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은 한해 24 절기 중 8번째 절기로,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든다.
음력 4월에 해당하며, 양력으로 보통 5월 20일 전후에 있다.
태양의 황경이 60도에 있을 때이며. 별자리 중 쌍둥이자리의 시작일이다.
소만은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세상에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다.
서해안과 강원도의 일부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이 무렵부터 거의 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한다.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푸른 시절이 지난날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보릿고개의 마지막 고비이기도 했다.
감자꽃이 피기 시작하고, 그리고 농가에서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지는 시기다.
일 년 중 사람 살기 제일 좋은 시기 끝으머리 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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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와 같은 세월, 이 세월에 실려가는 사람들 …
죽일 놈, 살릴 놈하고 살아도, 끝은 별 차이도 없다. 오늘 하루 너무 독하지 않게 인간답게 살아 봅시다 …
첫댓글 생소한 절기인데 이런 뜻이 있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