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픔에 잠 못 이룰 때 (남자 왼쪽부터) 그레이 스웨트 셔츠 써스데이아일랜드, 컬러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 보그너, 화이트 슬리브리스 유니클로, 화이트 티셔츠 H&M, 민트 니트 베스트 포에버21. (여자) 핫핑크 시스루 원피스 H&M, 블랙 슈즈 슈즈원, 실버 이어링, 레드골드 링 모두 블랙뮤즈. 사랑하는 여인과 이별하는 괴로움을 무엇에 빗댈 수 있을까? 이별의 고통을 잊기 위해 누군가는 술을 마시고 누군가는 다른 일에 몰두한다. 미워하다가 그리워하고 또 어느새 받아들이는 것,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남자는 성숙한다.
<한 번은 독해져라> 김진애, 다산북스, 2014 사람의 인생에는 일이든 사랑이든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분명 자신의 일이나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낼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별의 괴로움을 잊는 데에도 도움이 될 만한 ‘보편적인’ 자기 단련법인 것이다. 개요 저자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10가지 자기단련법을 제시한다. 불안과 싸우는 삶의 매 순간마다 자기만의 원칙에 대한 필요성과 스스로 다스리고 단련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_최태경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다산책방, 2014 그녀에게 차였다고 꼭 미워할 필요가 있을까? 남아 있는 내 사랑을 활활 불태워 한 줌의 재로 만들어버린다 한들 어떠한가. 진정 사랑했다면 한번쯤 나의 사랑을 돌아보고 사랑 자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개요 아내가 죽었으나 떠나보내지 못한 남편은 사랑했던 그녀와 다시 살아가는 습관을 만든다. 사랑을 잃어버린 상실의 고통과 이를 견디며 살아가게 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_윤태진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문학동네, 2008 사랑을 시작하거나 막 잃은 사람들에게 ‘딱’인 소설이다. 항상 처음이고, 단 한 번뿐인 것 같은 사랑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일단 내용이 숨 막히게 재미있고 가슴이 먼저 공감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개요 처음부터 끝까지 두 남녀는 밀고 당기는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사랑은 깊어질수록 현실에서 멀어져만 간다. 사랑에 대한 여운을 은밀하고 간결한 호흡으로 풀어놓는다. _김은주
<열정> 산도르 마라이, 솔, 2001 헝가리의 한 대문호는 말한다. 모든 행위의 의미는 우리를 누군가에게 묶는 결합에 있다고. 연인과의 이별, 예상하지 못한 배신은 아프지만 동시에 성찰의 기회를 준다. 이 소설을 읽으면 이별의 고통이 인간의 보편적인 고통으로 승화되고 치유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개요 주인공 헨릭은 절친한 친구에게 아내를 빼앗긴다. 41년 만에 만난 두 친구는 우정, 사랑, 인생, 또 이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_손현철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14 겉으로는 핫한 척, 속으로는 쿨한 척하는 연애를 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권한다. 차갑지만 뜨겁고, 뜨겁지만 차가운 연애의 온도를 실감했거나 또는 실감하고 싶은 ‘여자 없는 남자들’을 위해 하루키 월드로 당신을 초대한다. 개요 예고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여자 없는 남자가 되었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여자를 떠나보냈거나 떠나보내려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짧은 호흡으로 만나볼 수 있다. _허희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2000 일요일 아침마다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즐겨 읽었다. 그녀의 작품들을 읽으면 일요일의 가을 하늘은 더욱 청명해지고 주변의 공기는 온화해진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특히 군대에 있을 당시 사랑하는 그녀와 멀리 떨어진 아픔을 치유해주었다. 개요 하나의 이야기를 남자 작가와 여자 작가가 반씩 나눠 썼다. 10년 뒤에 재회를 약속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피렌체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그려진다. 냉정과 열정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 _전용훈
죽도록 미운 놈이 아른거릴 때 (왼쪽부터) 파스텔핑크 블라우스 포에버21, 블랙 밴드스커트 H&M, 스킨톤 펄슈즈 세라,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네이비 슈트 팬츠 모두 워모, 레드 체크 트렁크언더웨어 리바이스, 브라운 윙팁 슈즈 나무하나,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 에스티코.
<어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는가> 김철호, 토네이도, 2014 두 사람의 관계가 원망과 미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당장에 그 관계를 벗어날 수 없다면 두 사람 사이에는 협상이 필요하다. 협상의 기술을 배우고 자신이 맺고 있는 끔찍한 관계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요 협상 테이블에 앉는 당사자들이 서로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공유할 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합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먼저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부터 파악하자. _최태경
<미생> 윤태호, 위즈덤하우스, 2013 관건은 회사를 들어가는 것보다 회사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남느냐이다. 학교에서는 그저 어떻게 하면 좋은 회사를 들어갈 수 있는지 알려줄 뿐이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던 생존 비법을 이 만화는 친절하고도 쉽게 일러준다. 부디 당신은 가혹한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를. 개요 프로기사를 꿈꾸던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원이 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렸다. 사회라는 바둑판에서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장그래’를 따라가보자. _윤태진
<그림과 눈물> 제임스 엘킨스, 아트북스, 2007 신경숙 작가도 추천한 적이 있는 책으로 그림 앞에서 울어본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림이 우리의 머릿속 온도를 변화시키면서 사고의 온도까지 조절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과 함께 당신이 갖고 있는 원망과 미움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개요 그림 앞에서 울어본 400명의 심리를 추적하면서 우리의 눈물이 마르게 된 역사를 되짚어본다. 그림을 보고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감상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_김은주
<알게 모르게 모욕감> 윌리엄 어빈, 마디, 2014 내가 속한 조직이 나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인정하지 않을 때 우리는 상처받고 모욕감을 느낀다. 상대를 무시하고 낮춰보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한 한 철학자의 보고서를 들여다보라. 재치있고 실용적인 반격법이 모욕감에 허우적거리는 당신을 구해줄 것이다. 개요 저자는 모욕을 진화심리학과 철학적으로 심층 분석했다. 현대인들이 모욕에 대처하려면 그것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_손현철
<모멸감> 김찬호, 문학과지성사, 2014 누군가를 모욕하고 누군가로부터 모멸감을 느끼는 사회에서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치심을 느끼고 분노를 표출하는 ‘적대 관계’에 자부심을 느끼고, 공감을 표명하는 ‘환대의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개요 사회학자 김찬호가 한국 사회에 만연한 모멸감의 본질과 역사적 배경을 짚어보고, 모멸감을 극복하고 인간을 존엄하게 하는 삶은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본다. _허희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김영사, 2001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고통과 함께한다. 길을 걷다가도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질까 두렵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과연 있기나 한 건지 괴롭기만 하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고통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낸 것임을 자각하라고 말한다. 괴로움은 오직 본인만이 치유할 수 있다. 개요 불교와 심리학이 만났다. 우리가 매일 겪는 우울, 걱정, 분노, 질투 등의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_전용훈
세상 모든 부귀영화가 탐날 때 화이트 슬리브리스 모두 유니클로. 무엇인가에 집착할수록 마음은 힘들어진다. 주변에 그 무엇을 가진 자가 있으면 더욱 그렇다. 당신이 가진 것보다 좋은 직장, 좋은 차, 좋은 몸을 바라보면 질투심은 커지고 자신은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토네이도, 2012 사람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집착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괴로워한다. 현자들이 말하는 ‘인생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라. 지금 당신이 느끼는 초라함과 괴로움은 사실 대단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개요 70년 이상을 살아온 현자 1천 명의 실천적인 조언을 한데 모았다.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며, 우리의 삶에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_최태경
<예테보리 쌍쌍바> 박상, 작가정신, 2014 소설 속 주인공인 신광택은 그 어떤 궂은 일도 혼신의 힘을 다할 뿐만 아니라 나름의 철학까지 담아 처리한다. 그가 직업을 대하는 자세와 그 일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잔소리 하나에도 투정부리고 있는 지금의 나를 반성할 수밖에 없다. 개요 속물이 되기에 패배한 잉여가 아니라 속물이 되기를 거부한 자발적 잉여가 된 남자의 이야기이다. 자기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병신 같지만 멋있는’ 삶에서 인생을 배울 수 있다. _윤태진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책이있는풍경, 2014 시인이 되고 가장 크게 벌어본 돈이 200만원이라는 이 시인에게 가난은 불편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것이다. 인생이 보잘것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질 때 가난한 이 시인의 시선은 우리를 가장 따뜻하게 토닥여줄 것이다. 개요 함민복 시인의 첫 산문집으로 독자들에게 참된 사람살이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왜 나는 가난한가’를 묻지 않고 가난은 무엇이고, 어떤 내용으로 존재하는지를 묻는다. _김은주
<忍, 때를 기다림> 칭윈, 거름, 2006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도 한때는 비루하고 하찮은 존재였다. 그들은 ‘참을 인忍’자를 가슴에 새기며 굴욕의 날들을 이겨냈다. 인내는 어떠한 경우에도 실망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것, 마음의 어둠과 계속 싸워나가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가치이다. 개요 인내는 비장하고 참아내는 과정은 고통스럽다. 이 책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인고의 과정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지혜를 일러준다. _손현철
<뇌의 배신> 앤드류 스마트, 미디어윌, 2014 타인과 비교하며 더 열심히 일해야 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자학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명료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냥 멍 때려도 되니까 편안하게 쉬어.” 게으름의 미덕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했다. 개요 일에 미쳐서 사는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을 비판하고 게으름을 논리적으로 찬양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죄의식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이 왜 필요한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_허희
<부유한 노예> 로버트 라이시, 김영사, 2001 과연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극단적 경제 논리가 만든 이상적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상적 삶이란 얼마나 예측불가하며 허무한 것인가. 무엇 때문에 물질을 탐내고 집착하며 남과 비교하여 자신을 괴롭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개요 신경제 아래에서 개인이 겪고 있는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계와 삶을 동시에 꾸리는 것이 어려워지는 원인을 지적하고, 통찰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_전용훈
하릴없이 늙는 것이 공허해질 때 (왼쪽부터) 레드 비니 헤이터, 화이트 티셔츠 안토니모라토, 레오파드 집업 비에스레빗, 데님 쇼트 팬츠 H&M, 레오파드 웨지슈즈 까밀라, 블랙&옐로 스냅백 헤이터, 프린트 슬리브리스 셔츠, 블랙 반팔 재킷 모두 키즈아웃, 워싱 데님 팬츠 안토니모라토, 블랙 슈즈 푸마, 스트라이프 티셔츠, 블랙 데님 재킷 모두 로맨틱크라운, 워싱 데님 팬츠 조프, 그린 슈즈 푸마. 아들이었다가, 남자 친구였다가,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된다. 늙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시시때때로 괴롭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집중하고 즐거움을 찾으면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저 시간이 가는 일일 뿐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갤리온, 2013 어떤 시점을 넘어서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슬프다. 몸이 아프고 하면 안 되는 일이 늘어가고 죽음에 가까워지니 말이다. 하지만 늙어간다는 것은 두렵거나 괴로울 일만은 아님을, 하루하루를 즐기는 비법을 다시금 일깨워줄 것이다. 개요 재미있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재미있게 했던 저자는 노년이 된 지금 유쾌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남은 인생을 더 잘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53가지 지혜를 전한다. _최태경
<소금> 박범신, 한겨레출판, 2013 아버지의 공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역사를 쫓는다. 낯선 아버지의 모습도 인상적인데 흔해 빠진 ‘화해의 결말’조차 지양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직접 읽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개요 한 남자는 자본주의라는 폭력적인 구조 속에서 ‘돈 버는 기계’로서 아버지의 역할을 포기한다. <소금>은 끝내 가족을 버리고 마는 ‘가출하는 아버지’가 된 한 남자의 일대기를 그렸다. _윤태진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린 마틴, 글담, 2014 젊었을 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 모든 것이 자극이고 놀랍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놀라운 것이 없어진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하지만 80세가 넘어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삶이 즐겁고 설레고 신기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개요 80대 노부부의 세계여행을 담은 에세이다. 나이가 든다고 설렘, 즐거움, 호기심은 사라지지 않으며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_김은주
<남자의 물건> 김정운, 21세기북스, 2012 얄팍한 자기계발서의 범람 속에서 건져낸 진정한 남성을 위한 위로문이다. 칼럼으로 쓰인 짧은 글에서 대한민국 남성이 겪는 모순과 아픔을 통렬하게 꼬집는다. 게다가 구체적이고 기발한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개요 관계에 치이고 삶이 외로운 남자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면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이야기, 나를 구성하고 있는 사소한 이야기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_손현철
<투명인간> 성석제, 창비, 2014 여기에 있되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 우리 시대 가장의 삶을 위무할 수 있는 소설이다. 순박하던 소년이 어떻게 남자로 성장해 한 가정의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어 결국 투명인간으로 존재가 흐릿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개요 지극히 평범했지만 비정한 현실의 무게 속에서 기막힌 인생을 살아야 했던 ‘김만수’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네 인생을 돌아본다. _허희
<스포츠 영양학> 애스커 주켄드럽, 라이프 사이언스, 2012 전문 서적이지만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프기 전에 약을 챙겨 먹거나 몸에 좋은 음식들을 골라 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균형이다. 건강에 대한 상식도 많이 바꿔줄 것이다. 개요 운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양의 특수 역할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했다. 근육과 운동 대사량을 높이는 영양의 역할에 심층적으로 접근한다. _전용훈
좌절의 쓴맛에 눈물이 날 때 (왼쪽부터) 네이비 슬리브리스 후드 집업, 블랙 칠부 팬츠, 그레이 슈즈 모두 르꼬끄스포츠티브, 오렌지 슬리브리스 집업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네이비 팬츠, 화이트 오렌지 슈즈 모두 뉴발란스, 그레이 슬리브리스, 블루 화이트 슈즈 모두 디아도라, 그레이 팬츠 뉴발란스. 누구나 한 번쯤 원하는 것, 성취하고픈 것을 마음에 품는다. 손에 쥐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두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이라는 레이스에서 1등하지 못하고 좌절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면 된다. 누구나 그럴 힘은 있다.
<Life, 삶이란 무엇인가> 수전 울프, 엘도라도, 2014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하다. 저자는 ‘꼭 무언가를 성취해야만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비록 정답을 찾지 못할지언정 삶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다. 개요 삶의 의미와 진정 가치있는 삶의 조건을 고찰한다. ‘한 번뿐인 삶,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네 명의 철학자들의 논평을 들어볼 수 있다. _최태경
<인도방랑> 후지와라 신야, 작가정신, 2009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 전에 여행을 다녀오는 것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욕심과 집착은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고 싶다. 다녀올 여력이 없다고? 그럴 때 이 책을 읽어보자. 삶의 진정성을 찾아 인도로 짧은 방랑을 즐길 수 있다. 개요 후지와라 신야와 함께하는 인도 여행은 ‘버리기’와 ‘준비하지 않기’면 충분하다. 낡은 옷차림으로 오른 여행길에서 당신은 정신적 성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_윤태진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장석주, 문학의문학, 2009 내 아픔을 털어놓았더니 어줍지 않은 위로로 돌아올 때가 있다. 마주 앉은 상대는 내 불행을 통해 자기 위안을 얻으려는 것 같아 보인다. 이 책에 적힌 문장들은 아픔을 잘 핥아주고 위로해준다. 사람들이 하는 위로가 위로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 읽어보면 좋다. 개요 장석주 시인이 인생을 뒤흔든 세기의 문장들을 한곳에 모았다. 깊은 사유와 통찰이 담긴 세계 문학 속 주옥같은 명문장들이 주는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_김은주
<관용> 달라이 라마, 아테네, 2011 실패의 다른 말은 변화의 기회이다. 실패로 좌절했다면 얼마 동안 침잠하고 은둔하여 남은 인생의 반전을 꾀해보자. 위대한 스승 ‘달라이 라마’는 이 책 한 권에 3박 4일 분량의 템플 스테이로 우리를 초대한다.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개요 평화의 순례자인 달라이 라마의 강의 내용을 담았다. 그가 들려주는 <마음을 변화시키는 8편의 시>를 만나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_손현철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 지그문트 바우만 인터뷰> 인디고 연구소, 궁리, 2014 “진정한 배움이란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결단이며, 견고한 지평을 뒤흔드는 도전이어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 희망이 자리하는 것이다.”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으로 듣는 지성의 사유를 엿볼 수 있다. 개요 혼탁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의 고질적인 병폐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사회철학 전반과 사상적 기반을 엿볼 수 있다. _허희
<도덕경> 노자, 문예출판사, 2014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으로 주저없이 <도덕경>을 꼽는다. 나는 뜨끔하다. ‘과연 얼마나 노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도무지 정복할 수 없는 책과 마주할 때면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하는 괴로움은 그저 세상의 이치로 받아들이게 된다. 개요 동양의 고전인 노자의 <도덕경>은 총 8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경은 도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덕경은 도의 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_전용훈
개그콘서트 가장자리팀 201호에는 총각이 산다. 202호에는 항상 아내 눈치만 보는 중년 남자가 살고, 203호에는 처자식과 통화하는 게 유일한 낙인 기러기아빠가 산다. ‘가장’의 자리, 베란다에서 만나는 이 남자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슬픈데 함께 모이면 또 웃기다. 이승윤, 박영진, 송영길, 서태훈, 이현정으로 구성된 가장자리팀은 지금 몇 안 되는 ‘체온이 실려 있는’ 코미디를 하는 팀 중 하나다.
이름 박영진 나이 34세 경력 8년 메인 코너 박대박, 춘배야, 두분토론 다른 활동 SBS LOVE FM 103.5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고통 극복법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하면서 대화
이름 서태훈 나이 28세 경력 6년 6개월 메인 코너 취해서 온 그대, 멘붕스쿨, 리얼리T,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등 다른 활동 뮤지컬 <프리즌>,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고통 극복법 슬픈 영화를 보면서 울거나 한강 보면서 러닝
이름 이승윤 나이 38세 경력 9년 메인 코너 헬스보이, 헬스걸, 나쁜남자, 발레리노, 딸바보 다른 활동 MBN <나는 자연인이다> 고통 극복법 괴로우면 일단 뭐든 먹고 봄
이름 송영길 나이 31세 경력 5년 메인 코너 큰 세계, 안생겨요, 봉숭아학당, 까도남 고통 극복법 친한 사람들과 소주 한잔, 더 괴로우면 혼자 소주 한잔
이름 이현정 나이 28세 경력 2012년 SBS공채 데뷔. 2014년 KBS 29기 데뷔 메인 코너 가장자리 고통 극복법 꾹 참고 집에 가서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음을 가라앉히자는 자기 주문 마주하기 싫은 것은 피해버리면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떤가? 군대 선임, 그만둘 수 없는 직장의 상사처럼 피할 수 없는 존재도 분명 있다. 그들과 마주해야만 한다면 자신의 마음을 다지는 것이 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