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9~11.20(2일간) 구미 선산파크골프장에서 (주)한국파크골프가 주최한 [제1회 피닉스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가 열렸다.
■ 대회기간 동안 봉사활동을(무보수)하면서 눈에 비친 것들 가운데, 놀라운 점은 정부ㆍ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중소기업 (주)한국파크골프 장세주 대표가 파크골프 동호인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목적으로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여 전국대회를 개최한 점은 누가 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 선산구장에 전국대회 개최 현수막이 걸려있다
■ 선산구장 게시판에 걸린 조편성표 (4개소 게첨)
■ 파사모 봉사자 새참 포장작업 (2021.11.18)
■ 장세주 대표이사 인사말씀(2021.11.20)
■ 트로피 & 대회 참가 선수들 모습(2021.11.20)
■ 2021.11.19 06:21 대회 첫날 구미보 둔치에 건설한 선산구장은 안개가 자욱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대회가 시작되자 안개가 걷히면서 기온이 조금씩 상승해 하늘이 큰 부조를 해주셨다.
■ 명찰 교부(안개가 자욱하다)
■ 새참 교부(안개가 자욱하다)
■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유명한 선수가 참가한 만큼,
모 선수는 2주 전에 현장 부근 펜션에서 합숙을 하였다고 하니 그 열정은 가히 견줄 바가 없는 듯하다.
제주 월라봉파크골프협회에서 5명이 오신 것을 비롯해 철원, 인천, 양평, 청주, 목포, 나주, 울산, 창원, 포항 등 관내ㆍ외에서 구미지역을 방문하여 적어도 1박2일 숙박을 하느라 금오산호텔 객실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인근 인동ㆍ선산읍 숙박업소와 구미보폔션을 비롯한 식당가에서는 반짝 특수 활황을 누렸다.
■ 금오산 휴게소 ㄹㄷ식당(2021.11.18)
■ 2일차(2021.11.20)
05:00 폔션에서 기상하여 보니 안개속에 천지를 분간하기가 힘든 상황이 펼쳐져 있었다. 07:00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선산구장 주변은 50m 시야 확보가 힘들었다.
여기저기 걸려오는 전화를 옆에 서서 듣자니, 대회 구장을 찾을 수가 없다고 아우성들이다.
구장이 하천부지에 건설되어 토지 번지가 나올리가 만무하다. 구미시협회 관계자도 안달이 나서 소리통에 대고 설명할 방편이 썩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 겨우 길을 찾아 늦게나마 도착한 선수들은 눈에 불똥을 켜고 명찰을 쥔 채 기록 천막으로 손살같이 가는 모습에서 뒤돌아 볼 틈도 없이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모습이 훤하게 투영되고 있었다.
■ 2일차 선수 집합(2021.11.20)
■ 2일차(2021.11.20) 안개 속에 습기를 머금고 불어오는 바람은 손발을 후벼파는 추위를 동반했다.
새벽부터 나온 여성봉사단 손은 이미 얼음장처럼 차갑기만 했다. 이 상황에서도 경기는 진행되고 참가한 선수는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 열두시가 되어오자 산하를 깊숙히 품었던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차갑던 강바람도 기온이 조금 올라가는 듯했다. 체감온도 1~2 ○의 엄청난 차이를 실감할 수 있는 바깥 날씨였다.
■ 도시락을 받아 점심을 먹는 동안에 구미시협회
박만동 실무부회장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 뒤켠에서는 동점타를 기록한 여자선수 4명이
1~2, 3~4위를 놓고 Hole A- 5에서 서든 데스 경기를 펼쳤다. 티샷에서 희비가 갈렸다. 첫 티업 선수는 홀컵 1m에 붙였으나, 그 다음 선수는 OB LINE OVER를 하고 말았다.
그녀는 "양평에서 처음 와 본 구장에 2등이면 만족한다." 라고 했다. 일행들도 잘한 거라고 격려를 해주는 모습은 보는 사람 모두에게 훈훈한 정으로 다가왔다.
인생은 일등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온것이 아니라서 꼴찌라도 건강하면 멋진 인생이라고 여겨진다.
■ 서든 데스 경기를 하는 동안에 구미시 산불헬기가 구미보에서 산불진화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하필 전국대회를 치르는 날에 요란한 프로펠러 소음을 내고 계도 방송을 하는 훈련을 계획한 속사정이 있으리라.
■ 그렇게 시간은 흘러 안개가 걷히고 가느다란 햇살이 대지를 비추고 행운상 추첨 등 시상식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좌측에서 우측 순으로)
김영식 국회의원,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이사,
장세주 대표 부인 조미은 이사
■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이사 인사말씀
■ 대구광역시 수성구파크골프협회 남진수 협회장
■ 제주도 강태원 대표, 대구서구 변강식협회장,
대구시파크골프협회 김광기 협회장(우측에서 좌측순)
■ 장효조 전수성구협회장(우측에서 두 번째)
■ 파사모 강 인 운영위원장, 파사모 장호길 회장, 영진전문대학교 김상준 부원장 (왼쪽 첫번째 부터)
■ 대구 수성구협회 심 훈 전부회장, 김종근 회장
■ 장효조 전수성구협회장 행운상 추첨
■ 김영식 국회의원
■ 배재만 회장 행운상, 심 훈 수성구협회 전부회장
■ 김광기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
■ 장효조 전수성구협회장 수상자와 기념촬영
■ 여자 3위 수상 대구중구협회 박순정님
■ 한국파크골프 조미은 이사 / 분위기 띄우기
■ 마지막 행운상 클럽 1점/ 뛰어나오는 당첨 여성
■ 참가 선수 전원에게 PHOENIX 공 한 개 선물
■ 제1회 피닉스배 전국파크골프대회 봉사를 마무리 하면서, 노령사회에서 국민체육건강을 소홀히 하는 정부와 위정자들은 유권자로 부터 외면 당할 것은 명약관화한 현실이다.
집콕에서 TV 보는 노인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노인 홀대에 해당한다는 것 쯤은 알아둘 일이다. 따라서, 기성세대가 건전한 스포츠를 통하여 여가 선용은 물론이고 건강한 실버세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위정자로서 국민에 대한 엄숙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일흔 나이에 든 기성세대를 노인이라고 내팽개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다. 기저질환이 없는 이는 얼마든지 햇빛을 받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정부는 가능성을 두고 열린 노인정책을 깊이있게 연구 개발해야 할 때라고 본다.
예전과 달리 현대를 살고 있는 실버세대는 체력과 가정경제가 뒷받침하기에 나이는 단순한 숫자라고 여길 뿐, 그들을 홀대하고 푸대접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시는 구미시협회 임원님들
■ 두서없이 즉석에서 적는 글에 특정한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국가와 지방정부는 국민생활체육 가운데서도 파크골프에 높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란다.
이 참에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새봄에는 대한파크골프연맹과 대한파크골프협회 조직을 통합하여 효율성과 능률성 전문성 경제성을 향상하는 파크골프의 신선한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노인이 건강한 사회는 사회비용 저감대책이 따로 필요가 없다. 한 집안에 어른이 건강하게 계시면 온 집안이 평화로운 것은 진리 같지 않지만 진리이다.
파크골프 전국대회가 열리는 자치단체장은 높은 관심으로 첫 걸음에 오시는 선수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지방도로 중요 지점에 구장 안내 입간판 설치 정도는 해놓으면 모두가 편한 세상이 되리라 꿈꿔본다.
2021.11.21 오후 6시 7분 벽암생각
https://youtu.be/o8RkZ0jlna8 기타 연주곡
첫댓글 참 공감가는 글 입니다
어르신이 건강하면 의료비도 경감되고 나라도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가 되리라 봅니다
봉사도 하시고 또 라운딩중에 2일간의 일정을 자세히 알려 주셔서 미처 못봤던 여러 일들도 알게되었음에 감사를 표합니다
손병욱 선생님 행운상 골프채 크게 축하합니다. OB로 저조했던 타수를 행운상으로 만회하셨기를 믿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제1회 피닉스배를 상세하게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가지 못했지만 생생하게 전해주시어 감동입니다.
한국파크골프(주)를 시작으로 기업에 후원하는 대회가 더 많이 대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보 교류 측면에서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층에 계시는 파크골프 관계자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협력과 발전을 모색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 봅니다.
대단합니다
정병훈 선생님 높은 관심에 감사합니다
본 대회결과가 궁금했었는데 잘 봤습니다.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할 수없는 일을 잘 하고 계십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벽암 선생님의 오늘 하루가 행복하고 즐겁기를 기원합니다~
청우 선생님! 하잘것 없는 메모이지만 전국대회 소식 중에서 일부나마 공유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덕담으로 응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