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양홍씨 대종중을가다

[홍왕식]

 정유년7월7일오후7시에 후암동 남양홍씨대종중회관인근에서 남양홍씨 서울종친회재창립총회가열린다고,초청이왔길래..

먼저,남양홍씨대종중회장님을뵙기로하고 대종중회관으로 갔다

 남양홍씨대종중후암동회관은 낡고오래된4층건물인데요,계단이가파릅니다,남양홍씨의현재위상을보여주는듯....씁쓸합니다

 사무실에는 남양홍씨대종중홍희표회장님이 몇몇어르신들과앉아계시다가 반갑게맞아주시네요.

 회의할때는 주로 여기서 하는것같네요..

 사무실에는 약간의支派종중족보와약간의자료들이있군요..

 남양군파와문정공파판중추파세보가보입니다.

 남양대보라는눔도보이네요..

을미보를위시한 약간의古書들이진열되어있군요.

 인사도 드릴겸 앉아서 차한잔 얻어먹습니다..

 을축년에 어느종친이손수쓰셔서 남양(당성)홍문의근본이옛  共工氏로부터시작되노라고......

이것은 현재의남양홍씨대종중회관建立記를써놓으셨네요.

번역문입니다

남양홍씨대종중,후암동회관記.

 번역문..

단기,4298년(1965년)을사년봄에,남양홍씨각파의여러분이성북구의

록음정(綠陰亭)에모여宗會를창립하면서,

나를,종사에대하여잘안다고하여,회장으로추대하였다.

나는감당할수없다하여,사양하였으나,내뜻대로할수가없어

회장에취임하고,드디어,동대문구.제기동순간(淳艮)씨집에장소를정하고

각부별로有司를편성하여,남양홍씨문헌을편집하고,계속해서

각파 파보를중수하였으며.(이때우리중랑장파의치욕이시작되다)

忠平公事蹟考와陽坡實記,우국제집을중간하였던바.

여러종친들이  이모임이좋다고생각하매.滄燮씨가회관을세우고자

심혈을기우리며,나에게도,힘서추진토록권유해서,

나또한,조금이라도,보태고자 성북구정릉동에2천여평의대지를매입하니

이것이회관건립의바탕이되었다.

그후,회관완성을 이루지못한채5년이지난,기유년(1969년)여름에

景燮씨에게회장직을물려주고,경섭씨는계축년(1973년)에鍾文씨에게

전해주니鍾文氏가,드디어三大事業의초안을만들어 밤낮으로

애쓰다가,通文을만들어 각파를회유하니,滄燮氏는유사들을이끌고

순회하면서 설득하여 간신히  조그마한기금을마련하고

鍾文.在文양氏가,또각각 얼마씩의힘을합하여 모자라는부분을충당하여

용산구후암동에대지100평.건평4백평을사들이니.모두4층건물이였다.

시작한지20년만인,을축년(1985년)에매듭을짖고,

그해9월초4일에회관개관식(會館開館式)을하니모인종친이

수백명이였다.

돼지머리로 고사를올리고.모두만세를부르니한강수(漢江水)가하례를

올리는듯 용산지역이祥瑞(상서)를바치는듯하였다.

아~아름답도다.늦게온사람들도,각자성의를다하여 더욱힘을보태니

정성을드리면.唐城(당성)의묵은성첩도성첩이될것이요.

南陽祠(남양사)의祭田(제전)도충분히넓힐수있을것이다.

영특하고민첩한인재와재주와슬기가뛰어난 후손들도육성할수있을것이니

내가,이회관기를 즐거운마음으로기록하는까닭이여기있다하겠다.

         단기4318년(1985년)을축(乙丑)9월

            南陽君19世孫鍾凡記.

           芝泉(지천)李東九.전,무주완주군수번역.

 회관이협소하고,유급관리인원이없다보니..누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