하므로 회개하고 처음 복음을 믿을 때 영은 성경의 약속대로 의롭다고 인정(認定)받아 하늘에 앉혀졌으나 여전히 이 장막의 육신을 입고 광야에서 죽는 날까지 마귀의 시험을 벗어날 수 없는 고난당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마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1)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 아사셀 염소를 광야의 끝까지 함께 하시며 지켜주실 그 영이신 주님은 아사셀의 권세와 능력을 능히 이기고 견디며 마침내 영의 몸으로 영광(빛)의 몸으로 나타나서 영원한 기업을 상속받게 해주십니다.
광야로 내보낼지니라.- 살아남은 한 마리의 염소는 신약 복음을 영으로 깨닫고 마음에 믿어진 성도와 동행하시는 그 영이신 그리스도이므로 구속을 이룬 주님과 함께 남은 생애를 광야 인생으로 사는 동안 죽는 그날까지 사탄의 시험이 계속되므로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게 되는 과정에서 그 영이 함께 하실 것을 암시합니다.
레16:11-1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12.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놋 그물)에서 피운 (숯)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부활 생명의 냄새가 나는 향)을 두 손에 채워가지고 휘장 안(지성소)에 들어가서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2)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금판의 전면 상단)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1)속죄소 앞(대제사장이 선 곳의 바닥)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출3:1-5-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5:15).- 본문은 고대의 풍습인데 족장 시대의 족장이나 후대의 왕 앞에 부름을 받은 종/신하 된 사람은 주인이나 왕 앞에서 신발을 벗어 양손에 들고 납작 엎드려 주인이나 왕명을 정확하게 듣고 신속하게 달려가서 정확하게 대언함으로 전달해야 할 사명자를 파송할 때는 반드시 이렇게 실행했습니다.
이런 풍습이 행전 2장에서 그 영께 사명을 위임받은 사도들은 반드시 그 영의 말하게 하심에 따라 그 영의 분부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했으며 이런 전달자를 사자 혹은 사명자라고 하는데 주님의 사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종들인 하나님의 일곱 영(눈)들입니다(행2:1-4, 계22:18-19).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3)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속죄하고(키페르)는 덮어주다, 가려주다, 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카파르, 에서 유래한 말로서 범죄들을 사면하다, 용서하다, 라는 의미인데 속죄의 성격은 이미 지은 범죄를 짓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처절한 죽음이 동반되는 피의 제사로써 죄의 값을 치르고 이미 지은 범죄들을 덮고 가려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는 진리는 변함없으나 신약 복음을 믿음으로 구속받은 신자는 그의 죄값인 사망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갚아주셨으나 신약 복음이 믿어지지 않으므로 자신이 마음에 새겨진 율법과 토라율법을 지켜서 죄값을 갚으려는 자들은 하나님의 형벌로 인한 사망을 자신이 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레16:12- 향로(히//마흐타)- 번제단 위의 놋 그물에 펼쳐진 숯불을 담아 피우는 불씨 그릇 혹은 제단 불을 운반할 수 있도록 구리 혹은 청동으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불통인데(레위10:1) 동일한 말이 성소의 등대와 관련되어 쓰여질 때는 불똥 그릇(출25:38)으로도 번역되는데 회막 안 성소 기물의 재질은 모두 금입니다.
여호와 앞 단- 마당의 번제단을 가리키는데 번제단 위의 석쇠에는 항상 희생제물이 불타고 있었고 번제단 중간의 놋 그물에서 취한 숯을 불통에 담아 성소로 가져가 성소 안의 불똥 그릇에 다시 옮겨 금제단에 채워 향을 살라 여호와께 드려야 했지만 나답과 아비후는 이를 어기고 연기 내는 장작불로 상징된 육적 열심인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향기로운 향- 모든 제사에는 필수적으로 분향 단에 향을 살라서 향연이 냄새와 함께 올라가야 했는데 향은 그리스도의 생명의 냄새를, 향연은 지성소로 들어가도록 분향하는 그리스도의 중보기도와 성도들의 기도가 합해져서 하나님께 들으심이 되어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는 길을 여는 것입니다.
장(帳)안에 들어가서- 장 안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둘째 휘장(揮帳)의 안쪽인데 그 안은 지성소이니 매년 대속죄일에는 대제사장이 1)분향을 위해, 2)수송아지의 피와 3)염소의 피로 속죄하려고 세 번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는 분향하여 지성소의 속죄소를 향연으로 덮기 위해서 제단 불을 옮기는 불통의 숯불을 불똥 그릇에 옮겨 성소에 들어가서 향을 살라서 분향했으며 두 번째로 자신과 권속의 속죄를 위한 황소 제물의 피를 속죄소에 뿌리기 위해서 지성소에 들어갔고 세 번째는 이스라엘 모든 회중의 속죄를 위한 숫 염소 제물의 피를 뿌리기 위해서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레16:13- 향연으로... 가리우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니- 금제단의 향이 탈 때 발생하는 향연으로 하나님의 임재 처소인 법궤 위의 속죄소를 가리라는 뜻이니 죄인 된 인간은 혈과 육의 몸으로는 거룩한 영이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없고 반드시 회개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생명 냄새로 하나님을 기쁘게 한 후에 받으심이 되도록 제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제사장이 금향로에 향을 사르는 시간에 온 백성은 뜰에 모여서 회개기도를 올렸는데 기도는 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고전14:15, 엡6:18, 계5:8, 8:3-4).
증거궤- 증거(히//에두트)는 새기다, 라는 뜻인데 직접적으로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두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가리키므로 증거궤는 십계명 돌판을 넣어둔 상자인 여호와의 언약궤로서 사람이신 예수를 상징합니다.
언약궤는 지성소 안의 맨 안쪽인 회막/성막의 서편 끝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이는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영 안에 부활이요 생명이신 아버지의 말씀이 살아계셔서 예수님을 통해서 천국 복음의 비밀들이 선포된 것을 상징합니다.
구약시대에는 매년 속죄절일 한 번만 대제사장이 그룹들 사이에서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을 속죄 피가 뿌려진 거룩한 곳 즉 그룹들 사이에서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얼굴 앞에 엎드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림과 둠밈의 법으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속을 이룬 후에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려서 구속받고 거듭난 성도들은 심령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주님이 사용하시는 일곱 별들인 일곱 영(눈)들을 통해서 그 영과 신부가 교회들에게 하시는 계시의 말씀을 모든 교회 모임마다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16:14- 속죄소 동쪽에- 성막의 출입구가 동편이므로 속죄소의 동편은 당연히 속죄소 곧 영광과 은혜의 보좌 전면인데 레16:15절에 속죄소 위, 라는 말씀이 이곳과 동일한 곳이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속죄소 정면 위쪽의 중앙을 가리킵니다.
속죄소 앞에- 곧 속죄소에서 성소 쪽으로 향한 지성소 바닥인 대제사장이 선 곳인데 속죄소의 전면 위쪽과 앞쪽의 지성소 바닥에 피를 일곱 번 뿌린 것은 영광의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 속죄 제물의 피로 새 언약을 체결할 것임을 암시하므로 신약 복음이 믿어진다는 뜻은 새 언약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자기 권속과 모든 백성의 범죄들을 한 몸에 짊어진 대사제가 거룩하고 의로우신 주 여호와 앞에 서려면 반드시 속죄소 정면인 동쪽 문이 열려서 하나님과 백성의 모든 범죄를 짊어진 대사제가 대면해야 합니다.
장대에 달린 놋뱀으로 상징된 (죄)가 된 대사제가 하나님의 면전에 엎드려 그룹 사이에서 말씀하시는 빛의 소리를 들으려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출25:22, 민7:89, 겔10:2, 6).
일곱 번 뿌릴 것이며- 피를 일곱 번 뿌린 것은 어린양의 피로 인한 속죄의 완전성을 가리키며 개인적으로 온전함이 이루어지기까지, 경륜적으로는 구속받을 죄인들의 수가 충만히 채워지기까지 피 뿌림은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레16:15- 속죄소 위- 법궤의 덮개 정면 위에 피를 뿌리는 것은 에덴의 동편 문을 막아 금령의 실과를 따먹은 율법 종교인들이 생명 나무이신 그리스도께 접근하는 것을 금하신 것에 기인하는데 곧 하나님의 절대 공의가 어린양의 대속 제물의 피로써 죄인들과 화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속죄소 앞- 속죄소의 전면 즉 대제사장이 서는 자리와 속죄소 사이의 지성소 바닥을 의미하는데 이처럼 속죄소 전면 위쪽인 동편과 속죄소 전면의 바닥에 피를 뿌리는 것은 속죄 제물의 피로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가 화해되어 생명의 계약체결을 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속죄의 피가 뿌려진 곳에 선 대사제는 그룹들 사이에서 말씀하시는 영이신 하나님의 소리, 신의 음성을 뚫린 귀로 정확하게 알아듣고 흉패 주머니의 우림과 둠밈의 판결법으로 정확하게 분별하여 기도하는 백성들에게로 나와서 하나님의 말하게 하심에 따라 영과 생명의 말씀 뜻을 정확하게 대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레16: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회막을 위한 속죄는 지성소와 성소로 되어있는 성막 본체와 성막 제사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들을 매년 피로써 정결케 하는 속죄를 하는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장소와 기구인 성막과 성물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1년 동안 지은 죄들로 인해 부정해졌기 때문이니 성막은 곧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레16:17-22-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속죄일 행사를 거행할 때 성소 뜰에조차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였는데 이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범죄를 속하는 제례 의식이 오직 한 중보자인 예수 그리스도만이 대표로 속죄일 제사를 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 세상에서 오직 한 분 참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완전한 중보자가 되어 온 인류의 모든 죄악을 온전하고 완전하게 속죄하실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레16:18-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제사를 마치고 성막 안의 기물들을 모두 깨끗하게 하고 나와서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피를 바르는 제례입니다.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지성소 안에 있는 것으로부터 성막 뜰에 있는 것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구별된 모든 것들은 죄로부터 구별된 성결한 것이어야 함을 보여 주는데 이는 구속하신 성도들의 영과 혼과 몸 전체가 범죄로부터 구속받아 전인격적으로 거룩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롬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