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신특구’ 경제효과 3400억
郡, 최종 용역보고회… 고용효과 1235명
화순군이 백신특구로 지정되면 생산유발효과 2521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938억원 등 경제적 효과를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화순군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신산업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은규 화순 전남대병원장·이준행 전남대교수·문제동 진료처장·한상인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소장과 백신산업 관련 종사자·군 직원 등이 참석했다.
용역을 담당한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측은 “화순 백신산업 특구를 지정함으로써 지역의 이미지 및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백신산업 및 생물의약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생산유발효과 2521억원, 부가가치파급효과 938억원 등 34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123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444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 화순백신산업 특구 사업비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지구 사업에 2423억원,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지구 사업에 1007억원 등 총 343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앞으로 20일 이상의 공고를 거쳐 주민의견청취와 공청회·지방의회 의견청취를 실시해 지식경제부에 화순백신산업 특구 지정 신청을 하게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안에 ‘화순 백신특구’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순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동아시아의 최고의 백신허브로서 우리나라의 백신 산업을 견인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