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용경험담 디럭스형 유모차 비교 (스토케 vs 부가부 vs 퀴니버즈)

[하리.]

디럭스형 유모차는 아기가 어릴때 쓰는거라 엄마들이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사는데

딱히 비교가 된 글을 찾을수가 없어서 나도 갈등을 많이 했었어요

참고로 현재 저는 스토케 사용자이고 주변에 부가부 퀴니버즈를 갖고 있는 사람이

정말 많은 편이에요. 또한 아기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세가지 모두를 갖고 사용했던지라

비교적 객관적으로 비교글을 쓸수 있다고 생각해 전부터 벼르다 한번 써봅니다.

그러나 스토케 사용자이므로 그쪽으로 기울어질수 있으니

다른 사용자분들은 마음에 안드는 내용이 있으면 주관적인 후기라 그렇다 양해해주세요!

먼저 유모차의 핸들링이란게 도대체 뭔지 설명드릴게요. 

말로만 핸들링이 좋다 나쁘다 소릴 들으며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얼마전 고가의 아프리카 디럭스형 유모차(정말 예쁘죠!)를 몰아보고

핸들링이 좋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약 10분간 정말 잘닦인 좋은 인도에서 몰았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길은 (특히 인도는) 아무리 평평하고 좋은 곳이라도 약간씩 기울어진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

유모차를 밀고 가다보면 앞으로 쭉가는게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틀어질때가

많아요. 길이 나쁠때는 물론이고 아주 좋은 인도길에서도 그렇죠.

그럴때 핸들링이 좋은 유모차의 경우 조금만 힘을 줘도 제 방향으로 돌아가는데 비해

핸들링이 나쁜 유모차는 안간힘을 써야 의도한 방향으로 몰고 갈수가 있어요.

즉 핸들링이 나쁜 유모차는 엄마의 손목힘을 과도하게 사용하게해서 손목도 아프고

(애낳고 나면 가뜩이나 손목이 부실한데 ㅡㅡ) 힘들어 외출 자체가 꺼려지게 만듭니다.

아래 비교는 단지 세 모델을 기준으로 핫것임을 참고해주세요.

	스토케	부가부	퀴니버즈
핸들링	특히 평평한 길에서 스토케는 최고. 그러나 아주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부가부에 비해 힘이드는 편이고 아기 몸의 흔들림도 부가부에 비해 강합니다.	평상시 평평한 길에서의 핸들링은 스토케에 비해 확연히 떨어집니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길에서의 핸들링은 부가부가 조금더 낫습니다. 또한 아기 몸이 덜흔들려요.	스토케,부가부에 비해 핸들링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다른 디럭스형 유모차들에 비해 핸들링은 좋은 편이니 참고해주세요.
디자인	좋게 말하면 개성적이고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며 이것은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습니다.	보기도 좋고 특히 엄마가 아기를 양대면한 상태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최고로 우아합니다(다분히 나와 주변 엄마들의 주관적인 그러나 공통적인 편)	스토케보다 눈에 덜띄고 예쁜 디자인
휴대성	매우 나쁨	스토케보다 낫지만 퀴니버즈보다는 불편	자동으로 접고 펼수 있고 휴대성은 셋중 최고
가격	베시넷 불포함. 베시넷 포함해서 가격고려시 셋중 가장 비쌈	베시넷 기본 포함. 중간	셋중 가장 저렴

즉 스토케는 집 주변에 길이 잘닦인 곳에서 산책용으로 주로 쓸 경우,

(좌석이 높아서 동물원이나 마트에서 아기들이 매우 좋아한다는것도 장점)

부가부는 장단점이 다른 두가지의 중간이면서 울퉁불퉁한 길을 자주 갈경우,

퀴니버즈는 자주 차를 타고 들고나갈 경우와 가격대비 성능비에 있어 최고의 선택입니다.

기타로.. 스토케 부가부를 모두 사용해본 많은 엄마들이 아기들이 스토케에 앉아있는걸

부가부보다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참조해주세요. 너무 주관적인 내용이라

넣을까 고민했지만 주변에 그런 아기가 한두명이 아니라서 넣었습니다.

아마도 아기들이 느끼기에 시트가 좀 더 안락하거나 높아서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스토케	부가부	퀴니버즈
장점	핸들링, 높은 좌석 아기들이 좋아함 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튀는 디자인	울퉁불퉁한길에서 핸들링, 충격완충장치 (그러나 울퉁불퉁해서 흔들리는걸 좋아하는 아기들도 있음) 우아한 디자인	가격 휴대성 최고 깜찍한 디자인
단점	가격,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운 지나치게 튀는 디자인  휴대성이 너무 떨어짐	베시넷이 불필요한경우 베시넷 기본포함이라 낭비	핸들링 앞의 두가지보다 떨어짐

[솔바람향기]

머릿속에 속속들어오는 그런 비교글인거 같아요~ ^^

[쿠앤쿠]

무게가 빠졋어요.. 퀴니버즈 15키로정도로 많이 무거운 편이고 스토케와 부가부는 무게가 12키로 내외...퀴니가 휴대성이 좋은게 아니라 접는게 좋죠. 그리고 스토케는 중고 가격 받기(60~80만원)가 좋아서 실제로 가격 비싼게 아니라는 놀라운 점이 있더군요. 비싼게 비싼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먼저돈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 퀴니 사느니 좀 더 보태서 스토케 사는게 나아요...어차피 나중에 중고로 팔면 별 차이 없어요.

[울보아기]

전 베베카사용하는데.. 핸들링은 저 세개의 유모차보다 가장좋은거 같아용 ㅋㅋ 서스펜션장치가 잘되어있어서 충격흡수도 잘되구용 ㅋㅋ 기냥 제 생각을 적어본거예용 ㅋㅋ

[눈부시게]

^^ 저도 베베카... 어떤 길에서도 완벽 주행! 베베카가 시트까지 한 10키로 나가려나?? 프레임은 7~8키로인데..여튼 베베카도 접어서 트렁크에 넣을 때는 무겁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ㅎㅎ 베카도 처음에는 눈에 띠는 디자인이더니 요즘은 하두~ 이쁜게 많아서 다들 걍 '거대하구나' 정도..^^;;;

[아가 뽀~]

퀴니가 12kg 쫌 넘고 스토케가 9kg넘는다고 수치상 나와있는데 끌어보면 거기서 거기에요..근데 이상하게 스토케가 더 다루기 힘들더군요. 무게보다 차지하는 부피가 체구가 작은 여성분들에게는 스토케가 휴대성이 떨어지게 느낄껍니다. 특히 차에 넣을때 많이 힘들죠...한참 우아하게 끌고다니다 그때가 젤로 난감합니다...바퀴도 완충작용이 다른 애들에 비해 별로 안좋은듯..울퉁한 길에선 아기머리가 많이 흔들려서 불안하구요..비교표 정말 잘 눈에 들어오네요..

[S라인을 위해..]

퀴니가 저 셋중에서 핸들링이 젤로 떨어지기는 해요. 깜찍한 디자인? 그건 모르겠네요..;;

[만울강아지]

^^ 비교잘해주셨네요.. 저도 세가지 상품을 고려했는데.. 글쓰신분과 같은 의견이에요. 제경우 맞벌이다보니 유모차사용량은 많지않겠지만 외출시 주로 끌사람은 신랑인지라 스토케가 제일 나은듯해요 근데 가격이 착하질않아 부담스럽긴하죠

[하와이아낙]

전 스토케 모양새가 영 ㅜ.ㅜ...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 그리고 쏠려서 넘어질수도있다는 얘기도 들은거같구요 ㅋ.. 신랑은 퀴니 버즈가 괜찮네 하더니 또 부가부 비를 보더니만 요게 더 괜찮네 그라고.. 저는 카멜레온 원숭이 그림 그려진 커버하고 베시넷 보고 또 뿅가고 ~~~~~ 아우 미치겠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