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5년 9월 30일(금) ~ 10월 16일(일)
시 간 : 평일 7시 30분 / 토 4시 30분, 7시 30분 / 일 3시, 6시 / 월쉼
장 소 : 가마골소극장
관람료 : 일반 15,000원/대학생12,000원/중고생10,000원
바다무대 할인 (일반 12,000원 / 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8,000원)
<날 보러와요 _(영화 "살인의 추억")_>
영화 '살인의 추억'의 작가 김광림님이 쓴 <사랑을 찾아서>는 20억의 생명보험을 들은 고객의 죽음이고의적 자살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보험회사 직원들이 고객의 사연을 추적하여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데 영상을 매개로 현실과 극중극을 넘나들며 코믹과 감동을 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마골과 극단 누리에 그리고 ‘대학로와의 공동작업’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와 함께 열연한 김경민,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신지훈, 최호중과 인기작품 <라이어>에 출연하고 있는 박명훈이 함께 출연한다.
이중구도의 공연
이 작품의 배우들은 극중인물과 극중인물(보험회사직원)이 창조하는 또 다른 인물(보험계약자와 그 주변인물)의 연기를 다른 연기 양식으로 창조함으로서 현대연극의 또 다른 연기법을 창조할 것이며, 연출은 극적환영과 무대적 약속에 의한 이중구조의 공연을 만들어 낼 것이다. 특히 극중에 삽입되는 사랑의 과정을 추상적으로 보여주는 무용은 극의 시청각적인 입체성을 더해주며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극적체험을 도와줄 것이다.
10억의 생명보험금을 타라
1980년대 어느 날 한 보험회사의 조사부 직원들은 10억의 생명보험을 계약한 김억만이란 고객의 죽음이란 사건을 접한다. 그들은 이사건의 조사를 통해 김억만이란 자가 보험금을 타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고 이를 법정에서 입증하기 위해 사건내용을 연극으로 꾸민다.
김억만이랑 자는 6.25당시 인민군 장교로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쫓기어 한 민가로 도망쳐 이순례란 여인을 만난다. 이들은 이날 극적인 사랑을 맺었으나 김억만은 국군에게 체포되고, 이순례를 위하여 생명보험을 들고 공사판에서 일하다가 사망한다.
김억만의 의도적 자살을 입증하기 위해 연극을 하면서 김억만을 연기하던 보험회사의 대리 김막동은 점점 이들의 순순하고 진실한 사랑에 동화되어 끝내 이들의 사랑을 욕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증거물을 태워 버린다.
그 여자 이순례
<사랑을 찾아서> 원제는 <그 여자 이순례(1985)>이다.
1990년 작품을 수정하여 1990년 김광림 작/연출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초연되었고 지금은 TV, 영화, 연극(연출)을 주름잡는 배우(겸 연출) 기주봉과 박광정 등이 출연하였다.
초연시 제목은 '그여자 이순례' 였으며, 1993년부터 연우무대 공연 '사랑을 찾아서'로 개작되었다.
작 김광림
희곡 <날보러와요><사랑을찾아서><나비의꿈><저별이위험하다><아침에는늘혼자이다>
<집><나는고백한다> 등
연출 <오월의신부><사랑을찾아서><춘향아춘향아><북어대가리><꼭두각시놀음><집>
<나는고백한다> 등
각색 뮤지컬 <명성황후>
나는 글 쓰는 사람이기 보다는 연극 만드는 사람, 예술가이기보다는 '쟁이' 이고 싶었다.
이 세상 속에서 나를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게 해준 것은 극장 안에서의 삶이었다.
그 속에서,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사랑하고 미워하고 웃고 울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삶이 얼마만큼 지나갔나 뒤돌아보게 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연출 장경욱
극단 누리에 대표, 예술감독
수원과학대학 방송연예과 교수
연출 <낙원의 길목에서><새들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다> 외 다수
극단 누리에 12번째 정기 공연
극단 누리에는 1997년 부산예술대학 연극과 졸업생들과 교수들이 전문화된 연극을 창작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창단한 연극 집단. 관객과의 교감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극단 누리에는 '지금,이곳'에서의 삶의 모습을 다양한 표현 양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관객은 새로운 관극 체험을 통해, 관극의 즐거움과 함께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부산을 모태로한 '누리에'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온 누리와 함께 우리의 연극 실험을 공유하려 한다. 우리는 우리가 창조한 '관객의 새로운 극적 체험을 위한 양식'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출연진
김경민 - 김대리, 김억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안녕 모스크바><내 눈에만 인물 좋은>
연 극 <쎄븐(소시민의 칠거지악)><오셀로 & 이아고><낙원전야><동숭동 연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바냐아저씨>
박명훈 - 부장, 박영문, 장교
뮤지컬 <지하철 1호선><명성황후><카르멘><블루사이공><한 여름밤의 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금강>
연 극 <라이어><쎄븐(소시민의 칠거지악)>
신지훈 - 미스 리, 이순례, 이웃 여자
연 극 <1980. 굿바이 모스크바><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바냐아저씨><안녕,모스크바>
최호중 - 미스터 하, 수사관, 이웃 남자
드라마 <시트콤 세친구><학교 4>
연 극 <맹진사댁 경사><메이드 인 차이나><길 떠나는 가족><이반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