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글은
2012년 11월 29일 포스팅하였습니다.
요즘 삶의 대세는
웰빙과 힐링인 것 같습니다
웰빙의 뜻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건강에만 중점을 두었던 웰빙을 뛰어넘어 심신의 안녕과 건강뿐만 아니라
진정한 삶의 행복까지도 추구하는 생활방식입니다.
웰빙 라이프 스타일이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화되었지만
웰빙의 정신은 더욱 일찍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말의 "안녕"이란 인사는
웰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 "평안하세요" 등등의 인사말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대표적인 웰빙 인사말입니다.
이렇게 상대를 배려하고 축복하고 높이는 긍정의 인사말은
풀뿌리와 같은 강한 생명력으로 우리의 삶을 지켜 내었습니다.
웰빙의 라이프 스타일은
개인주의를 넘어서는 공동체의 패러다임으로 발전하였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웰빙의 붐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나름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 후반 IMF사태를 맞으면서
국가 경제의 파탄은 개인의 맨붕과 사회의 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국가 경제의 위기는
개인의 경제 파탄과 더불어 가정의 위기로 이어저 극심한 사회적 침체를 겼었습니다.
4백만에 가까운 개인신용불량자가 쏟아지면서
90년대 초에 누렸던 사회적 행복은 다른 나라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영세기업은 도산하였고 중소기업은 몰락하였으며
그나마 회생 가능한 기업은 중국으로 공장을 옯겼습니다.
공장은 사라지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가운데
대망의 21세기를 맞으면서 희망의 불꽃은 다시금 타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일어난 라이프 혁명이
바로 윌빙 라이프 스타일이었습니다.
웰빙의 바람은
가난을 견뎌내는 친환경 식생활로 시작하여
질병과 고도비만을 이겨내는 신바람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저마다 기업들도 웰빙 건강 식품을 만들고 유통하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였고
각종 방송 채널은 웰빙 프로그램을 앞다투어 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가난의 대명사였던 고구마와 보리밥이 대표적 윌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그늘진 서민들은 비로소 희망의 웃음과 행복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주인공으로 우뚝 솟아 올랐던 서민들은
민생의 행복과 복지의 주역이 되어 살맛나는 세상을 희망하였습니다.
독재 권력 아래서 나름 안정되었던 서민의 생활은
민주화 과정에서 주권은 되찾았으나 안정된 삶을 잃어 버렸습니다.
요즘 일고 있는 경제 민주화의 바람은
서민을 담보로 정권을 잡기 위한 포풀리즘의 네거티브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안정된 삶을 바라는 서민들의 희망은 요원할 땨름입니다.
경제 민주화는 김영삼 정권때 경제 전문 학자였던 조순 총리를 앞세워
경제민주화란 이름 대신 분배 정책이라는 이름하에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은 돈의 흐름을 막기 위해 실시한 정책은
지하 경제를 묶었고 곧이어 국가 경제의 파탄으로 이어져 IMF사태를 맞았습니다.
경제 민주화나 보편적 복지 실현이라는 아름다운 정책은
대책없는 대기업 개혁으로 대외적인 수출이 저하되고 국가 신용도는 낮게 평가 되어 외국 자본의 회수로 이어져
그리이스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경제 민주화나 보편적 복지 실현이라는 서민들의 눈가림으로 정권을 잡기 위한 포퓰리즘의 네거티브는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대권주자들의 정치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선전 높이 치솟은 서민들의 행복 지수는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종이 비행기가 되어 추락할 것입니다.
이렇게 정치와 대선이 가져다 주지 못한 개인의 행복을 찾아
또 다시 마음을 추수려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것입니다.
웰빙으로 행복을 찾아 따스한 봄날의 희망을 누리는 것도 잠시일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실망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는 싯수를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 웰빙 라이프 스타일로 인한 다양한 삶의 몸부림은
요요 현상의 맨붕으로 찾아왔고 불가불 웰빙을 뛰어넘는 힐링의 시대를 불가피하게 맞았습니다.
마침내 웰빙의 요요현상은 맨탈 붕괴로 나타났고
맨붕은 새로운 힐링시대의 또 다른 삶의 패러다임을 앞당겼습니다.
웰빙의 라이프 스타일로 만들어갔던 열정의 삶은
뜻하지 않는 요요현상의 부작용을 초래하였고 치료를 위하여 힐링을 필요로하였습니다.
결국 웰빙으로 모아내었던 건강한 에너지를 행복의 꽃으로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진시황의 불노초를 구하는 힐링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방송 채널에
의사들이 많이 등장하는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웰빙과 힐링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이
시대의 감각에 맞게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습니다.
비타민, 신의 한수, 한양 스캔들, 닥터의 승부, 황금알,닥터 콘서트 등등
웰빙과 힐링을 위한 최고의 전문적인 정보를 방송을 통하여 쏟아내고 있습니다.
웰빙의 부작용을 힐링으로 보완하는 최적화된 시스템은
건강한 에너지를 모아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의 지수를 극도로 높이는 가치가 되었습니다.
성공과 번영, 그 이후......
진정한 웰빙과 힐링을 통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열정으로 만들어 가며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4.7공약으로 대권을 잡았으나 헛공약이 되었듯이
진정한 웰빙과 힐링을 추구하는 높은 삶의 질도 허당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진시황이 구하지 못한 불노초는
웰빙과 힐링으로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사역은
"웰빙하라", "힐링하라"고 명하지 않으셨고, 곧바로 "낫게 하시니 낫았더라"는 선포를 하였습니다.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들은
끝없이 웰빙으로 가는 길, 힐링으로 가는 길을 찾고 또 문을 두드리지만
열정의 삶에서 실존으로 찾은 웰빙과 힐링의 길은 "되게 하시는 주권" 앞에 초개와 같을 뿐입니다.
진정한 길 찾아 헤매는 모든 수고를 내려 놓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 나무와 생명의 샘을 믿음으로 얻으면.....
영생의 구원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히 누릴 것입니다.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이겨내고 어둠을 밝히는 것이 웰빙과 힐링의 길이라면
동트는 영롱한 아침 햇살은 하나님의 창조 주권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주권과 구속의 역사는
웰빙과 힐링의 실존 신앙이 아니라 믿음의 탄성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실존 신앙은 성공과 번영을 웰빙과 힐링으로 찾아 헤매지만
참된 언약적 복음 신앙은 그 은혜를 오직 믿음으로 탄성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낫게 하시니 나으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선포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감사와 찬송이 드려집니다.
이것이 예수의 하나님 나라 절대 동력입니다.
그러나 낫게 하는 방법을 신적 능력으로 추구하는 것은
종교적 웰빙과 힐링의 길이요, 인본주의 실존 신앙입니다.
모든 종교적 열정으로 나타나는 광신적인 미신 행위는
웰빙과 힐링의 길일찌라도 종교적 노예 현상일 뿐입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니라 신념이요,
복음이 아니라 철학이요, 이데올로기입니다.
바로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웰빙과 힐링을 십자가의 원수로 추구하는 인본주의 실존 신앙은
"낫게 하시니 나았더라"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 나무와 생명의 샘을
영원히 은혜로 얻지 못할 것입니다.
오직 그 은혜의 영광을 탄성하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예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