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주 엄마는 또 이런저런 욕심(공부욕심, 승진욕심, 업무욕심, 금전욕심 등등)으로
각성의 시간을 갖느라 잠 못 드는 중.
이디야 토피넛라떼(무 카페아)
매장에서 한 잔에 4000원.
맛은 있지만 매번 사먹기 아까워서 인터넷에 믹스있길레주문했는데
역시 매장에서 테이크아웃하는 그 맛은 아님.
그래도 임신중 커피땡길때
비스무리한 맛.
커피가 아니어서 카페인 없음.
임신중 율무 먹으면 안되듯 이것도 안될랑가?
언제 이렇게 컸지...
책의 모양 벨크로 떼서 한곳에 모아두면,
지가 맞는 모양 찾아붙힌다.
어젠 하트모양 붙히고 시킨것도 아닌데
"하트!"해서 깜놀ㅎ
외할머니랑 오늘 얼집 케잌 사가는 문제 얘기하자,
"케잌, 케잌"
아빠가
낮에 체기+멀미로 반 인사불성상태로퇴근.
집에오자마자 몸져누워,
택돌이도 평소 10시 좀 넘어 자는 애를
9시부터 재우기시도, 9시반에 재움
그러곤 2시간 넘게 엄마는
그닥 생산적이지 않은 이런저런 목표와 묵상 끄적이는 중.
cfp책 빨리왔으면 좋겠다.
잘 놀고싶은데 뻗은 아빠와
기운 딸리는 엄마 땜에 불만중.
어젯밤.
쇼파위로 지 이불을 가져가더니,
눕더니 이불을 끌어다 덥고
지 가슴을 토닥인다ㅎ
귀욤ㅎ
어젯밤.
안졸린데 아빠가 아빠이불 가져오자
뺏어서 다시 안방에 밀어넣는중.
빵 터짐ㅎ
주말에.
밥하기 귀찮아서
냉동피자 데워먹음.
겨울성경학교 워크북 애가 색칠해야하는데
엄마가 색칠하며 태교함ㅎ
키가 훌쩍 많이 자랐다.
인생 간식 발견.
그동안 요구르트는 안 먹이다가,
아기 요구르트사서 먹여보니
앉은 자리서 3ㅡ4개 원샷 하려고 듬
다행?
맛없는 우유팩을 사서,
과도한 우유섭취 자제가능중.
3세되어 교회 유아부도 등록하고,
전도사님과 새친구반도 수료 후 정식 유아부원돼어
겨울성경학교 최연소 참여중.
2월 생일이라고 앞에 나오라하여 선물도 주시고.
혼자 선생님이 손잡고 가려하니 울어서
엄마가 안고 나감ㅎ
엄마랑 같이 있으니 기분좋아짐
선물받으며 엄청 좋아함.
서있으면 누나형아들 키 만한데, 아가라 엄마 무릎 접착제 바름.
엄마 떨어질까봐 안 일어남ㅎ
선물받고 기뻐하는거 찍고싶었는데
순간도 안 기다려줌ㅎ
오랜만에 아빠가 주말에 큰곰 꺼내주니 매우 반가워함.
쟤 목욕안해서 엄만 안 반가움ㅜㅜ
아빠 친구가 선물해줘서 아빤 자꾸 꺼내주고싶어함.
곰돌이 반가워서 뽀뽀중.
설때.
윷놀이준비중.
4팀이 준결승ㅡ결승 치뤄서 생필품 선물도 나눔.
택언이거라고 택언 과자 가방도 따로 작은어머님들이 준비하셨다.
전엔 가방 같은거 안 메려하더니,
이젠 얼집을 다녀서그런지,
과자가방 메주니 덜레덜레 메고 여기저기 잘 다님ㅎ
저 모습 귀여워죽는건 나랑 택 할머니뿐ㅎ
다들 "가방맸어?"외에 그닥 반응 없음ㅋㅋㅋ
어머님은 손자 귀여워죽어 사진 찍으셨네ㅋ
왕할아버지만 계속 택언 보시고,
사진 잘 보면,
다들 각자 다른데 보고있다ㅋㅋㅋ
택언 100일 안됐을때 집사진.
캬ㅡ 울집이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해보일 때가 다 있었구나.
지금은....
매우 많은 육아템들과
육아에 지친 부모의 널부러진 물건들이 갈 곳을 헤매고있다.
택돌 아가시절ㅎ
아가때부터 잘 웃던 녀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