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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모음 Re: [광대워크숍2] 2일차 생각할 거리
53기 이지영 추천 0 조회 25 20.11.18 00:2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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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18 01:04

    첫댓글 지영이는 아주 잘 하고 있어요. 뛰어난 두뇌 덕인지.. 지금까지 광대에 잘 다가가고 있는데
    그건 평소 지영이의 기조와 연관되어진게 있다고 생각되는게 있어요. 형에게 느껴지는 그 기조는
    감정을 복잡하게 가져가지 않고 심플하고 솔직하게 가져가는 것이랄까..
    이게 좋은 부분에서 효과적이고, 무대에서 광대의 산뜻함. 쿨함. 성공적.을 가져오는데
    반대로 안좋은 점을 보면
    복잡하게 가져간다는 것을 좋게보면.. 깊게, 그리고 너머로까지 펼친다는 것이거든요
    여기에 짙은 정서가 묻어나기도 하구요
    이런 부분을 통해서만이.. 달구어지고 달구어지고 어느 부분이 녹기도 하고 녹아내린 물이 흐르기도 하면서
    아주 힘있고 감동적인 답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지금의 광대도 지영광대, 맞아요. 하지만 이 광대는 지영이가 이미 워크숍 이전에 찾아서 잘 데리고 있는 광대일거에요. 그리고 이제 겨우 이틀차라서 그 부분이 많이 드러나 있는데 그 이상으로 변형되고, 녹아서 나오기도 하는 또 다른 광대도 있어요.
    모두 쉬운 답을 좋아하지요.
    쉬운 건 쉬원하지만 어려운 것 만큼 어리.....굴젓 같은 깊은 감동을 주진 않아요.
    지영이가 아닌 것 같다. 하면 아닌거에요.

  • 20.11.18 01:15

    본인에게 편하고 믿음직해서 의지하고 있던 베이스.. 그게 두뇌건 이성이건 세계관이건
    광대할 때는 탁 내려놓아야
    '다른'존재가 됩니다.

    아마 그럴 때 지영이에게서 '잘 모르겠어요'가 아니라 '그거 바로 그거에요'를 더 많이 듣는 변환점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잘 먹히는 것에 '의존'하면 안됩니다. 그것을 잘 쓰되, 안 하던 방식으로도 해보자고 주문을 걸고 광대를 불러보세요.
    쿨 속에 어려운 선택을 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어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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