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아름다운 가을날
'가을걷이'를 한다는 설렘을
가지고 숲놀이터로 향했답니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우리체조와
스트레칭을 해보는 원추리반, 초롱꽃반 친구들이었어요.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수확하기 위해
벼의 어느 부분을 잘라야 하는지,
그리고 가위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한 후
논으로 이동하였어요
논에 도착하여 안전약속을 지키면서 잘 자란 벼를
수확해 보았어요.
가위를 바르게 잡고
벼의 아랫부분을 잘라보면서 내가 수확한 벼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랑도 해보았어요.
수확한 벼를 초롱꽃반 친구들은 복숭아자리,
원추리반 친구들은 그늘자리에서
벼의 껍질을 스스로 까보면서
맛을 보자 "고소하다"라고
이야기 나누었어요.
우리가 텃밭에서 잘 키운 무를
이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초롱꽃반, 원추리반 친구들이 함께
먹어보았어요.
"선생님 시원 한 것 같아요," ,
"너무 맛있어요", "아삭아삭 소리 나요."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면서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자
더욱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
자연물을 이용해 맛있는 요리와 함께
따뜻한 차 만들기와 자연물 식당 놀이를
한참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다가 숲놀이터에 있는
무밭을 보면서 "선생님 우리가 먹었던 무예요."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무럭무럭 자란
무의 모습을 관찰을 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잡초를 뽑으면서 무밭을 돌봐주었답니다.
숲놀이터에 있는 자연물에 관심을 보이면서
풀꽃 숲놀이터에 있는 도감을 보면서
내가 궁금한 것을 찾아보기도 하였어요!
자연물을 찾아 난 후 닭이 얼마큼 성장하였는지
아이들이 궁금해하여
동물놀이터로 이동을 하여 닭을 살펴보면서
"와 진짜 많이 컸다."라고 이야기를 하였어요.
그리고 닭이 낳은 알을 만져보면서
관찰해 보았답니다.
비밀의 숲에서 큰 메뚜기 위에 있는
작은 메뚜기를 발견했어요!
아이들이 메뚜기를 살펴보면서
"엄마 메뚜기랑 아기 메뚜기인가?"라며 친구와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밧줄놀이도 즐겁게 했답니다.
빨갛게 색이 변한 감나무잎으로 재미난 사진도 찍었답니다!
유치원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오늘 숲놀이터에서
놀이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도시락편지도 들은 후 유치원으로 돌아왔어요.
다음 주에는 우리가 가을걷이 한 벼를 탈곡해 보고
도정도 할 예정이랍니다.
숲놀이터에 다녀온 날에는 아이들이
깨끗이 씻고 휴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