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지각변동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07월 05일 출간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이 책의 주제어
#경제전망 # 금리 # 부채 # 버블 # 환율 # 중국 # 인구 # 쏠림 # 경제예측
부의 지각변동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7가지 경제 시그널에 주목하라!
경제 위기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다. 벤 버냉키, JP모건 등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2020년에 대규모 경제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제 위기가 찾아오려고 하면 경제주체, 정부가 대책들을 내놓아 경제 상황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0년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20년 경력의 경제기자이자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인 박종훈은 『2020 부의 지각변동』에서 2020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 분석하며,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짜 시그널과 진짜 시그널을 가려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2020년의 경제를 미리 읽기 위해서는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이라는 7가지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이 시그널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각각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예측한다. 더불어 머지않아 불어 닥칠 대규모 경제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투자 전략을 알려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경제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끝없이 발산해 나가기 때문에 그 어떤 전문가라도 완벽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저자는 대규모 경제 위기가 예고되는 지금, 잘못된 시그널을 맹신하고 잘못된 투자 방식에 매달린다면 끝없는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반면 7개의 시그널로 경제를 읽고 대처한다면 승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정확한 시그널을 안내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박종훈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냈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가 1998년 KBS경제부에 입사하여 대표적인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설립과 함께 긴박하게 진행됐던 외환위기 극복 과정과 9.11테러를 뉴욕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을 담당해왔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제·금융 관련 탐사보도와 기획보도를 통해 2007년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보도기자상’ 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기자협회 등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8~2019년 KBS1라디오 <박종훈의 경제쇼>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는 경제 지식을 전달했으며, 지금은 KBS 보도본부에서 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 『2015년, 빚더미가 몰려온다』,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어제의 패턴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1부 2020 위기설, 이번엔 진짜일까?
1장. 어디까지가 위기이며, 무엇이 진짜 위기인가
2장. 언론이 말하는 가짜 시그널에 속지 않는 법
2부 7가지 시그널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1장. 금리 시그널: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하라
2장. 부채 시그널: 규모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3장. 버블 시그널: 주식, 부동산… 통계의 유혹에 속지 마라
4장. 환율 시그널: 돈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는 기술
5장. 중국 시그널: 문제는 미중무역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
6장. 인구 시그널: 경제를 잠식하는 침묵의 살인자
7장. 쏠림 시그널: 한국 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3부 부의 지각변동에서 승자가 되는 법
1장. 피할 수 없는 미래, 향후 3가지 시나리오
2장. 2020년, 집값을 결정하는 3가지 키워드: 수요, 공급, 금리
3장. 요동치는 증권시장,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4장. 4차 산업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
5장. 원화, 달러화, 엔화, 금… 무엇이 안전자산인가?
에필로그 최악의 공포가 시작되는, 그 순간이 기회다
주석
책 속으로
그 어떤 현자나 전문가라도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경제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끝없이 발산해 나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제 위기도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처럼 진화하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만으로 대응했다가는 커다란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지금 주어진 경제 조건과 상황이 불변이라고 가정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섣불리 예단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정확한 시그널을 안내하고자 한다. 【프롤로그 : 10-11쪽】
지난 10년간 장기호황이라고는 해도 역대 호황 국면에 비하면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낮았다. 하지만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풀린 돈이 세계 부동산 가격과 미국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자산 가격만은 그 어떤 호황 시기 못지않게 부풀어 올랐다. 그야말로 성장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산 가격만 치솟아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그 결과 점점 더 많은 경제학자들과 세계적인 투자자들, 그리고 투자은행들이 이제 곧 미국 경제의 호황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경기 침체나 금융위기까지 겪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2020년을 ‘위기의 해’로 지목하고 있다.
【1-1장 어디까지가 위기이며, 무엇이 진짜 위기인가 : 21쪽】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시그널은 바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시점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언론과 증권가는 이제 금리 인상 걱정을 덜었다며 주가 상승을 점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1995년과 2006년에는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오히려 불이 꺼지기 직전 타오르는 마지막 불꽃과 같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은 결코 긍정적인 시그널로만 볼 수는 없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었다는 것은 미국 경기의 활황이 끝나고 경기 둔화의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2-1장 금리 시그널,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하라 : 68-69쪽】
우리는 1998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현상을 경험했다. 실제로 한 나라의 통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그널이다. 일단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 워낙 속도가 빨라 제대로 대응할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환율 급변이 시작되기 전에 한발 먼저 환율의 시그널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한 나라의 통화 가치가 경제의 기초체력에 걸맞지 않게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과거에는 국가가 환율을 통제하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다가 통화 가치가 급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금은 중국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대체로 환율은 그 나라의 외환 정책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2-4장 환율 시그널, 돈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는 기술 : 103-104쪽】
이미 성장률이 정체되고 더 이상 돈을 벌 곳이 사라진 경제 환경에서 부동산 가격만 오르는 것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일시적인 ‘쏠림’ 현상에 불과하다. 성장을 동반하지 않은 부동산 가격 폭등은 마치 촛불이 꺼지기 직전에 잠깐 타오르는 불꽃과 같다. 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을 동반하지 않은 과도한 부동산 가격 급등은 ‘쏠림’ 현상의 시그널로 보고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2-7장 쏠림 시그널, 한국 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 157쪽】
고령화의 충격이 찾아온 국가라도 경제구조가 고령화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주가가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일본의 경우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줄어든 시기를 전후해 주가가 폭락했지만 다시 반등해 최저점 대비 주가는 10년 만에 3배 정도 상승했고, 이탈리아는 폭락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점 대비 2배 상승했다. 따라서 고령화의 충격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3장 요동치는 증권시장,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 201쪽】
자산을 주식과 부동산, 현금으로 분산한다고 해도 따지고 보면 다 원화로 표시된 자산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오면 분산 투자의 효과는 떨어진다. 따라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현금 비중을 늘릴 때는 다른 나라 통화도 분산 대상으로 고려한다. 현금을 분산할 때 고려해볼 수 있는 통화는 달러화와 엔화다. 물론 유로화도 분산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유로화는 엔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편인데다 유로화의 특성상 유로존의 복잡한 정치 상황에 좌우될 수도 있다. 게다가 이자도 없기 때문에 굳이 유로화까지 분산 투자 대상에 넣을 필요는 없다. 현금은 아니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는 잠시 금을 편입해두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3-5장 원화, 달러화, 엔화, 금… 무엇이 안전자산인가? : 234쪽】
출판사 서평
당신이 놓쳐선 안 될 단 하나의 경제 바이블!
KBS 박종훈 기자의 경제 대전망과 생존전략!
“어제의 패턴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2020년 경제 변화, 7가지 ‘시그널’만 알면 된다!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 박종훈 기자는 『2020 부의 지각변동』을 통해 곧 도래할 ‘부의 지각변동’을 읽어내는 방법으로 ‘시그널’을 제안한다. 이 책은 2020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 분석하면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짜 시그널과 진짜 시그널을 가려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경제 이슈 중 가장 중요한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이라는
7가지 시그널을 소개하면서 이 시그널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각각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예측한다. 마지막으로 머지않아 불어 닥칠 대규모 경제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투자 전략을 알려준다. 경제 위기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다. 이 책은 독자들이 부의 지각변동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2020 위기설, 이번엔 진짜일까?
전문가들이 인정한 국내 최고 경제기자
박종훈의 날카로운 분석과 대담한 통찰!
벤 버냉키, JP모건 등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2020년에 대규모 경제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제 위기가 찾아오려고 하면 경제주체, 정부가 대책들을 내놓아 경제 상황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0년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20년 경력의 경제기자이자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인 박종훈은 2020년의 경제를 미리 읽기 위해서는 7가지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진짜 시그널을 가리는 방법부터 시그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그것들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분석까지 책에 담았다. 나아가 시그널을 활용해 나만의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의 경제 예측은 잊어라!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
부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7가지 시그널!
이 책은 2020년 경제를 읽는 방법으로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 7가지 시그널을 소개한다.
박종훈 기자는 미약한 ‘금리’ 인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금리가 빠른 폭으로 오르지 않는 것에 모두 기뻐할지
모르지만, 사실 이는 경제 위기를 한 발 빨리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시그널이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금리 인상에 주춤하기 때문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인구’ 변화 역시 중요한 시그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생산연령인구의 비중이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다. 생산연령인구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은 곧 경제 성장이 더뎌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인구구조 악화는 2020년 이후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자산 가격을 위협하는 심각한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 책은 금리와 인구를 비롯한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쏠림 등 5가지 시그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규모 경제 위기가 예고되는 지금, 잘못된 시그널을 맹신하고, 잘못된 투자 방식에 매달린다면 끝없는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이다. 반면 7개의 시그널로 경제를 읽고 대처한다면, 승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박종훈 기자의 전문가로서의 냉철한 분석과 통찰을 담아낸 이 책은 2020 경제위기설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독자들에게, 2020 투자 계획을 세우려는 독자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북로그 리뷰 (25)
my**ghye | 2019-08-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언제부터인가 경제경영 관련 책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 비관적인 시각에 대한 책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러 전문가분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 비관적인 시각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조만간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더 힘을 얻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들이 국가 정책담당자들에 의해서 역발상의 정책으로 이어져서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 수립이 되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질 것 같지만, 비관적인 전망들의 주된 내용은 우리나라의 자체 문제도 있지만 외부적인 문제에 의해서 흔들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에 좀 더 면밀하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7가지의 시그널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는데 조언을 하고 있으며 연속된 시그널의 신호들 중에서 올바른 판단만이 더 크나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 금리 - 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하라
2. 부채 - 규모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3. 버블 - 주식, 부동산 통계의 유혹에 속지 마라
4. 환율 - 돈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는 기술
5. 중국 - 문제는 미중 무역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이다
6. 인구 - 경제를 잠식하는 침묵의 살인자
7. 쏠림 - 한국 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위 7가지 시그널 중에 저는 여섯 번째 인구감소가 우리나라 경제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는 가장 안 좋은 신호로 여겨집니다. 생산 가능인구의 절대적인 감소는 경제 성장률과도 연관되고 복지와도 연관되기에 앞으로의 세대에게 크나큰 짐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의 신호들이 비관적이게도 하나둘씩 맞아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역사가 그랬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예측 내용보다는 내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분열된 모습보다는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으로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더 생산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성큼 현실로 다가온 불황에 대해 ca**abissg | 2019-08-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KBS 경제부장인 박종훈 기자가 쓴 책이다. 책의 가격에 비해 살짝 내용이 얇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불황론자 중 하나이다. 이 분도 특정한 프레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100% 베팅할 수는 없지만 주요한 주장들은 잘 들어봐야 겠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금리를 다시 인하한 점이나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관망세로 접어든 것을 볼 때 더더욱 그의 주장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위기의 시그널은 총 7가지이다.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이다. 모든 지표들이 불황의 전조임을 알린다. 그리고 저자는 그 시점이 2020년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강한 시그널은 무엇보다 금리이다. 통화론자들의 주장대로 금리는 경기를 띄우고 숨고르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무제한 적인 돈풀기와 금리인하로 어찌저찌 봉합된 듯하고 주가와 부동산은 다시금 사상 최고가의 행진을 쓰고 있다. 그런데 경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미국도 금리 인상이 더뎌지다가 멈춰버렸고 한국은 금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다가 오히려 금리를 깜짝 인하했다. 금리는 그 수준도 중요하지만 고점이 어디인지가 더 중요하다. 지금은 약 10여년간 이어져온 확장국면의 마무리 단계로 해석된다. 터무니 없이 낮지만 지금의 금리는 전후 몇년을 통틀어서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금리의 고점이 나타날 때가 불황의 시작이다.
2020부의 지각변동 ji**only | 2019-07-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020 부의 지각변동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이 나아가야 할 바를 고민하고 폭넓은 통찰력을 갖게 해 준다. 시그널을 읽는 자가 미래에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경제 패턴보다는 지나간 역사와 시그널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바로 보는 지혜를 가지게 한다. 사실 학문적으로야 우리 인생의 행복에 많은 영향을 줄까? 의문스럽기도 한 게 경제학이지만 저자가 말하는 비장의 무기 7가지 시그널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어쩌면 행복의 기회도 잡을 수 있겠다.
1. 금리: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하라
2. 부채: 규모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3. 버블: 주식, 부동산... 통계의 유혹에 속지 마라
4. 환율: 돈의 흐름을 한 발 먼저 읽는 기술
5. 중국: 문제는 미중 무역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
6. 인구: 결제를 잠식하는 침묵의 살인자.
7. 쏠림:한국 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세계 경제의 변화 과정 속에서 우리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개 방향을 이해하는 내용이다.
7가지 시그널 중에서 금리와 환율 부분은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고민하며 대응하게 하는 부분이다. 지금 현재 우리 금리를 선제 인하한 상황인데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우리 경제가 그나마 좀 나아진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만약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 금리 상승효과가 나타나 엎친 데 덮진 격으로 우리 경기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겠다.
환율 시그널을 먼저 읽는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당시 원화 가치가 급락해서 어려움을 경험했다. 환율은 경제 기초체력에 맞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응할 기회를 가져야만 경제의 잠재력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금리와 환율은 글로벌 환경에서 연동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제 주체와 산업들이 서로 얽히고 엮여서 7가지 시그널을 읽는 통찰을 키울 수 있을 때 금리와 환율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게 당연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둑을 두는 사람보다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더 넓은 시야를 볼 수 있다는 그림이 보였다. 저자는 경제학을 통해 경제를 바라보는 눈에 대한 식견을 7가지 시그널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어서 다양한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쟁반을 놓고 그 위에서 주전자로 물을 붓는다면 그 흐름이 어디로 갈지 예측하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불확실성 속에서도 잠재적 기회를 실현하는 데는 어떤 도구든 사용해야만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2020 부의 지각변동 ro**budsun | 2019-07-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아는것이 힘'이고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기도 하지만 경제분야 만큼은 생존과 직결되기에 절대 외면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여태 나이를 왕창 먹는동안 경제책 한권 제대로 안읽고 관심조차 없었다는것이 후회된다. 발등에 불떨어진마냥 이제라도 알아야겠다며 여기 뒤적 저기 뒤적해보면서 경제용어들은 또 왜그렇게 생소하던지.. (미국 연준이 무엇인지조차 모를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유동화가 뭐고 양적완화는 또 뭔지, 금리 인상과 인하에 따른 채권과의 관계, 주식, 부동산, 원유, 금..등등 경제를 알려고 하면 할수록 그 방대함에 두 눈이 똥그래지고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관계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진다. 마치 인체의 신비처럼 경제 또한 크게 하나의 몸통으로 본다면 비슷한것 같다.
<2020 부의 지각변동> 1부. 2020위기설, 이번엔 진짜일까? 2부. 7가지 시그널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3부. 부의 지각변동에서 승자가 되는법
경제책들은 왜그렇게 밀도가 높고 어렵게 말해서 이해하기 힘들던지 잘 알고있는 자기들끼리만 정보교환해서 또 자기들끼리만 잘먹고 잘살려 하는건가??(흥!) 유치한듯 삐딱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일단 설명이 친절하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역사책처럼 경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흐름을 잡아주는 점도 너무 좋았다. 2008년도에 왜 세계 금융위기가 터진건지(이건 너무 유명하긴 하지만) 그 이후 미국은 어떤 수법(?)으로 지금까지 경제를 이끌어왔는지(천문학적 양적완화, 초저금리), 현재의 미국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실상은 어떤 상태이며 어떻게 서로 엮여있는지, 그래서 앞으로 어떤 위기에 처해있고 어떤 대책을 세워야할지 등등 큰 흐름을 잡아볼 수 있다는 것이 경제를 잘 모르는 초보입장에서 너무 좋은책같다. 이러이러한 현상은 저러저러해서 생기게 되고 등등 원인과 결과를 이어주는 설명들이 자세하다. 이 책의 핵심포인트는 무엇보다도 7가지 경제 시그널을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인데 책을 읽다보면 빠져들게 되서 밑줄을 엄청많이 그어가며 읽게 된다. 개인적으로 밑줄을 많이 긋는 책은 얻는것 또한 많은거 같다.
한국은행은 3일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금리가 이렇게 내려간다는 것은 무척 갑작스럽고 엄청난 일인가보다. 뉴스 속보 알림이 뜨고 티비에서는 이렇게 빨리 금리를 인하시킬줄 몰랐다며 요란하게 떠들어 댄다. 이것이 뜻하는 바가 대체 무엇인데? 금리가 내려가면 월급을 타서 은행에 저축해봤자 이자가 개미 발바닥 수준일테고 불어나는 돈도 없겠네!라는 1차원적인 생각을 하게되거나 또는 전세집을 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더 저렴한 이자를 내게되어 1천만원이라도 추가로 대출을 끌어쓸 수 있어 좋은집으로 이사갈 수 있게다 라는ㅡ여기까지가 그동안 살면서 내가 생각할 수 있었던 범위였다면 <2020 부의 지각변동>을 읽으면서는 금리 시그널이 시사하는 바를 생각할 수 있는 틀이 확장되는게 느껴졌다. 금리 인하가 마냥 속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차라리 모르는게 약일까 싶다가도 살면서 이런 시그널을 모르면 클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 뿐만이 아니다. 부채, 버블, 환율 등 이 책에 담고있는 시그널을 읽을 수 있는 힘은 생존에 필수도구인것 같다. (완전히 내것이 되도록 2부 파트는 다시 읽어봐야겠다) 투자에 관한 내용도 좀 담겨있는데, 예를들어 자산을 원화로만 보유하지 말고 금을 추천한다거나 하는ㅡ 금 투자에 대한 장점을 쭉 읽어내려 가다가 단점을 읽는 순간 투자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훌쩍 사라져버리고 마는데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조언보다는 시그널 읽는 힘!!이 핵심이구나 하는게 명확하게 느껴진다.
2020 부의 지각 변동. su**22 | 2019-07-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제목만 봤을 때는 또 경제 위기 타령이나 하는 책이 나왔나 했었다.
하지만 저자가 박종훈 기자님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 되었다
10년 정도 전인가 우연히 읽었던 '세대전쟁"이라는 책은 그때까지 읽었던 한국인 저자의 경제 저서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 후로 저자의 이름은 김상근 교수님과 함께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작가로 내게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경제 서적이라고 하면 일단 읽기가 어렵고 읽어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었고, 나 역시도 교양서적 정도로 읽기는 했지만 현실과는 별 관계가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은 말 그대로 아는 척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저자의 책들은 달랐다.
현직 기자님이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그 현실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었고, 그 현실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거 같았다.
이 책도 그랬다.
이제 6개월도 남지 않은 2020년의 경제 위기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역사를 통해 인류가 겪었던 경제 위기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번에 맞이할지도 모를 위기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언론의 뉴스를 다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그 근거에 대해서 읽을 때는 그저 사실이라고만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그들만의 사정이 담긴 거짓이 가득하다는 것까지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저자는 매번 강조한다.
어떤 경로로 전해지는 정보든지 무조건 신뢰해서 부화뇌동하지 말고 잘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7가지 시그널은 읽는 내내 충격적이기도 했고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경제정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금리 부분에서는 왜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금리 인하를 하는 이유와 그 후의 경제 상황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부채에서는 왜 규모보다 속도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버블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비교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환율과 중국, 인구, 쏠림 시그널까지 지금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경제 사적이라고 하면 그저 고리타분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경제를 알지 못하고는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경제만큼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이 관계된 학문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특히 3부의 '부의 지각변동에서 승자가 되는 법'에서는 매일매일이 불안한 요즘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나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한 저자의 조언을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았다.
이 책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저자의 저서들은 지금 살고 있는 현재의 경제를 알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