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협회 마지막 행사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
협회에선 항상 대회후 잘못된 점과 잘되었던 점 을 피드백 합니다...
미팅을 아직 하지 않았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들을 좀 써 보겠습니다...
이번대회는 처음으로 약간의 컨셉을 두고 준비한 대회 였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준비하고 크리스마스 포스터도 만들도 산타도 준비하고 ^^
참가한 선수나 선생님들이 크게 느끼지는 못했을지 몰라도 안한 것 보다는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초등부 게임은
강팀이라 할 수 있는 몇 개의 팀들이 교과부대회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지만 칠보, 답십리, 면동, 작은 하마 등 언제든 우승 할 수 있는 우승후보팀들이 많이 참가하여 경기의 질은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수도권에서 멀어서 플로어볼이 많이 보급되지 못해 경기 경험이 적은 속초초, 동해중앙초 학생들의 경기력이 인상 깊었고 가장 멀리서 기차타고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마지막에 승용차 타고 8시간 걸려서 온 김해 경운초 아이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 선수들과 인솔교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경기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중등부 경기는
경기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특히나 전통의 강호라 할 수 있는 와우와 여주의 경기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선생님 인솔 없이 선수들끼리 참가했던 배명중과 언주중 학생들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약간의 불미 스러운일이 있었습니다. 스틱도난과 휴대폰 도난... 그리고 경기장에 귤과 과자 투척사건 ;;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여 피해를 당한 학생들에겐 협회입장에서도 죄송합니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보니 상식에 벗어나는 일들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조치를 취하셨고 한 개인의 잘못을 팀 전체에 돌리는 것은 또한 그렇게 정당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빨리 잊어 버리시기 바라고 혹시나 스마트폰 훔쳐간 사람이 이글을 보거나 혹시 그 사람을 알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협회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어른인 나도 스마트폰 도난 당했을 때 정말 맘이 좋지 못했는데 그 학생은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발신자 쓰지 말고 택배 통해 협회로 보내 주세요 !!!
미래에 후회가 될 행동은 하지 않는게 맞고 이미 저질러 졌더라도 해결 할 수 있다면 빨리 제자리로 돌려 놓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귤과 과자 투척사건... 이번에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부턴 모든 경기 중단시키고 꼭 잡아서 그 생각 없는 행동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 !!!
가장 생각이 자유분방한 시기가 중학교 시절이라는 걸 잘 압니다. 지금 어른들도 다 그 시절을 격어 왔기 때문에......그러나 기본은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 다는 겁니다.... ;;
암튼 참가한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고 좋은 경기와 매너 보여준 선수들 담당 선생님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등부 경기...
고등부 경기를 볼때면 항상 하는 소리가 “다칠까봐 불안불안 하다“입니다. 여기서 ”쿵“ 저기서 ”쿵“ ㅎㅎ
이미 성인과 다를 바 없는 체력과 스피드 그러나 그에 비해 부족한 테크닉(기술)...
그래서 항상 패스에 의한 플레이 보다는 뛰는 게임이 되는 게 고등부 게임입니다...
중학생들보다 공부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더 없는 고등학생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술익히고 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좋은 경기 많이 봤습니다. 참가한 선수들 선생님들 수고하셨고 모두 감사드립니다...
선수들에게 몇가지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1. 제가 이번대회 하면서 본 가장 멋진 장면은 골 장면이 아닙니다. 중등경기 였던 것 같은데 순간이라 찍지는 못했고... 상황은 다르지만 아래와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한선수의 반칙으로 다른 선수가 넘어졌는데 반칙한 선수가 “미안하다는 의미로” 손을 가볍게 내밀더군요 그러자 반칙당한 선수가 “괜찮아” 의 의미로 서로 얼굴도 쳐다 보지 않고 손바닥을 쳐주고 다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 싶게 경기에 임하더군요...;;
깔끔하게 쿨하게 ^^ 어린 학생들이지만 멋있더군요 ^^
고등부 경기를 보면 특히나 항상 자신의 팀이 상대팀의 거친 플레이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서 보면 똑 같습니다... 어쩔 땐 상대팀이 너무 거칠게 플레이를 한다고 컨플레인 하는 팀이 제가 보긴 엔 더 반칙을 많이 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양선수가 정당하게 어깨싸움하며 "쿵“하고 부딪쳤습니다. 한명이 넘어졌습니다. 그러면 안넘어진 선수가 반칙을 한 것입니까 ? 꼭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건 상황에 따라 심판이 판단할 문제이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파울의 개념이 약간 틀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2. 선수가 경기중에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자신이 더 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과 함께 뛰는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하고 격려함으로써 팀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가 심판을 컨트롤 할 수도 없고 더욱이나 상대팀 선수들을 컨트롤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합니다.
상대가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어떻게 잘 플레이 할 지 생각하는 게 더 좋습니다.
초등부에도 중등부에도 고등부에도 이미 그렇게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런 선수들이 잘 하는 선수가 많구요...
상대선수에게 팀에게 무슨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경기만 신경쓰시고 만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심판에게 공식적으로 어필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3. 플로어볼은 축구도 아니고 농구도 아니고 야구도 아닙니다.
플로어볼은 아직도 유럽에서 조차 신생스포츠이기 때문에 축구나 농구 등 다른 구기스포츠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웁니다. 하지만 좋은 것만 배웁니다 좋지 않은 것 까지 플로어볼에 들여올 생각 없습니다. 다른 스포츠 보고 그 기준으로 플로어볼을 같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린 우리 플로어볼만의 문화를 만들 겁니다 “Touch but Clean"
이번 남자 세계선수권에서 핀란드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미카 코호넨과 스웨덴 스텐보그의 실갱이가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두선수가 잠시 포옹을 하더군요..
이게 쿨 한 겁니다... 전문 선수들도 이렇게 합니다... 경기에선 최선을 다하지만 매너있는 플레이를 합니다.
4. 양팀의 경기력이 5:5입니다. 그러면 운좋은 팀이 이길 겁니다. 한팀이 6이고 다른팀이 4입니다. 누가 이깁니까 ? 3판2승을 하면 6인팀이 이길 확률이 훨씬 높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KJFC같은 단게임대회는 운이 없으면 6인팀이 충분히 질 수 있습니다.
완벽 하게 이기고 싶다면 경기력을 7:3으로 차이 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더 준비해야 겠지요... Practice Practice Practice 그리고 전술
5. 제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선수들에게 “반칙하지마”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반칙 할 수도 있고 저도 가끔 게임 뛰면 남아 노는 왼손으로 상대스틱 심판모르게 잘 잡습니다 ㅋㅋ
플로어볼은 스포츠경기이지 도덕책이 아니니까요 ;;
이기기 위해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 하는게 경쟁입니다. 심판 모르게 반칙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반칙은 절대 안 될 것이고 또 심판한테 걸렸으면 순순히 인정해야 합니다... ㅎㅎ
6. 가끔 플로어볼경기가 영화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승팀은 주인공 2-3위팀은 주조연.. 그리고 기타 조연과 엑스트라들 ... 잘 하는 팀들은 예선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요...
다른점은 영화는 한번 주인공 했던 사람이 계속 주인공을 하지만 플로어볼 경기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준비를 잘 하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지금 어떤팀이건 다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로어볼 가족 여러분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이번대회 좋은 성적 거둔 팀들은 축하드리고..!!
협회식구들, 조건웅샘, 권회장님 ㅎ, 김혜진샘, 기웅이, 종현이, 두선이, 선후, 현우, 정우, 민훈이, 그리고 김세웅교수님이하 항상 행사만 하면 고생하는 대진대 학생들 넘 고생했고 고맙습니다.
글고 5년간 와우중 이끌고 이번대회 고생하신 김성원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 이번대회 참가한 선수들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하시고 해피 뉴이어 하십시오 ^^
첫댓글 요번대회 준비 해주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잘 즐기고 감니다~
5번말 완전공감합니다 ㅋㅋ 저도모르게 상대방 스틱을잡는 ㅋㅋ
*merry
Christmas
수고하셧습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좋은 내용 깊이 새기겠습니다. 덕분에 잘 즐기다가 웃으며 돌아갔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수고하셨습니다. 플로어볼만의 문화, 최고네요
메리크리스마수!
아쉽게4강에슨못올라갔지만 여자팀이우승해서기뻐습니다ㅎㅎ
여러분들도메리크리마스~
영재 잘하더라 ^^ 살 쫌 만 빼면 더 잘하겠던데 ㅎㅎㅎ
저희가 이번에는 초등부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였지만 1등보다 값진3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로 인하여 저희팀이 더욱더 발전한것 갔습니다. 저희팀은 처음에는 잘모르는친구들이 있어서 어색하였지만 플로어볼을 하게되면서 친구를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초등학교를 졸업을하지만 중학교에 가서도 팀을만들려고합니다. 전광성선생님 께 정말 감사합니다.협회에도 정말감사드립니다.
칠보초 박기호
기호 지호 다 잘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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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 좋은글 잘 읽고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준우승 축하합니다 선생님 ^^
플로어볼 문화~~~~멋진데요~~~^^
메리크리스마스~~~~~~^^
저희대룡중도스스로나왓어요 ㅜ근대골득실로탈락 ㅜㅜ이제진짜마니연습해야겟내요
이사님도 고생 많으 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