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 丙 戊 甲
辰 戌 辰 辰 乾 5
土가 충한다는 것은 혼돈을 의미하는 것으로
辰戌충은 金木충이니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 결정하지 못하는 방황의 충이 됩니다.
방향성을 상실했으므로 고민과 갈등 사이에 빠져 시기를 놓치는 것을 말하고
식상에 해당하니 방식의 문제로 어느 정도의 단계에서 결정해야 할지 방황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주의 모습을 이해할수 있는 일화가 있는데,
냉전시대로 전환되면서 그는 핵관련 기밀문서 열람 권한을 30일 안에 포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만약 포기하지 않으면 청문회에 참석해야 하는 것이였다고 합니다.
그는 열람 권한을 포기하지않고 청문회에 참석할 생각을 하고, 아인슈타인을 찾아가게 되는데
아인슈타인은 그에게 당신은 원자폭탄 그 자체이고 아쉬운 건 그들이지 당신이 아닌데
뭣하러 청문회를 나가려 하느냐고 그냥 소장직을 그만두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아인슈타인의 조언을 듣지않고 청문회에 참석할거라고 말하고 실제로 참석을 하였고
그로인해 그는 소장직에서 쫓겨났고 공산당원이라는 누명을 쓰고 다른 연구소에 취직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지월의 특성은 격이 두 개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런 이유로 고지의 특징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이 사주는 辰中 乙木이 甲木으로, 癸水가 壬水로 투간되기도 하였지만
辰中 戊土 사령으로 戊土가 투간하여 식신격에 해당하고
辰月에 戊土투간은 火를 지향하는 것이고, 순행으로 흘러 戌月로 가므로
봄에서 여름인 巳午未 火의 단계를 착실히 밟아가는 것으로
戊土가 있으면 일관성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서 가는 것이니 오히려 한 가지로 집약이 되는 것입니다.
辰月 戊土가 투간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木生火의 시절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살라는 것이고
戊辰은 정말로 말도 안되는 걸 해내는 것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식신격이나 상구신이 없고, 비견과 근이 아닌 편인으로 왕하니 타인의 재능발현에 쓰여지게 되고
식신격이 왕하고 관살이 있으니 편인을 억부용신으로 하여
사회적 약자나 위기를 당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인도해야 하는 사주에 해당합니다.
卯辰月 丙火는 사람을 살려야 할때인데, 壬水의 죽이는 기운이 있고
죽이려면 丁火가 있어야 하는데 丁丑년 동료의 제안으로 핵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꾸어 지금까지 신살적용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매주 선우님이 올려주시는 신살자료를 읽다보니까 눈에 들어오는 신살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백호대살은 명리학이 아닌 기문둔갑에서 들어온 이론으로
호사다마로 비어있는 것을 말하며, 하늘과 땅이 쉬는 날이니 아무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오펜하이머 사주는 甲辰年, 戊辰月, 丙戌日로 年月日에 모두 백호살이 있습니다.
지지의 辰土는 水庫, 戌土는 火庫 로서
우주생명의 기운인 水火(壬丙)의 고지로 음양이 쇠함을 이룬 곳인데
年 백호는 기피하는, 멀리하는, 가까이 하지않는 역할을 맡는다고 하였고
月 백호는 殺 사헌부적, 군인, 경찰, 법 / 刃 혜민소적, 의사, 약사
이런 기운이 감돌고 분명히 연장을 들었으며
日 백호는 필사, 언사라고 하여 필설지화로 서로 연장을 들고 칼싸움을 하는 것과 같고
이런 기운이 있으니 밖에 나가서 무술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백호는 견혈광하는 것과 같으니 피를 보아야 반드시 직성이 풀리는 것과 같아
사주에 백호가 있으면 수 많은 난을 경험하였을 것이고
원래 타고난 것이 아니라 행운에 드는 것이니 생각 할 틈을 주지 않고 파고 들 것이고
행운에 오면 생각하고 막을 겨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오펜하이머 사주는 辰中 壬水가 투간되어있고, 戌中 丙火가 투간되어 있으므로
백호가 발휘되는 사주이고, 백호가 있으니 필설지화, 살인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주가 丙戌이니 戌中 丁火 겁재가 입묘되어 있는 사주에 해당되고,
丁火 겁재가 투간되는 丁丑年에 동료인 어니스트 로렌스가
함께 핵 연구를 해보자 제안을 하여 시작하게 되었는데, 丁丑年 또한 백호살 세운에 해당합니다.
제가 올 3월에 <戊辰간지의 고수들> 이란 제목으로 무예와 영화배우로 활약한
이소룡, 성룡, 이연걸 무림의 고수 세 분의 사주에
모두 공통적으로 戊辰간지가 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분산과 확산의 기운을 가지고 아래에 있는것을 위로 끌어올려 성장하게 하고
확산을 축소하고 저지하여 중앙을 유지시키려고 조절하는 戊土가 辰月 戌日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재능을 발휘할 활동공간인 辰月의 戊辰간지로
오펜하이머의 사주에도 월주에 왕하게 자리잡고 있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 사주였습니다.
첫댓글 지난 주말에 오펜하이머 영화를 볼까 하다가 유해진 나오는 달짝지근해를 보았는데 담여수님 사주풀이를 보니 오펜하이머도 관심이 가네요. 극장에 또 가야할까봐요. 딸이 진월의 병화라 비슷한 면이 많아 주의깊게 보았어요. 사주풀이 감사해요.
오랜만에 반가워요
요근래 미월 신월 들어서며 자연과학 쪽에 관심이 생겨 그쪽으로 수생목 하니라 명리랑 좀 멀어졌었어요. ㅎㅎ
저도 반가워요 경운님^^
오데 가셨나
궁금했디요
저도 요즘 그쪽 쳑을 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 우야튼
반가워요
사주를 떠올리면서 영화를 보시면 더 흥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나무님^^
미국 정부가 1954년 갑오년 무진월에 정한 판단이 공식적으로 2022년 임인년 임자월 계묘일에 뒤집어졌다는 것은 명리학적으로 설명이 될수 있을까요?
사주 명조 오펜하이머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세월이 흘러 후대에서 재평가를 받았습니다. 명조가 죽어도 대운은 계속 진행대는 것인가요? 참고로 이분이 살아게셨다면 돌고 돌아 현재 경진대운입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글을 쓰다보니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어서
더 깊이있는 궁리는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담여수님 귀한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수님 에너지 보충하시는데 필요한 오행이 저한테 있다면 보냅니다.
멀리서 보내신 귀한 에너지 잘 받았습니다.
저를 위하고 생각하는 그 예쁘신 마음이 제가 필요한 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담여수님
감사드려요
깊은 궁리에 체력이 손상될까
걱정입니다 ^~^
그렇잖아도 체력소모가 크네요.
글 쓰는 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늘 걱정해주시는 경운님 감사합니다^^
경운님이 하신 말씀에 찌찌뽕! 우리 담여수님 체력 손상되면 아니 되어요. 우리 담여수님은 소중하니까~
내일이 백로 절기네요.
9월인데도 여전히 더운 날씨이지만 아침 저녁은 제법 가을이 오고있음이 느껴집니다.
경운님, 길동님, 우리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감명 감사합니다
오펜하이머 영화와 실제 생애가 요세 엄청 주목받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사주명식이 어떨까?’ 했는데… 여러번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주가 궁금하여 보다보니 흥미로운 포인트가 생겨서 공부삼아 써 본것이고
어줍짢은 실력으로 글을 써서 올리는것이 조심스러워 한참을 망설이다가
오펜하이머 사주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서 용기있게 올렸습니다^^
깊이 있는 감명 보며 공부합니다.
격려해주시니 올리길 잘했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네오님^^
오펜하이머 사주를 보고 담여수님 풀어주시는 것을 읽고나지 훨씬 재미 있습니다.^
미국은 몇번이나 자국 내에서 핵실험을 했고 핵을 여러곳에 사용하려 하고 있는데 오펜하이머 같은 천재를 알아보고 영입하고 활용하는 미국의 자세가 참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네요 ^^
맞아요. 부러운 부분이여요~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 우주로간먼지님^^
와, 여수님, 저는 아직 오펜하이머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통변해주시니 흥미진진합니다!
저도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영화보다 사주가 더 궁금하고 관심이 가서요^^
깊이있게 궁리한 소중한 글 잘 보았습니다.
공부가 이런 것인데 저는 암기 하기도 힘들고..
담여수님, 대단하십니다.
어느 날은 글 하나 정리하는 것으로 공부를 다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그마저도 안되어서 방황하기도 하고
부쩍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이 안되어서 책 한 장을 하루종일 붙들고 있기도 하고
그렇게 조금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덕분에 자신감을 회복하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백꽃필때님^^
와... 여수님은 역시 전문가^^
최고 최고♡♡♡
야호! 쌤한테 참 잘했어요.. 칭찬 도장 받아서 신납니당~
감사합니다. 리자쌤^^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가 만든 영화라 재미있게 보았어요. 담여수님 감사합니다 🙇♀️
오! 승연님은 영화를 보셨군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방송에 출연을 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인상깊었어요^^
서균렬 교수님
O丙己乙
O戌丑未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님의 오펜하이머 이야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hqJGFLBEDA
PLAY
사실은 우연히 자료를 검색하다가 오늘에서야 서균렬 교수님에 대해 알게되었고
오펜하이머와 같은 병술일주 라고 되어있어서 사주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보고싶은 자료였는데 감사합니당. 승연님^^
저에게는 너무 깊은 내용입니다. ㅋ
전 내년 갑진년에 지지 술이랑 충하는게 더 신경이....
역시 하수라 읽어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분명하네요. ㅎ
감사합니다, 담여수 선생님.
늘 그렇듯 11월쯤이면 내년 운세 영상들이 많이 올라올테니 들어보면서
어떤 변동들이 생길지 예측해보고 함께 고민해봐도 되니까 미리 마음쓰지 마셔요^^
ㅋㅋㅋ 넵..감사합니다.
요즘 지지의 글자들이 천간과 같은거고,
(예를들어 갑목, 지지 인목 )
그렇다면 지지의 지장간 글자들이
천간의 글자속에 들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공상속에 빠져있습니다.
천간 갑목에는 무,병,갑 세글자가 있으니 머 어쩌고 저쩌고..이렇게요.
와...신박하다고 하실것같아서 질문조차 못올리고 있습니다. ㅋ
오펜하이머 사주와 설명 감사합니다!
아인슈타인 말을 듣지요! 당시 실제 공산주의에 대한 경계가 발동됐고 미국도 숙청했어요!
소련이 갑자기 대일선전포고를 하니
난리난 쪽이 미국과 일본이었어요! 여기서 왜 일본이? 하겠지만 고노에 후미마로(전 총리)가
당시 히로히또에게 보낸 편지를 봤어요(역사가 지루한건 교과서가 재미없어서죠)
일본의 공산화는 천황제의 끝장이다는 것을 전황과 더불어 상세히 쓴 편지죠!
미국이 원자폭탄을 쓴 후 당시 경성(서울)에도 원폭투하 소문이 돌았습니다
무조건 항복은 원폭때문이 아닌거로 압니다. 그리 배웠죠, 아닙니다 소련군 점령시 천황제 끝이 이유입니다.
히로히또가 최고전범입니다.
아울러 그 편지를 읽느라면 두가지가 느껴집니다.
1.항복 직전 편지인데 치밀하게 전황과 대책을 씁니다.(일본에 인물이 있구나,지금은 일본정치인 삼류)
2.천황에 대한 충성(참 이게 이해 안가는데 문체를 보면 온건하고 매우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0 辛戊辛 고노에 후미마로 명조(시는 모릅니다)
0 未戌卯(남)
네~ 찬우님! 감사합니다^^
댓글로 또 이렇게 공부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미마로 명조는 술월에 인비가 왕한 신금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지지에 묘술육합에 묘미 삼합까지…
담여수님 저는 조만간 오펜하이머 영화 보러 가려고요~ 룰루랄라~
제가 생각하는 오펜하이머 사주 해석은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요.
며칠 전부터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여전히 궁리중이거든요! 오호호호
담여수님 깊은 통찰에 하트 뿅뿅 보냅니다.
담여수님~ 사랑해요~
영화가 수작이라고 하니까 가서 재미있게 보고 오셔요~
늘 마음 한자락 길동님에게 내어주고 생각한답니다.
감사하고 사랑해요^^
이런 해석글에 댓글조차 달 수 없는 사알못인지라 감사한 마음에 하트라도 남기려고 했는데 그 옵션이 없네요.
30년전썬데이오늘은화욜님의 댓글에 진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부족한 글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