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스맥다운을 보러 잠실실내체육관을 갔더랍니다.
저번에 러쪽에서 왔을때 느꼇던 감동이 막 잊혀질려는 찰나...
정확히 1년후에 한국투어로 스맥다운팀이 왔죠.
일단 근처수퍼에서 먹거리를 좀 사고 (안에들어가서 사면 넘 비싸죠 --;)
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가는데 여자분들이랑 연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허걱??? 연인끼리 레슬링보러 오나? 라는 생각을 같이간 형이랑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웬걸???
뮤지컬쪽으로 대다수가 빠져나가더군요 --; 역시나...
'캣츠'가 하고있더랬죠. 유명한 뮤지컬...
저도 예전에 한번 보고 잠을 잤다는 그 유명한 --;
그래두 여성분들이 많이 왔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더군요.
5060세대분들도 오셨더라구여.
고로... 경기장쪽으로 들어가는데 곳곳에서 '표남은거 팔아욧' '표 남은거 사욧'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여 ^^: 제가 a석에서 봤는데 10마넌 넘게주고 팔수있을듯...
이제 줄서고 질서정연하게 입장... 약간의 새치기가 제 눈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비교적 양호하더군요.
저번에는 들어가기전에 몸수색을 했는데 이번은 안하더라구여.
어떤 xx가 총같은거 들고 들어가면 어쩔려구 --;
자리찾고 들어가서 과자 까먹으면서 사전 수질검사...
그닥 좋지 않더군요. (여기서 수질검사란? 여성의 레벨검사를 뜻합니다 --;)
드됴 시작되는 공연. 외국인 링 아나운서가 김일선수를 소개하면서 여기저기서 플래쉬가 터지고... (카메라 가져갈껄 --;)
첫경기로는 리키쉬가 태그팀으로 나와서 특유의 엉덩이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크더군요 --;
아 이번투어에는 언더테이커나 컷앵글이 안와서 좀 그렇더군요.
뭐 새넘무어같은애들이 나오다가 디바경기...
러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쪽수질은 깨끗합니다 (--;)
스테이스를 필두로 트리쉬 게일킴등
하지만 스맥다운쪽은 영 --; 전직 농구선수출신에 흑인디바가 나왔는데...
배에 왕자가 ==; 죽음이더군요. 모두 경악했음... 꼭 부커티가타가지고 --;
그래두 게레로스경기가 젤 잼썼습니다. 차보와 에디의 코믹레슬링 ^^:
화려한기술도 많았고... 뭐 닉플레어경기가 짱이였지만 ^^:
네츄럴보이 닉은 에어트레인하고 경기했는데 보여주는기술이라고는 찹뿐 --;
딱딱 칠때마다 관중석에서 나오는 '호오우~~~~' 죽음이죠 !!
메인이벤트가 브록vs벤와였는데 피니쉬좀 보여주고 끝나더군요.
여튼 브록인기는 장난이 아니였음.
가장많은 환호를 받았구여. 심지어 제 근처에있던 여자애들 (고등학생??)이 열광을 하더군요. 귀아파서 --; (저런 근육질이 좋나? 하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음)
다 보고나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저번투어보다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래도 스맥다운브랜드는 중계도 별로 안하고 하니 러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지도...
집에 지하철타고오면서 이리 찌부 저리 찌부 되면서 몇키로는 빠진듯 --;
환호도로 알아본 인기순.
1 브록레스너 :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여자들에 환호성. 번쩍번쩍 플래쉬
마지막 등장한넘답게 인기최고.
2 크리스 벤와 : 브록에 밀렸지만 그래두 인기만점.
3 에디게레로스 : 시종일관 코믹한쇼맨쉽을 보여줬고 경기면에서 가장 충실하지 않았나하는 경기. 등장시 환호도 3위
4 빅쇼 : 웨에에에~~~ xxx빅쇼 ㅋㅋ. 친숙한 등장음악.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관중에 환호를받은 몇안되는 인물.
5 닉 플레어 : 시작때부터 폴해이먼과 대립하면서 관중들에 환호를 얻어냄
그의 감탄사는 따라하기좋은 최고의 유행어.
6 레이: 레이 미스테리 주니어는 역시 인기짱. 위에 빅 플레이어들에게는 밀렸지만
화려한 기술로 경기장을 흥분시킴. 하지만 타지리에 독무에 쓰러짐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스맥다운인데 릭 플레어가 왜 왔징.....
릭플레어는 진짜 왜왔을까^^보기보다 레슬러들이 마니안와꾼요^^;그래도 부럽습니다..ㅡ.ㅜ
잼있었겠네여...^^
난 크로캅이 보고싶어~
커트앵글이나 언더테이커같은 메인이벤터들이 안오니까 릭플레어가 대신 온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