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캠핑!
다시 말해 텐트에서의 첫 외박!
여름 바닷가 모래사장에서도 잠은 편히 자야 한다는 신조로
기껏 펼쳐놓은 살림살이를 기어이 꾸역꾸역 싸서
숙소로 향하는
정말 까다롭지 않은 성격인데 까다로움 비스무레한 행동을 해 온 저로서는
캠핑의 로망은 있기에 무엇이 필요한 장비인지도 모르고 하나씩 사 모아 놓고는
언젠가는 따뜻한 차 한 잔 들고 멋진 노을 바라보며 불멍도 즐기리라 다짐만 수 년 ㅎ
우연한 기회로 당진 번개를 초대해 놓고는 여간 걱정스러운게 아니었습니다.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다들 텐트나 차에서 잠을 청 하신다는데
우리집이라고 해서 저만 따뜻하고 편하게 잠을 잘 수는 없는 노릇!
그런데 나름 이러저러한 장비를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바닥 한기 올라올 걱정만 하면서 바닥에 깔 자리만 준비를 했지 침낭준비도 안했고
탠트 안에 켤 전등 준비도 안하고 ㅋ
할 수 없이 집에 있는 이불을 들고 나오니
길따라님께서 거위털 침낭 두개 있으니
하나를 빌려 주신다고...
침낭 써 보고 느낌 어떤지 느껴보고 침낭 살 때 참고하라고...
고맙습니다~ 넙죽 받아들고 텐트에 전기장판 깔고 침낭을 펼치면서도
텐트에서 잠이 올까 약간의 두려움으로
안에 누우니
일단 내 집 마당이고 서로 옹기종기 텐트가 모여있고 해서인지
어쩜 그리도 아늑하고 편안하던지요~
별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편히 자고 담 날 침낭 돌려 드리려 했더니
두개가 있었다고 그냥 쓰라고....
헉!
횡재했습니다
앞으로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당진 번개에서 느낀 또 한가지!
텐트 칠 때 접을 때 장비 정리할때 등등
너 나 할것 없이 서로 돕고 격려해 주고
역시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캠퍼들이 왜 이리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로운가를 새삼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번 당진 번개에 와 주신 캠퍼님들 반가웠습니다
기회된다면 텐트에서의
두번 째 외박 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ㅎ
특전사 여전사 느낌의 여리여리한 하니캠님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천생 여자인 야무진 저예요님 반가웠습니다.
처음 뵈었지만 느낌이 넘 좋았습니다.
(수정합니다.
초희님인데 저예요님인 줄...ㅎ
저예요님 다음 캠핑때 반갑게 뵈요^^)
말 없이 실천하는 본보기의 공자님
있는 듯 없는 듯 그런데도 공자님의 비중은 컸고 ㅎ
참 합리적인 성격의 공자님 반가웠습니다.
유머러스 장착하신 성격좋은 자유로님 반가웠습니다.
톰 역활인지 제리 역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 업! 시키는데 일등 공신입니다.ㅎ
수줍음 머금은 듯 한 조용한 제퍼님이신줄 알았는데
자유로님과는 어찌나 맘이 잘 통하는지 마치 톰과 제리처럼 명콤비로
이번 캠핑이 더없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바리바리 싸 오신 성격 느긋하면서도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는 길따라님
시골 집 이곳 저곳 전문가의 눈길로 조언을 해 주시고(열쇠 전문기능사)
넉넉한 인심에 감사했습니다.
침낭 잘 쓰겠습니다.
마침 왜목마을 출사일정 땜에 근처에 계신 관계로 감사하게도 당진 캠핑장소로 와 주신
낭만나그네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의리에 참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신다는 은향님
은향님에게서는 왠지 국화꽃 향기가 풍겼더랬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바지런한 손길의 은향님
참 오래도록 곁에 있고 싶은 향내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번 당진 번개에서
하니캠님 저예요님 은향님 세분이서
마치 마술 부리 듯 식사와 간식까지 휘리릭 뚝딱 만들어
오시면 저는 둥지 안 새 처럼 입만 벙긋거리면서 잘도 받아 먹었습니다.
감사한 맘이 지면으로나마 조금 전해 졌으면 합니다.
이상은 당진 번개에 대한 후기글로 갈음합니다.
첫댓글 공기좋고 캠핑하기 좋은곳 자리깔아주시니 신선놀음에 시간가는줄 모르게 좋은시간 잘 보네고 왓습니다 .감사한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고맙습니다_()_
가만히 계시는데도 그냥 바람막이같이 푸근했던 공자님
활짝 핀 미소가 멋졌더랬습니다.
다음 캠핑 때 또 뵙기를...
캠핑 너무 멋지네요
램프요정님 마당에서 별보고 바람세며 함께
이른 봄향기를 맡으셨군요
나두 다음에는 그런 낭만의 자리 낀가 주세요
글 넘 반갑습니다 ~
환한 미소와 꾸밈없는 성격의 나국화언니^^
다음 캠핑때는 함께 낭만을 만끽하시자구요~
함께 하고픈 맘 굴뚝 같이
일어나게끔 한 후기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함께 할 날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굴뚝처럼 일어난 함께 하고픈 맘을 잘 간직하셔서
다음 캠핑때는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말고 어떤 천상여자같은 저예요님이 오셨던건지요..ㅎㅎ
저은 이번 당진에 불가피한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했는데 ㅋ
간거나 진배없이 후기에 올려주시니..감사합니다^^
다음에 직접 뵈올때도 느낌좋은
저예요로 남고싶네요
후기 잘보고갑니다 =3=3=3
ㅋㅋ~~
저예요님 응원이 램프요정님께도 전해진듯~~ㅎㅎ
새로 가입한 초희님을 저예요 님이라고 어떤 용하신 님의(작명가?) 착각으로 닉이 바뀌었네요.ㅎㅎ
이름이 올려졌으니 참석하신 것으로~~ㅎㅎ
@하니캠
하니캠님의 해명으로 사과를 대신합니다^^
이번 해프닝으로 뵌 적 없는 저예요님과
더욱 찐한 친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이렇게 인사 나눌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마음이 한없이 넓고 따뜻한 램프요정님의 첫 외박 후기 글에서 요정님의 설래임이 그대로 녹아져 스며있는 듯 신선하네요.ㅎㅎ
캠핑 준비 그만하면 완벽했습니다.
넓은 집을 기꺼이 내주신 램프요정님께 감사드립니다.
친정에 다녀온 것 처럼 푸근하고 따뜻했습니다~^^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고 멋진 하니캠님
두루두루 챙겨주고 덮어주고 어우러지게 하는 카리스마에 엄지 척! 합니다~^^
출근전.... 캠방에 들렀다가 미소짓게 되네요.
거위털침낭을 득템하셨다니... 횡재하셨습니다
다음캠핑때 뵙겠습니다.^^~
횡재 맞죠? ㅎ
그런데 더 큰 횡재는 좋은 벗들을 만났다는 것!
다음 캠핑때 반갑게 뵈요~~^^
램프요정님
베풀어주신 곳에서
잘먹고 자유롭게
지내며 많은것을
내어주신 넉넉함에
큰 감사를 드림니다
미인은 편안하다
첫 만남에서
알았습니다
하니캠님은
미인이시고
멋진 남성분처럼 ㅎ
모든일을 척척
하시며 재패님 은
사람살이가
넉넉하며
첫 캠핑 차박지에서
램프요정님 이하
소중한 인연으로
귀하게 생각하며
내어주신 귀한
꾸찌뽕 한박스에
싱싱한 계란10개
남성에 좋다는
은행알 까지
내어주심에
큰 감사드림니다
나그네님 사진
감사드림니다
잘 먹고 맛도
좋습니다
램프요정님
얼굴만 미인분이
아니며 닉네임처럼
아름다우 십니다
좋은인연
감사드림니다
다음에 뵈올때까지
좋은일만 가득
하시고 건강하세요
또다시 당진에
가고 싶어지네요ㅡ
PS 열쇠모든
문의는 23년의
경험으로서
회원님들의
문의에 최선으로
답을 올려드리
겠습니다 ㅡ
감사드림니다 ㅡ
길따라님께서 침낭을 주셨으니 감사의 마음으로 드린건데
이런 천기누설을 공개적으로 올리시다니요 ㅋㅋㅋ
길따라님의 넉넉함을 배웠습니다.
다음 캠핑때도 뵙기를...^^
@램프요정
네ㅡ고맙습니다
천기누설을 감사한
마음에 알림으로
죄송합니다
다음에도 요정님
뵈오러
참석하겠습니다
감사드림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ㅡ
앞으로도 즐거운 캠핑의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캠핑 공지 기다리겠습니다~
자리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즐겁고,잼이있고,건강챙기고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같이 더불어 함께 자리했던 캠퍼님들과 즐거웠습니다. 모두가 건강,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특히 여성분들 매 식사준비,설거지 등 고생하신 덕분이고,ㄱㅅ합니다.^^
유쾌 통쾌 장착하신 자유로님~
성격좋은 자유로님 덕에 캠핑 분위기가 한결
업! 되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다음 캠핑 때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