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터널추진전북대회 성료 -전주전통문화관 300여명
민간단체에서 한일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성장의 미래를 보고 한일터널추진을 국민운동으로 전개하려는 대회가 열려 지역민의 관심을 모았다.
평화통일지도자전라북도협의회(회장 조금숙)는 최근 '한일터널추진전라북도대회실행위원회'를 구성, 2011년 5월 19일 오전 전주전통문화관 공연장에서 일본측 16명의 지도자를 비롯한 한일양국 각급지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교류를 통한 새만금 및 식품클러스트 활성화 촉진을 위한 한일터널추진 전라북도대회'”를 성황리에 갖고 대국민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대회 실행위원회 박재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영상물시청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정병수 전북대회 실행본부장의 내빈소개, 정규철 실행위원(익산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의 경과보고, 조금숙 대회장의 대회사, 최진호 도의원의 축사, 후루카와 추 일본 후쿠오카현 현의원의 주제강연, 유창원 대회실행위원(산수원애국회전북회장)의 선창에 의한 대회결의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후루카와 추 현의원은 "일본 동북부의 대지진 쓰나미에 대해 보여준 한국민의 원조와 우정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한일터널추진은 양국의 우호와 평화에는 물론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동남아시아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게 되어, 리니아모터카가 10년 이내에 완성되면 동경-서울간을 2시간에 갈 수 있는 것이 꿈이 아닌 시대가 온다" 라며 이같은 한일터널추진을 위한 국민운동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해 참석자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일 합동 실행위원장으로써 한국위원장으로 선 조금숙위원장은 광복회 전라북도 회장이라는 어려운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한일터널의 건설은 가깝고도 먼 두나라가 용서와 화해로 하나되는 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한일터널 추진 국민운동이야말로 말로만 아닌 한일간의 한을 풀고 한일 새시대를 여는 길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는 주요 식순 참여자 외에도 박용성 김규령 교육의원과 이노우에 쇼조 가고시마현 의회의원, 유봉영 전김제 시장, 김영철 전 익산군수,장옥배 전북대명예교수, 박문석 전군산서장, 김혁권 공무원연금수급자봉사회장, 윤석길 유네스코전북회장, 고재영 전 전주문화방송보도국장, 나중식 조사위원도회장, 김명관 전 민족통일도회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원, 김도영, 이남양, 김금남, 김경자, 신명순 각급 여성단체 도회장, UPF 유관 5개섭리단체 각 시군임원등이 대거 참석했고, 가정연합 권영만교구장을 비롯해 시군공직자, 일본식구들이 모두 헌신적으로 참여협조해 대회를 빛나게 했다.
한편 일본 방문단 16명은 18일 오후5시 전주에 도착해 도의회를 방문, 김호서 도의회 의장과 조계철 정진숙 도의원, 문명수 의회사무처장 등으로부터 환대를 받은뒤 저녁 7시엔 종로회관에서 가진 평화통일지도자전북협의회 임원단의 환영만찬회에 참석,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20일엔 익산시청과 충렬사등을 방문한뒤 오후에 귀가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