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 헌대 서울 6층에 있는 폼페이 유물전에 다녀왔다. 강남터미널에서 지하철 타고 1시간이나 걸렸고(환승및 이동) 도착후 식당가에 사람들이 많아 기다리다 먹으니 오후2시였다 에효ㅡ 보기도 전에 지침모드 점심으로 돈가스 먹었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고 일반 돈가스랑 달라서 올려봅니다.
2시에 도슨트 해설자가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BC 80년경 로마에 편입되기전까지 폼페이는 그리스 영향력하에 있었던 도시로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가 공존해 있었다.
AD 79년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폼페이는 단 몇시간만에 잿더미속에 묻히고 말았다. 두꺼운 화산재 아래에서 이들의 집과 일상용품 프레스코 벽화 예술작품등은 공기가 전혀 통하지 않은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었고 2000년이 되어서야 1746년부터 발굴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현지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아프로디테 로마이름은 비너스
그리스 로마 신화속 인물들이 주를 이루었다.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등장한 아프로디테는 고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에 큰 영감을 주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긴 했지만 다른 여러가지들 가물가물 했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 생각이 나며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포레스코화 잿더미를 털어내고 복원하는 모습 영상을 보며 발굴 작업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예술과 건축물은 정확하고 섬세한 비율을 통해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다.
출품된 유물은127점 나폴리 국립박물관에서 엄선한 작품이라고 한다.
로마의 우아한 대리석 조각과 비옥한 들판이 펼쳐진 번영의 도시였던 폼페이는 인구 5만명이 살았다고 추정되며 원형 경기장 고급주택 가게등이 즐비한 정원벽화와 화려한 유물들로 찬란했던 문명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사망자는 2천명이고 나머지는 빠져나왔답니다.
생활용품들의 정교함에 감탄했다. 그 시절과 우리의 일상용품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대 백화점 안의 정원에 매료되었다. 인증샷을 찍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삭막한 도시건물안에 예쁜꽃들이 피어있는것도 신기했다.
쇼핑도 하고 차도 마시고 정원도 둘러보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하루 힐링하기 좋은곳이다.
2천년전 폼페이로 타임머신 캡슐타고 슝ㅡ날아간 기분이었다.
5월 6일에 끝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첫댓글 덤으로 생긴 휴일을 폼페이와 함께 하셨네요^^
전 도슨트해설도 못들어 아쉬웠는데..
제가 좋아하는 아프로디테 역시 최고죠?😁
사진 한장 찍고 싶었던 곳에서 인증샷도 찍으시고.. 전 혼자 찍기가 살짝 부끄부끄..해서
아쉬움을 뒤로..😅😅
살짝 흐린 목욜 아침이지만 주말이 코앞?이니
힘차게 보내세요 ㅎㅎ
에고 어쩌냐ㅡ 혼자여서 좋을때도 있지만 사진 찍을땐 좀 아쉽지
윈드림 덕분에 좋아하는 전시회 보고 또 공부하게 되었네 고마워~^^
튀르기에 다녀온 친구랑 함께 해서 더 깊이있게 배우고 왔네 가고 오는길이 오래걸려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의 보람은 있었으니 굿!
꽃삽님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고 배우게 되네요
좋은곳 다녀왔군요
요즘
돌아다녀 보면
어디를 가나 꽃들이
환하게 보이는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의 소중함을
새롭게 바라보며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송곡님 굿모닝 ~^^
출근은 하셨죠?
@비너스1 (음성)
ㅎㅎㅎ
버~얼~써
출근해서
식물들과 놀고있지요!
좋은 하루 보내~요!
요렇게 좋게 봐 주시니 감사요ㅎ
새록새록 피어나는 식물들과의 눈맞춤
그래서 늘 어린왕자 같은 순수함을 갖고 계시나봐요~^^
봄을 만끽하는 날 되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기분이라 하시니
넘 좋았다는 뜻이겠죠? ㅎ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네네~~~
그나라의 그곳으로 슈ㅡㅡㅡ웅
담 여행 목적지로 삼아야겠어요ㅎ
이루어지면 좋겠지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전이 아니고
청주에서 갔는데요~
어! 그래요 언제? 윈드림보다 먼저??
시간날때 찾아 봐야겠네요ㅎ
찰나님도 충방에 글 올려보셔요ㅎ
아주 잘 쓰실듯하네요~^^
@켑틴(제천) 맞아 대전은 윈드림이라구요!
관심이 없어 글쵸
아침9시에 차타서 전시관에 도착 시간이 12시반 이었네요 ㅠ
@찰나(화성)251 아ㅡ 그렇구나 뭐~~
한번봤는데 그럴 수 있죠 뭐ㅎ
다 이해해용~^^
봐도 모르고
들어도 모르고
그런 곳이쥬 나 한테는~ㅎ
백화점이라니까
앤 달고갔음 구경이나하고
다리 아프니 점심이나 묵고
마음에드는거 있음
카드 확 지르는곳이
백~~~~~~~화점
우리동네 없는게 을매나
다행이여라~ㅎㅎ
한양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했어유
ㅎㅎ 정답! 오라버니는 폼생폼사라서 그러구도 남지요~^^ 능력남이니까 가능허지요
저는 넘 비싸서 패스 모자 하나 달랑 사가지고 왔네요 앤 달고 갔으면 원피스 하나 건졌을텐데...ㅋ
@꽃삽ㅡ(청주) 윈피스겄으
명품빽하나
들러메고 왔겄지~
@찰나(화성)251 능력남은 우리동네에서만~~~ㅋ
@켑틴(제천) 그른가? ㅋㅋ
그럼 원피스에 명품백까지~^^ 넘 좋을텐데...
눈먼 남자가 있쓰까나 ㅋ ㅋ
몇해전 동유럽 여행에서
잠시 들렸던 폼페이
그 감동을 꽃삽님덕에 다시한번..
지구에 마지막날
누구랑 할 것인가?
고민했던 장소 입니다…ㅎ
와우ㅡ 부럽당! 지란지교님도 해외여행 많이 가시니 모르시는게 없겠당
가본자만이 누리는 지식 위키백과 나도 하고싶당 현지에서 보는 유물은 더 생생할듯요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
이집트도 다녀오시고... 마음만 날아다니는 가난한 일인입니다ㅎ
이천년전에 쓰든 물건들이
지금 백화점에서도 보기 드물게
좋아 보이네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저런걸 만들었을까나
미스테리하군 ㅎㅎㅎ
저도 그게 미스테리였어요 숟가락겸 포크를 뒷쪽에 뾰족하게 해놓은걸 보고 참 지혜롭구나 했어요 거울 항아리 술병 물병 컵등 다양한 일상용품에도 과학적인면이 보여서 깜놀했어요
일출랜드 들려서 미천굴. 들렸다가 성산 일출봉 왔다가 갈치정식먹으러 가는 중이네요
제주 여행중이시군요ㅎ
이쁜 꽃들이 많아서 더 눈호강 할듯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좋은구경 실컷 하며
힐링의날 되시길요~
전시도
정원도 멋찝니다.
아프로디테
디프로디테 하며 놀리던 어린 시절이 샹각 나네요 ㅎ
아ㅡ 그렇게 말하니 옛날 생각이 어렴풋 나네요 추억소환 하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우리가 부러워하는 미의 여신~
음 먹음직스럽다 생각하면서
동종 업계라 익히기 힘들었겠다
싶네.ㅎㅎ
언제봐두 신기한 폼페이 유물전..
직접 보는 감동만 못하겠지만
덕분에 이렇게 라두 눈호강하니 좋으네.
아침 일찍 봉수산 하늘다리
산책 하고 출근했는데 ..
벌써 벛꽃이 져서 도로가
온통 핑크빛 이더라.ㅎ
와우! 이쁘당ㅎㅎ
가까운곳에 있어 행복하겠당~^^
기다림에 비해 너무 일찍 훌쩍 가버리니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올해는 몇년동안 볼꺼를 여기저기 실컷 구경 다녀 원이 없네요 ㅎ
세상에서 제일 긴 벚꽃길도 다녀왔어요ㅋ
@꽃삽ㅡ(청주)
제일 부러운 팔자여?
주부 맞어.ㅋㅋㅋ
우와 저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 시간이셨겠어요. 늦은 퇴근에 출첵이 늦었네요. 편안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