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학장님의 카톡에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계산법
👍맞는지 한번 해보세요.
진짜 맞아요.
1. 당신의 휴대폰 번호 뒷 네자리에 2를 곱한다.
2. 다시 더하기 5를 한다.
3. 다시 곱하기 50을 한다.
4. 다시 더하기 1773을 한다.
5. 그리고 당신의 태어난 년도를 뺀다
6. 그러면 앞네자리는 당신의 폰번호이고
7. 뒷 두자리는 만으로 당신의 나이이다.
■친구님들.
심심할때 한번 해보세요
진짜 맞아요.
해보세요.
💯💯ㅎㅎ정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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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나가던 나라들~~ ?
한때 잘 나가던 많은 나라들이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960년대 우리보다 잘살았던
필리핀, 국력의
상징인 철도망이 미국에 버금가던 아르헨티나, 아마존 고무집산지 마나우스에 거장 카루소를 초청할 만큼
잘나가던 브라질 등 모두가 지금은 번영과 거리가 먼 나라가 됐다.
영국이 산업화에 성공한 뒤 미국, 일본이 뒤따랐지만 19세기의 일이다. 20세기에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
21세기 유일하게 선진국 문턱을 넘볼 나라는 ‘코리아’다.
가장 큰 도약의
힘은 환상적인
산업구조다. 철강 같은 구산업과 반도체 등 신산업을 모두 가진 나라는 전 세계에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딱 여섯 나라 밖에 없다.
우리 산업의 파괴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반도체, 5세대(5G) 이동통신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앞날을 조명하려면 과거 잘나가던 나라들이 왜 몰락했는가부터 살펴봐야 한다
국가 몰락에는 크게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우선, 모노-컬처형 산업구조다. 브라질처럼 경제가 한두 개의 특정 품목에 의존 하는 것이다.
한때 세계 고무·
커피시장 을 제패한 브라질은 동남아시아에서 고무· 커피 재배에 성공하자 순식간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둘째,
반기업·친노조
정책이다. ‘
영국병’과 같이
정부가 노조에
질질 끌려다니며 사사건건 기업하기 어려운 입법·규제를 남발하는 것이다.
이때 정치인이나 노조가 범하는 가장 큰 착각은 ‘아무리 기업을 후려쳐도 그 땅에 머물
것이다’는 기대다.
글로벌 시대 모든 기업은 철새 기업이다.
기업환경이 나빠지면 해외로 탈출하고, 경제는 제조업 공동화의 수렁에 빠진다.
셋째,
재정파탄형
국가파산이다.
그리스, 베네수엘라의 예에서 보듯이 이는 포퓰리즘과 함께 한다.
선동적 정치인이 나라 곳간을 열어 국민에게 돈을 퍼주면 유권자는 값싸게 표를 판다.
마지막으로 일본처럼 고령화 터널에 빠지면 연금, 의료비, 복지 같은 3대 사회보장비용이 국가재정을 짓누른다.
일본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불과 15년 사이에 정부예산에서 사회보장비용이 무려 두 배 가까이 폭증했다.
당연히 성장을 견인해야할 공공투자, 연구개발 같은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국민경제가 성장동력을 상실한다.
지금 우리 정치권에서는 ‘시간만 흐르면 저절로 선진국이 된다’는 엄청난 환상에 빠져
있다.
물론 우리는
모노-컬처형 덫에는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반기업+재정파탄+고령화’가 뒤엉켜 외생적 충격을 받으면 우리 경제는 3대 위기에 직면한다.
가장 큰 위기는 반기업·친노조 정책의 독소가 디지털 혁명의 광풍에 휘말려 우리 주력산업을 초토화시키는 것이다.
기술개발 주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승자독식’ 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의
국제적 승패는
순간적으로 바뀐다.
세계 반도체와
전자 산업을 지배하던 일본이 잠시
헛발질하다가 우리에게 밀렸듯이
우리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도
한두 번 기술 개발에 실기하면 언제 추월당할지 모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노조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인데 정치권에서는 기업 발목 잡는 일만 잔뜩 했다.
기업이 짐 싸고
나가면 친노조,
반기업 따질 겨를이 없다.
모두가 피폐해진다
다음으로 미국 같은 나라는 재정 절벽이 오더라도 경제가 순항하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 고령화하는 우리나라는 다르다.
지금부터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해야 한다.
그런데 정치세력은 정확히 거꾸로 움직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
초고령화 쓰나미가 덮치면 대한민국은 부도 위기를 피할 수 없다.
끝으로 언젠가
부터 우리 사회에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에나 있을
법한 정치,사회적
병리현상이 번지고 있다.
선동적 포퓰리즘이 날뛰며 국민을 공짜 무료에 중독시키려 하고 요즘은 한술 더 떠 법의 칼날까지 무디게 하고 있다.
2030세대가 자신들이 기성세대 보다 더 살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한다.
지금 나랏돈 잔치한 부담을 고스란히 자신 들이 뒤집어쓸 것을 우려한 것이다.
국민 모두가 혼탁한 정치에 놀아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차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세대는
역사에 정말 무책임했던 세대로 각인될 것이다.
자연에서는 반드시 심은만큼 결과가 돌아온다...
-안세영/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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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한잔>
“죽은 후 천추만세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것 보다는
살아생전에 탁주 한잔만 못하다”(死後千秋萬歲之名 不如生時濁酒一杯)는 말이 있다.
사후의 세계보다 살아생전이 더 소중하다는 뜻이다.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 시(示子姪)를 보면 노인의 애틋한 소망이 그려져 있다. 죽은 후 자손들이 철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세월이 흘러 백여 년이 지나 가묘(家廟, 祠堂)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후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찾아오는 후손 하나 없고 무덤이 황폐화되어 초목이 무성하니 산 짐승들의 놀이터가 되어 곰이 와서 울고 무덤 뒤에는 외뿔소가 울부짖고 있을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산에는 고금의 무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넋이 있는 지 없는 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탄식하여 사후세계를 연연하지 않았다. 이어서 자식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다음과 같이 그렸다.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靜坐自思量)
살아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不若生前一杯濡)
내가 아들과 조카들에게 말하노니(我口爲向子姪噵)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吾老何嘗溷汝久)
꼭 고기 안주 놓으려 말고(不必繫鮮爲)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但可勤置酒)”
조용히 생각해 보니 사후의 일보다 살아 있을 때의 삶이 더욱 소중함을 깨닫고 자손들에게 한잔 술로 목이나 축이게 부지런히 술상을 차려 주기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 자신은 이제 서산에 지는 태양과 같은 신세인지라 자손들을 괴롭힐 날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힘들게 고기 안주 장만하려 하지 말고 나물 안주와 탁주라도 좋으니 날마다 술상을 차려 달라고 쓸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만년의 이규보가 간절하게 바란 것은 쌀밥에 고기반찬의 진수성찬도 아니요 부귀공명도 아니며 불로장생도 아니다. 다만 자식들이 “살아생전에 목이나 축이게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는 것뿐이었다. 이 얼마나 소박한 노인의 꿈인가? 비록 탁주일망정 떨어지지 않고 항시 마시고 싶다는 소망이 눈물겹다.
이 시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은 노인들의 한과 서러움이 진하게 묻어 있고 꾸밈없는 소망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원(悲願)은 시인만의 것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노인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아! 요즘 세상에 어느 자식이 이 소망을 들어 줄 것인가? 사후의 효보다 생시의 효가 진정한 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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