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강릉문성고, 성균관대 금메달 목에 걸다. | |
기사입력 2011-10-12 오후 8:23:00 | 최종수정 2011-10-12 오후 8:23:15 | |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전북 전주대를 4-2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성균관대 선수단 ⓒ ksport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릉문성고와 성균관대가 각각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오전 11시30분 고양어울림누리그장에서 먼저 진행된 남자고등부 결승전, 경기 삼일공고와 강원 강릉문성고의 경기는 전반초반부터 손에 땀에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는 등 숨막히는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볼처리와 운이 따르지 않은 가운데 '0'의 숫자를 경기종료까지 지우지 못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 강릉문성고가 힘겹게 3-2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강릉문성고는 2007년 5월 창단 4년차의 짧은 역사에 불구,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우승, 2009년 백록기고교축구대회 우승, 그동안 전국대회 4강 진입과 올 강원권역리그 우승 등 전국 고교축구를 평정하면서 명문의 반열에 올라섰다. 우승을 이끈 유재영 감독은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금메달로 이어졌다"며 "3학년들은 졸업선물로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을 받아 들어 더 없이 기쁠 것이고, 2학년들과 1학년들은 이번 우승으로 인해 강릉문성고축구부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하며 특히 이번 우승에 대해 "김영중 재단이사장님을 비롯한 김익중 학교장, 학교관계자 분들과 특히 학부모들의 물심양면의 지원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오후 1시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연이어 열린 남자대학부 결승전은 양팀 전후반 난타전을 펼친 끝에 경기 성균관대가 전북 전주대를 4-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영철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전반초반부터 상대 팀보다 많이 뛰는 활동 폭과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런 결과 결승전답지 않은 대량 득점이 이어지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승장 강영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하고자했던 플레이가 모두 나왔다. 경기전 선수들에게 우선 미드필드 진영에서 상대를 지배하고 최대한 볼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자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이를 실천으로 옮기면서 득점도 쉽게 뽑아낼 수 있었다"고 하며 "전국체전 우승 분위기를 다가오는 대학 U-리그 챔피언십까지 쭉 이어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서느 인천코레일이 문병우가 결승골을 터뜨려 내셔널리그 라이벌 수원시청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얻었다. 문병우는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이세환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발리슛으로 때려 수원시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코레일은 2001년 제8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처음으로 정상에 다시 섰다. 여자고등부는 울산현대정과고가 전남광양여고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 |
기사제공 : ks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