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친구 가 화요일 연락이 왔습니다. 수요일(28일) 4대강 중 마지막 코스인 영산강 라이딩을 하겠다고…….
저도 일찍 이번 달 마감을 하였기에 시간이 나고 또한 친구들에게 섬진강이나 영산강을 타려면 언제든지 연락하면
동행주 해주겠다고 하였기에 주저 없이 동행계획을 세우고 꼼꼼한 친구가 세운 일정표대로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요일 오전 9시40분 광주에 도착- 담양으로 이동- 담양댐인증- 메타세콰이어 인증후 담양 승일식당에서 맛난 돼지갈비로 포식을 하고 섬진강 향가원원지(영산강과 섬진강을 잇는 길)를 가보자고 하여 순창을 경우 향가유원지 를 반환하여 다시 순창 을지나 담양에서 부터 영산강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평소에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길이 별도로 자전거길 로 조성이 되어있나하는 궁금증이 있었기에 이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나상대 사장님이 이길을 가보자고 하여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결론은 별도 자전거도로가 잊는 게 아니고 국도로 순창읍을 지나서 연결이 되어있었습니다.
담양출발시간이 오후 5시 30분 숙소는 저희 집으로 정하고 부지런히 페달링을하여 극락교를 거쳐 집에 도착하니 8시 10분 저녁은 내가 준비한 돼지 찌게와 아욱국으로 먹고 (집사람은 서울 딸네 집에 가있었음) 친구와 처음으로 동침(?)을 하고 오전 5시 기상하여 아침은 나주곰탕으로 정하고 집에서 6시 10분 서창교를 시작으로 목포 하구둑을 향해 출발~~ 부슬부슬 내리는 이른 가을비를 맞으며 라이딩이 시작되었는데 열정이 많은 친구와의 동행이 아니라면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 을씨년스런 출발이었습니다.
8시경 나주 노안식당에 들러서 시원한 곰탕을 먹었습니다. 아침공복에 시원한 국물과 깍두기 맛이 일품인 전통식당의 곰탕 맛은 어느 지역에서도 맛볼 수 없는 향토의 맛이라 생각하며 허기진 서민들을 한 끼의 식사로 잠시라도 행복감에 젖을 수 잊게 하는 이러한 맛집(담양 승일식당)이 있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목포 하구 둑에는 오후 1시경도 착하여 인증샷후 목포터미널로 이동하여 간단한 식사를 한 후 친구는 서울로 저는 광주로 향하는 차표를 끊었습니다.
비가 오는 강길을 남자둘이서 서로 드래프팅(친구는 아직 개념을 모르고 있었으나 목포에 도달할 때쯤 드래프팅이 몸으로 느껴진다고 함)을 하며 앞바람이 많이 불어왔지만 편안히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총이 동거리는 2틀 동안 220km로 적지 않은 거리였습니다만 하루에 180km를 주파한 여전사님들이 계시기에 거기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 무어라 이야기 할 수 없었습니다.
1일 110km도 엉덩이가 깨질 거 같은데 어떻게 그 거리를 주행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나중에 만나면 소감을 다시 한 번 들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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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월예정인 낙동강 거리주 훈련을 나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면서 4대강 완주를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시는 회원님들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제 얼마남지않은 낙동강 라이딩을 위해 단체 장거리 훈련과 언덕훈련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자전거운동이 얼마나 좋은지를 1박2일 라이딩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실감을 하였습니다.
첫댓글 우선 번개을 쳐서 동행하실분을 같이 하려했으나 전적으로 친구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려고 마음을 먹었기어 혹 우리 회원들이 참여를 하면 계획에 변동이 생길까하여 번개를 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배려하는 차원이었음을 이해 바랍니다. 우리 회원분들도 개인적으로 영산강이나 섬진강 당일 종주에 뜻이 있는분들이 계시면 하시라도 기꺼이 동반주 하겠습니다.
회장님친구분 하고 함께한 라이딩 멋지시네요""
근데요 친구분이 형님같아 보여요 ~~^^
저희들도 엉겹결에 목포완주" 물론힘들었지요
체력짱이신 강언니덕으로 완주의 기쁨의 맛을
보게 되었 습니다 감사할뿐 입니다 ~~~^^
담코스는 섬진강인데 언제쯤 가능할지 저희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옵니다??
"" 멋진회장님 짱 ""
댓글을 달아주시는 센스...우리 베자사 홍보팀장으로 임명해야 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섬진강이나 영산강은 당일 종주하시는경우에 동반주하겠습니다. 이제 일조시간이 짦아지니 당일 라이딩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