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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등반을 마치고..
두번째 여행지인 성산으로 향합니다..
지나는 길에 사려니숲길을 보고 엄마가 이름이 너무 이쁘다며.. 길이 너무 좋다며.. 칭찬을..
몇년전 그곳에서 딸내미가 얼어죽을뻔했다는 얘기는 차마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사려니숲길은 교래리(상판악 근처)에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치있는 트래킹코스로 봄여름가을겨울 다 이뻐여~~ >_<
나중에 제주가시면 가보세요~^^
성산으로 이동중.. 성산입구쯤..
엄마가 유채꽃밭을 보시고는 잠시 쉬어 가자셔서 산책을 갔는데..
어딘지 모를 골목길 발견..
들어서 보니.........................................
예전에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너무 예뻤던 누군가의 사진속 그곳..
아니나 다를까 카메라 촬영중인 분도 있더라구요..
담에 제주올땐 이곳에서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꼭!!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장소 발견에 신난 나..
해초 많다고 신난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고향이 부산이다보니.. 남쪽바다를 굉장히 좋아하세요.. ㅋ 겨울만 되면 서울은 춥다며..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바라보면 이렇게 성산일출봉 전경이 또렷하게 담겨요.. >_<
어느새 엄마 손엔 해초가..
저멀리 사진찍는 분.. 멋진 작품이 나왔기를..
성산항 근처 식당에서.. 저녁먹었어요..
한라산 다녀왔으니.. 잘먹어야한다며..
요건 갈치회
요건 고등어회
요렇게 회종류가 2가지 나오고 회국수와 고등어(혹은 갈치)구이 성게미역국까지
코스로 나오고.. 7만원(밥은 별도)..
양이 적지않아서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
성산가실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아마 가게이름이 그리운바다성산포.. 일꺼에요..^^;;
숙소로 이동중.. 노을..
다음날일정은 성산일출봉, 우도, 모슬포항으로 이동!!
아침일찍 성산일출봉에서 일출보러 나섰는데.......................... 안떴음.............................. ㅠㅠ
빛내림만 보고 왔어요..
그날이 설 당일이라..
우리 숙소였던 성산게하에서 떡국을 주시더라구요.. 든든든든...
성산게스트하우스는..
성산일출봉이 무척가까워서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요..
도미토리부터 다인실(2,3인실등)이 함께 있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건물이 오래되다보니 시설들이 좀 낙후되긴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건.. 아침밥..!!!
성산일출봉을 보고 돌아오면 딱 맞게 아침식사가 준비되어있어요..
이날은 설날이라 떡국이었지만..
보통은 그냥 밥에 국.. 단촐하지만 맛있는 반찬이 준비됩니다..
이 아침밥때문에 꼭 가는 숙소에요~^^
성산게하에 고양이두마리 >_< 이쁜것들.. >_<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서..
우도로 들어가기위해 성산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라산에 못데려간(무거워서) DSLR을 이날부터 들고다니겠다고.. 들고다니다가..
성산항에서.. 콘크리트바닥에 그대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리 받.............아야해요................... 액정은 멀쩡한데.. 화면 아랫부분이 검게.. 나와요.. 흑흑흑흑흑 울에프 미안 ㅠㅠㅠㅠㅠ
이런 식으로................ 화면이 검게..................... 흑흑흑 울 에프 살릴수있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라 고장난건 고장난거고 ㅋㅋㅋ
나는 제주에 있고 ㅋㅋ
마냥 즐거울 뿐이고 ㅋㅋㅋㅋㅋ
그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량을 가지고 우도로 들어갔어요..
입장료에 약 2만원정도 추가하니까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수있더라구요..
탁월한 선택이었음..!! 너무 추웠어요.. 우도.. ㅠㅠ
하지만 사진에 날추운건 안나오니까.. ㅋㅋㅋ
여긴 서빈백사, 산호해변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우도 해변입니다..
저 하얀게 전부 산호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이쁘다고 산호모래 가지고나오면 걸린데요..
우도 바닷가의 하트 돌탑....
비양도 등대 가는 길..
물이 덜 빠져서 못건너갔어요..
검멀레해변에서 본 우도봉..
구름인척 눈덮인 한라산 정상.. ㅋㅋ
우도를 휘리릭 돌고..
저희는 다음 목적지인 모슬포항으로 갑니다..
성산(동쪽끝)에서 모슬포항(서쪽끝)까지 워낙 긴 거리라서 중간중간 여기저기 쉬어왔어요..
사막아님...
점심먹으러 들른 표선해수욕장...
이날이 음력으로 1월 1일이다보니 조수간만의 차가 큰 날이래요..
그래서 이렇게 물이 많이 빠졌다네요..
이런 표선해수욕장은 처음봐서.. 저도.. 놀랬어요.. >_<
엄마말씀이.. 여기 해수욕장 맞냐고.. 물놀이하러 가다가 지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샤인빌리조트..
예전에 묵었던 숙손데.. 정원이 너무 이뻐서 지나는 길에 잠시들렀어요..
샤인빌리조트는 올레 4코스에 껴있는 장소인데요..
이곳만 잠시 들러서 샤인빌리조트만 보고가셔도 괜찮아요..
샤인빌리조트 로비로 들어서면 3층!!!
로비계단 이용해서 내려가면 정원가는길이라고 친절하게 표시해놨으니까 따라가시면 되요..
따라가시면 탁트인 정원이 나오고..
정원끝에 바다인척하는 수영장이 보이고..
수영장 오른쪽 샛길로 내려가시면 이렇게 잘 가꿔진 동백길이 나와요..
이길이 올레 4코스중 샤인빌리조트 코스랍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이동..
이번엔 쇠소깍..
음.................................... 좋아............. >_<
햇볕이 잘들어서 초여름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쇠소깍이라 더 이뻤어요.. >_<
쇠소깍에서 나오는 길에 본 한라산.. 간만에 제대로 보임.. ㅋ
잘있니? 내라산이 ㅠ_ㅠ 보고싶어라..... >_<
그렇게 장시간 이동으로 드디어 모슬포항에 도착..!!
설명절이라 문연 가게가 별로없어서
문연곳마다 북적북적 ㅋ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먹었네요 방어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슬포항은 방어회가 유명해요..
어마어마하게 큰 방어도 실컷보고..
냠냠냠 먹다보니 어느새 노을이..
모슬포항 갈매기..
모슬포항 노을..
모슬포 근처 산방산온천게하에서 온천하고 푹~~~ 잤어요~~~ >_<
날이 날인지라 온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따끔따끔 탄산욕 너무 좋아요 ㅋㅋㅋ
노천온천도 있어요..
필요에 따라 수영복도 빌려준데요..(2000원)
이제 마지막날..
일정은 마라도, 카멜리아힐, 1100고지휴게소, 동문시장, 공항.. ㅋ
다행히 마지막날은 날씨가 좋네요.. ㅎㅎ
언제와도 좋은 마라도.. >_<
다음엔 마라도에서 숙박을 꼭!!!!!!!!!!!!!!! 해봐야겠어요.. >_<
늘 급하게 다녀와서 마라도는 항상 아쉬워요..
다음 목적지는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으로 꾸며진 정원이에요..
생각보다 꽤 넓었어요..
입장료(1인 7000원 인터넷등지에서 4000원까지 할인해서 팔고있음)가 그리 아깝지않았던 꽃 천국.. >_<
꽃사진 뿐이라서 올릴수없음을 양해바라옵고.. ㅋ
동백꽃 좋아하는 분들은 꼭 다녀와보세요~^^
그곳에서 제주로 넘어가는 길에 일부러 1100도로를 이용했어요..
1100도로는 1100고지까지 올라간다고 1100도로래요 ㅋㅋ
꼭 한계령 올라가는 길같음... 꼬불꼬불...
옛도로라서 차도 별로없고 드라이브하기에 참 좋았어요..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 등산로입구가 있는 도로입니다..
가다보면 정상에 1100고지휴게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한라산 남쪽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그길을 따라 넘어오면 일명 도깨비 도로라고 불리는 신비의 도로를 만날수있는데요..
정말 자동차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가만히 있으면 오르막 길을 막 올라감.................
신기해서 차 세워놓고 물병도 굴려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신기 ㅋㅋㅋㅋㅋ
이렇게 짧은 제주도 여행이 끝났답니다.. ㅎ
여행은 누구와 가는지가 참 중요하죠..
꽤 오랫만에 부모님과의 시간이라서 더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곳이 제주라서 더더욱..
역시 제주는 갈때마다 새롭고 즐겁고 행복한 곳인것같아요.. ^^
우리 다음엔 제주 같이 갈까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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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두 엄마랑 제주도 가고싶다~~~~ 넘좋았게따^^ 제주도 넘 조아~~~ 언넝 떠 가고싶다ㅋㅋ
엄마랑 데이트하기 딱~!!! 언니 엄마랑 가면 저기 카멜리아힐 꼭 가봐여~^^
좋네요~!! 사진이랑~ 글귀랑~ 책내셔두 되겠어요 ~ㅎㅎ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제주도라면 책한권 쓰고 싶네요!!!! 제주도 너무 좋아요~ >_<
언니글 보니 힐링이 저절로~~제주의 반가운 풍경보니 넘넘 좋네요 ^^
>_< 머하고 지내???????????? ㅋㅋㅋ 제주 너무 좋지~~~
ㅋ많이도 다녔네요~~^^ 제주도 넘 좋지요~ 사진도 글도 좋네요~~제주도 가고 싶군요~~~ 가이드 같아요~~^^ㅋ
엄마아빠가 다 가보고싶다셔서 부지런히 다녔어여~^^ 제주가서 가이드 하면서 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사진보니 짐챙겨서 당장 떠나야할거같아 ㅋ
명절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이라니 부러웡~
명절이니까 ㅋㅋㅋ 아니면 혼자갔을텐데 ㅋㅋㅋㅋㅋㅋ 이제 더 나이들면 이럴 기회도 적어질것같고.. 요새 엄마아빠보면 생각이 많아져.. 그럴나이가 된건가.. 후움..
멋있다 멋있에 힐링힐링 ㅋㅋ
오타쟁이.. ㅋㅋ 오빠도 명절동안 힐링잘하고왔음???
@바다고양이(이정인) 어 힐링 제대로했지 ㅋㅋ 보드도타고 즐겁게 놀았네 ㅎㅎ
얼마전에다녀왔는데 또가고싶은 느낌이 물씬물씬!!!ㅋㅋ
언제나 그리운 제주!!!!!!!!!!!!!!!!!!!!!!!! >_< 몇일전에 다녀왔는데도 벌써 그리워요~^^
제주도 생각만 해도 좋네요
빨리 5월이 오길~~^^
5월5월!! 저도 5월달력보면서 날짜 고르고있어요~^^ 히히히히히힛 정말 제주는 생각만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