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된 SBS뉴스인데요.
일본 도쿄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 청년 히루카와 씨는 복층 구조의 5㎡ 초소형 주택에서 살고 있어요.
크기는 약 5㎡에 이르는 초소형 주택으로 신발장은 벽에 붙어 있고 화장실은 변기에 앉으면 머리가 문에 부딪힐 정도이구요.
주방 자체가 없어 음식을 준비할 공간은 세탁기 위에 도마를 놓아 재료를 자른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일 넓은 공간인 바닥에는 2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정도의 실정. 그리고 개인 생활이 이뤄지는 2층으로 올라오면 작은 침대 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나오는데 TV 시청 등이 가능해 보여요.
특히 심각한 문제는 에어컨 바람이 1층 방향으로 내려가고 복층 구조의 2층에는 직접적으로 오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생활하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하네요.
https://youtu.be/MLh3HMs66Ko
월세는 한달에 60만원 수준.
그래도 도쿄 시내의 다른 집보다 20만원에서 30만원가량 저렴하지요.
현재 히루카와 씨의 급여와 직장과의 거리 등 생각해 본다면 감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주택을 만든 회사는 현재 도쿄 시내에 비슷한 규모의 주거용 주택, 집을 1천 500채 가량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입주자의 80% 이상이 20, 30대인데 이들이 이곳의 임대하는 이유는 더 큰 집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필리투스의 나카마 케이스케 대표는 자신들의 초소형 임대 주택을 통근시간 및 월세를 절약하는 대신 자신의 경력을 쌓는 투자로 사용되기를 바란다네요. 그런데 사실 이런 주택의 보급되고 있다는 것의 본질은 오랜 국가적인 경기 침체와 오르지 않는 임금 때문에 삶의 질이 저하된 일본 젊은 층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거죠.
대전 청년들도 훗날 미래에 저렇게 되지 않을까...
과연 대전 청년 주택 또는 주거 정책은 앞으로 미래를 예상하고 진행되고 있는걸까.
그런 궁금증이 드는 저녁이네요.
첫댓글 도꼬 시내 작은 원룸 월세가 한달에 100만원 정도라니...
서울보다는 비싼거 같은데 일본도 정말 살기 힘드네요...
진심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