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 이전글 - 간사이지방과 도쿄3일간, 삿뽀로와 그 일대 - 은 아래 오하요키티 꾸밈터 가시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외에도 이것저것 여행의 TIP을 적어두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월 14일 금요일. KIN~스러운날ㅆㅣ발시발시바아라아라아라아ㅏㄴㅇㄹ~~~
(대략
과격한 표현이지만 양해해주시길...진짜 TㅠT 한 날씨었으니)
대략 밀린빨래한다, 술마신다, 테레비본다, 게다가 이것저것 주워먹던 새벽....어제밤따라 왜그리 담배는 맛있던지... 아주아주 잠을 못이루는 듯 했으나...새벽3시에 잠들어 어김없이 7시30분에 일어나는 ㅅㅐ나라의 어린이가 되는 필자였다.
ㅇㅏ침에 일어나면 쉬~부터 먼자하게 되는 모닝땡(...대략 XX땡과 식후땡 다음으로 맛있다는...)을 즐기고나니 잠이 확 깬다. 역시 이호텔의 참 마음에 드는 것은... 공기청정기!!! 너구리굴이 금세 푸른 숲이 된다. 역시 마이너스음이온의 ㅃㅏ워~는 참 좋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TV를 틀어놓고 ㅎㅐ피하게 샤워를 즐긴다.
샤워를 끝내고 대략 출발준비 완료. 10층의 라운지에서 대충 조식을 즐긴다. ㅅㅓ비스차원의 조식이라고는 ㅎㅏ는데 대략 갓구운빵 느므느므 맛있다. 역시 홋카이도 짱~~
오늘의 목적지는 홋카이도 동부에서 ㄷㅐ략유명한 관광지 "아칸호수+맛슈호수" ㅇㅣ두군데이다. 이 두군데...별로 가본사람 없다고 알려져있다;;; 왜냐 졸라 시골에다가 차도 대략 하루3대(이게 최대성수기 여름의 이야기, 겨울에는 하루1대)에 불과하며, 옌간한 한국의 여행가이드북에는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은 숨은 명소이다. 여기를 대략 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시간표 파악이 필수적이다. 안그러면 진짜 X된다; 특히 구시로를 거점으로 해서 JRP(JR패스)나 HRP(홋카이도레일패스)를 활용한다면 더욱 더 그러하다. 이 패스 안쓰면 ... ㄲㅏ짓거 버스타고 가면 되기라도 하지만(...)...패스이용자는 낭패가 ㅇ ㅏ닐 수 없으니까 ㅠ.ㅠ 그러니 확실한 시간표 파악을 하시라. 시간표는 아칸버스[阿寒バス](http://www.akanbus.co.jp)를 참고하실 것! 참고로 정기노선버스의 파노라마코스(맛슈,아칸국립공원선)를 잘 활용하시라.
ㅇㅓ라 날씨가 왜이래?
걸어서 51초인(...)구시로역에서 오늘 먹을 점심으로 구시로역 매점에서 ㅇㅔ키벤 かに飯(카니메시:1000엔(이었나;;;))을 산다. 구시로에서 오늘 가는 아칸국립공원쪽으로 가는법은 크게 2가지. 구시로에서 아칸버스 관광코스로 이동하거나, 아칸국립공원의 입구인 JR맛슈역에서 직접 알아서 들어가거나... 나같은 경우 JRP가 있기 때문에 물론 후자를 선택한다.
구시로에서 JR맛슈까지는 대략 중간의 구시로습원을 지나가는 등의 상당히 멋있는 풍경을 자랑하는 "센모 혼선"이다. ㅇㅏ주 지대 로컬선으로 기차놓치면 상당히 골치아픈 노선;;; 오전 09:00 출밯하는 쾌속 시레토코(しれとこ)를 타고 1시간 16분을 가면 JR맛슈(摩周)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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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칸국립공원의 입구가 되는 JR맛슈역 역사>
대략 JR맛슈역에 도착하니 .... 날ㅆㅣ가 상당히 흐려있다;;; 아무래도 이번에 날짜택일이 KIN이다; 왜이러냐;;; 게다가 왜이리 춥냐;;; 아주 역안에는 난로까지 틀고...정말 6월 맞나(...)
암튼 오늘의 동선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JR맛슈역-(아칸버스)->아칸호수-(아칸버스)->맛슈호수-(아칸버스)->JR맛슈역
약간 모험을 한다면 JR맛슈역-(아칸버스)->아칸호수-(아칸버스)->맛슈호수[중간정차활용]-(아칸버스)->이오잔,가와유온센-(아칸버스or도보)->JR가와유온센 의 일정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중간의 열차대기시간이 상당히 될지도 모른다(...). 암튼 이래저래 1일코스 애매한곳이고 가장 강추는 렌트카로 편하게 ㄷㅏ니는 것...이지만...돈없는 가난뱅이이며 무사고무면허 25년(그제 25년째가 되었습니다)인 나에게는 그림의 치즈케익일 뿐이다;;;
아칸버스의 파노라마코스는 먼저 표를 ㅅㅏ야한다. 대략 JR맛슈역의 매표소는 역안의 관광Info에 있다. 표를 구입한후(JR맛슈->아칸 2040엔) 20분정도 후에 버스가 윙~ 하니 온다. 대략똥차 아칸버스(...). 버스는 털털(?)거리면서 홋카이도의 산길을 달리는데 대략 새벽의 뻘짓으로 멋진 ㅂㅣ경은 모조리 SKIP하고 잠이 든다...그러다가 ㅇㅏ칸호수 도착(버스차고가 있는지라 터미널이 크다는...)
대략 ㅅㅏ슴과의 만남, 그리고 ㅁ ㅏ리모(마리오 아님!)... - 아칸호수
아칸호수 터미널에서 아칸호까지는 금방이다. 모 호텔처럼 역에서 51초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가까운편이다. 역시 고도가 높은곳에 있으니 상당히 쌀쌀하다. 대략 나름대로는 껴입고 왔다고 했지만 ㅆㅏ늘한게;;; 슬플뿐이다. 게다가 날씨가 찌부두둥둥둥~ 한지라 체감온도는 ㄷㅓ춥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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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아칸호수로 가는길목에 있던 활짝 핀 하마나즈-해당화-....였나;;; 기억안나
ㅠ.ㅠ>
아칸호수에서의 여유시간은 대략 2시간 40분정도. 완전 시간에 쫒긴다;;; 뭐 유람선으로 호수한 바퀴 둘러보는정도뿐이 할 수 없을 듯. 그런이유로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1200엔/마리모전시관 입장료 400엔 추가해야함). 아직 최성수기 7~8월이 아닌지라 그리 손님은 없는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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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ㅇㅏ칸호 크루즈(?) Part.1>
대략 아칸호 유람선은 아칸호의 중요한 곳들을 한 바퀴 돌고 중간에 있는 "추루이모시리 섬" 에 있는 마리모생태전시관을 거쳐서 간다. 대략 전세계에서 달랑 1곳. 이 아칸호수에서만 산다는 "마리모"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사람머리만한 마리모, 마리모가 성장하고 소멸하는 과정등을 보여주는 괜찮은 곳이다. 어차피 반강제 관광을 하게 되니;;; (입장료를 유람선 승선권설 때 같이 지불하니까)
대략 ㅇㅣ섬에서 나는 에조시카(홋카이도에서 ㅅㅏ는 사슴)을 만날 수 있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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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대략 경계심이 많은 야생 에조사슴>
섬에서 ㄴㅐ려서 마리모생태전시관으로 가는 길목...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ㅊㅕ다보니 사슴가족(엄마와 딸로 추정)이 ㄴㅐ눈앞에 있는게 아닌가!!! "와~ ㅅ ㅏ슴이다" 내한마디에 모두들 고개를 돌리고 ㅅㅏ진찍기에 정신이 없다;;; 나 순간 못된짓한거같다는 생각을 3초만 하고(뚜~ 뚜~ 뚜~ 때앵~~~)나도 사진을 찍ing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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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얘가 천연기념물 마리모. 다큰건 수박만하다는....>
참고 : ㅁㅏ리모에 대해서 (고양이 KiN 사전 발췌)
일본 북해도에 아칸호수의 명물로 천연기념물입니다. 원형을 모양으로 하는 녹조류의 종류로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시오크사과에 속하는 담수조 입니다.대략 생태전시관을 보고 배에 오르고....배는 아칸호 선착장을 향해서...ㄷㅏ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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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ㅇㅏ칸호 크루즈(?) Part.2>
대략 아칸호 선착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상당히 ㅇㅐ매한게 KIN....;;; 걸어서 10~15분거리에 있는 아이누 코탄(아이누족마을)을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하튼 여행에서 가장중요한건 시간과 돈;;; 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아칸호수일대를 산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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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아칸호수 일대의 기념품샵들...아이누 간지(!)의 물품이 많습ㅋ>
대략 오미야게샵에서 이것저것 선물을 ㅅㅏ들고 즐겁게 아이쇼핑을 하다가 삘꽃히면 사고...이런것을 반복;;; 어느덧 내손에는 쇼핑백이 가득; 물론 마리모도 샀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아칸호를 떠날시간이 되었다; ㅇㅣ제는우리가 ㅎㅔ어져야할시간 ㄷㅏ음에또만날까? 언제?
누군가(누굴까;;;)는 아칸호를 이렇게 ㅂㅣ유했다. "ㅇㅕ고생" ... 그이유가 걸작인데...세상의 ㄸㅐ를 묻긴 했지만 마음깊은곳에는 순수한 면도 지니고 있다는(진짜?)면에서...아칸호와 비슷하다나....하기사 겉은 기념품샵과 호텔, 민슈쿠가 바글바글하지만 배타고 나가면 또 다른세상이니까...절묘한 ㅂㅣ유가 아닐 수 없다.
신은 나를 ㅂㅓ렸다!!!
맛슈호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대략 아까의 루트를 고대로 거슬러가는... 이번에 갈 때는 정신똑바로 차리고 간다;;; 가는길이 천하비경이니까^^ 예를들면 소코다이에서 바라보는 호수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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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소코다이에서 바라본 호수의 풍경>
한 3분정도 정차하고...버스는 다시 부릉*2 ~ 한계령비슷한 산길을 구비구비 달리다가 갑자기 끽~ 멈춘다. 왜그런가 했더니...운전기사가 하는말.
"ㅇㅏ... 저기 오른쪽에 여우가 있군요...."
허거....동물원에서만 보던 여우가 찻길에서 유유히 걸어다닌다. 이게 뭐 아프리카 사파리도 아니고...몇초정도 우리를 보던 ㅇㅕ우는 금세 살아졌다;;; 사진찍을 여유도 안주는 이런 여우같은놈(....말장난임;;;)
그렇게 1시간정도 달려가는데 갑자기 안개가 ㅈ ㅏ욱~ 왠지 심상치않은 분위기.....설마설마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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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ㄴ ㅣㅁ ㅣ......ㅡ.ㅡ;;;>
.....ㅅ ㅣㄱㅖ 50미터도 안됨;;;;;; 대략 선택받은 사람만 볼 수 있다는 맛슈호. 나는 그 선택받은 ㅅㅏ람이 ㅇㅏ니었다;;;; 게다가 왜이리 추운지;;; (이날 맛슈호 오후최고온도 영상7도;;;참고로 6월;;;) 물론 아이누전설속에 나오는 섬 "카무잇슈"도 못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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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이런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 맛슈관광협회에서 발췌>
...사람들이 하나도 없나 생각해봤더니 다들 뭐하고 있었는가.....;;; 휴게소(맛슈호1전망대에는 휴게소가 있으며 오미야게코너가 괜찮습니다)에서 다들 쇼핑하고 먹기에 ㅂㅏ쁘더라는...;;; 홍보비디오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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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기리(霧:안개)가 잇빠이라 기리기리하게 보인다;;; - 말장난임;;;>
기념품샵에는 홋카이도 명물들이 가득한데 역시 그중에서 가장 잘팔리는 것은 ㅁㅔ론;;; 일본애들이 메론 좋아하는건 잘 아실테고...웃긴게 메론을 2곳에서 파는데 유난히 1곳에만 몰린다. 쓱 보니까.....역시나! 유바리(夕張)메론과 후라노(富良野)메론을 파는데 역시 유바리메론에만 사람이 몰리는거시다;;; 역시 메론의 본고장은 유바리~ (솔직히 두 개 다 먹어봤지만 유바리쪽이 더 맛있다 ㅋㅋㅋ).
남들하듯이 대략 .... 그렇게 휴게소에서 시간때우다가 밖에 나가니까 사람들이 어딘가에 바글*2 몰려있다. 한번 ㄱㅏ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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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맛슈1전망대 휴게소의 ㅇㅏ이돌적인 존재...;;;>
대략 ㅇㅣ 다람쥐녀석;;; ㅇㅏ주 먹느라 ㅂㅏ쁘다;;; 다른놈들이 사람을 경계하기 바쁠 때 먹고 있고 대략 여유있게 포즈까지 취해주는 영업사원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암튼 사람이건 동물이건 이런존재는 꼭 있게마련인가;;; 이러다보니까 어느덧 JR맛슈역으로 가는 버스의 출발시간이다;;;
ㅇㅏ까 아칸호보고 여고생이라고 ㅎㅏ신분이 맛슈호를 이렇게 비유했다. "얼라!" ... 그이유는 대략 느므느므 순수하면서도 잘삐지기 때문이라고.... 맞는말이다. 내가 오늘 절묘하게 당하지 않았는가;;;
암튼 오늘 날씨 때문에 ..... 상당히 ㅇㅏ쉬움만 ㄱㅏ득한 날이었다는...
그리고 구시로...
센모혼선 보통열차에 오르니 스르르 잠이온다. 눈을뜨니 어느덧 구시로역에 가까워오고 있다. 낼름 정신차리고 역에서 내리셔 걸어서51초의 호텔로 가서 짐을 풀르고...;;; 구시로 시내구경을 나서기 시작한다. 대략 피셔먼즈워프 MOO에 있는 맥주집에서 지비루(지역특산맥주)를 한잔하고 누샤이바시에서 괜히 ㄱㅐ폼잡고 요즘 뜬다는 구시로라멘을 먹고 숙소로 들어갈까 하는데 대략 ㅂㅣ가쏟아진다(...) ㅇㅏ 오늘 정말 이건 ㅇㅏ니라고 본다 ㅠ.ㅠ
ㅈ ㅔ~~~~~기랄!!!!!!!!
내일은 날씨가 어뗘려나....오늘같으면 ㅁㅣ쳐버리겠지;;;;;;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여행지에 관한 질문은 언제든지 메일
(asahinayuko@hanmail.net) 로 문의하시길^^
나름대로 차회예고 : 홋카이도의 ㅁㅏ지막날. 2번째 가는 구시로습원입니다....정말 멋진기억들이 가득하지요...지금도 기억에 남는 풀숲에 숨어있던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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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기 너무 오랜만에 보는 듯 해요 님~ ^^;; 사진 진짜 잘찍으시네요~ 작품사진 같아요 ㅎㅎ
사진 너무 멋져요! 풍경들도 너무 멋있고~ 사슴도 이쁘네요;ㅁ; (나라의 그 무서운 사슴들과는 틀린,ㅠㅠ)
약속을 지키(?)셨군요~~>.< 기대만큼 멋져요~~ㅠ.ㅠ 아~ 가고 싶당~
언제 다음편 올리나 기다렸어요 >ㅁ< 역시 다른 사람들이 다 가는 곳 보다는 이런곳이 더 끌려요 - 다람이 멋진데요 -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여 우~
6월에 7도라면 -_-); 정말 추우셨겠어요 ㅠ 파노라마 사진이 멋져요.... 잘 봤어요 ^ㅡ^)/
너무 오랜만이시군요.......잠수가 너무기셨어요~
귀차니즘떄문에 ㅋㅋㅋ
우와~자연이다~!!!!!!정말 너무 멋지네요~^^
저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어용~~^0^
뭐 ㅈㅔ가 유난히 ㅈㅐ수가 없었던겝니다;;; 원래 이동네 장마도 없는 쾌적한 날씨지요. 특히 6월말부터 8월까지는 ㅇㅏ주청명한날씨가 지속되니 ㄷㅐ략쫄지마세요 ㅋㅋㅋ
넘 멎지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