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수 성심 성월
6월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기리며 본 받자는 의미의 달이다. 6월은 대축일이 여러 번 있는 달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활대축일 이후 이완되었던 성가대의 분위기를 잡아주어야 한다. 성가집 199번(예수 마음)~209번(사랑하올 예수 성심이여), 509번 등이 모두 성심 성월에 즐겨 부를 수 있는 곡이므로 입당. 예물, 파견 성가에 적절히 넣을 수 있다. 성가대용 합창곡(모테트) 중에서는 라틴어 가사가 Cor dulce, Cor Jesu 로 시작되는 곡이 있다. 영성체 후에는 회중 전체가 시편 성가를 부르는 것이 좋다(한국 천주교 성음악지침 제63항, 64항. 2009).
[몽 마르뜨 언덕 사끄르 퀴르(예수성심) 대성당, 프랑스 빠리]
6월 7일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
성체 성혈을 기리는 성가는 성가집에 많이 있다. 제2독서 후 부속가(성체송가)가 있는데 이 부속가는 부활대축일 부속가나 성령강림대축일 부속가와 달라서 노래가 의무적인 날은 아니다. 21구절부터 주송자와 짧은 교독으로 읽어도 무방하다. 입당, 파견 성가는 6월 공통이고 예물과 영성체는 성가 163번(생명의 성체여), 164(떡과 술의 형상에), 166(생명의 양식), 177번(만나를 먹은),187번 천사의 양식) 등도 좋다.
6월12일 (금) 예수 성심 대축일(백색)
평일이지만 대축일이고 사제 성화의 날이 시작된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를 사제들의 주보로 모신 대축일이므로 성가대가 전례를 맡으면 좋다. 예수 성심에 관한 성가와 사제 축가(성가 300~301번)도 입당이나 파견 성가로 좋다. 기타 위 선곡 참조.
6월 14일 연중 제11주일
6월 공통 성가 외에 독서와 복음의 공통 주제가 말씀의 씨앗이다. 성가 460번과 461번이 영관성이 있는 가사로 볼 수 있다.
6월 21일 (민죽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연중 제12주일
평화를 염원하는 성가(예: 성가 44, 70, 71번)이 좋다. 71번<김영자 곡>은 남성합창이 더 아름답고 70번을 제창하려면 신자들에게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홀수절과 짝수절이 선율이 달라 혼동의 우려가 늘 있다. 입당, 파견성가는 6월 공통평화를 주제로 한 가사를 찾아본다.
6월 24일(수)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일반 찬미가외에 85번(즈가리야의 노래)를 부르면 좋다. 그레고리오 성가라서 성가대원 몇 명이라도 참여하거나 가사 붙이는 연습을 하면 좋다.
6월 28일 연중 제 13주일(교황주일)
예수 성심 성가외에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노래들(예, 79번 그리스도 승리, 82번 주 찬미, 83번 주 찬미하여라= Laudate Dominum)이 좋다. 예물 행렬(2차 헌금)이 길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예비 곡을 준비한다.
이 날은 특히 교황주일을 맞이하여 너는 베드로라(TU es Petrus)를 성가대만이라도 부르면 좋다. 중간에 Nostro Fracisco 가사로 바꾼다.[악보는 우리 카페 교회음악 악보실 127번에 현대 오선 악보가 있음]
6월 29일(월)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미사
입당성가로 성가 291번이 적합하고 290번을 넣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