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의 '간장게장 도전기'--★
이마트에서 숫 꽃게를 세일한다고 서울가든노인정 할머니들이 베낭을 메고
댓바람부터 출동하셨다.. 10시에 개장하는데 7시에 집을 출발하셔서..
알뜰한건 젊은 엄마들이나 80 넘으신 어르신네나 다 같은 마음인가보다..
서울가든 노인정 어르신들은 75세부터 85세 되신 노령이신데..
송송은 많이 걱정되었다.........홀몸 가누시기도 힘드신데..베낭에 꽃게를 사오신다니..
다치시기라도 하시면 어쩌나..심히 걱정되지만..
그 고집들을 아무도 못말리니.......ㅎㅎㅎ 편히 조심히 무탈하게 다녀오시기를 기도한다..
드뎌~
베낭에서 쏟아나온 싱싱한 게들이 답답했는지 난리부르스를 춘다
송송은 못하는 솜씨지만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난생처음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에 도전해 봅니다^^
재료: 숫게1.5kg, 양파2개. 홍.청고추5개. 마늘10개. 생강3개(마늘크기로). 매실청5T.
마른표고버섯2개. 양조간장5컵 생수5컵 맛간장1컵, 맛술1/2컵
* 담근지 일주일이 된 간장게장입니다.......^^*
1-먼저 꽃게에 묻은 톱밥을 털고 새칫솔을 이용하여 깨끗이 닦아줍니다
2-식가위로 필요없는 부분(가는발과 집게발 등 지저분한 부분)을 잘라줍니다..
(집게발은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찌게에 넣습니다)
3-다듬은 꽃게들을 깨끗이 헹구어 주고 물기를 빼 줍니다..
4-꽃게 사이사이에 양조간장을 붓고 냉장고에 하룻밤을 숙성시켜줍니다..
5-둘쨋날 아침에 꽃게를 눌러줄 돌맹이를 뜨거운물에 삶아 소독해 놓습니다..
6-양파는 1/2로 .고추는 어슷썰고, 마늘. 생강은 간장물에 잘 우러나게 토막내주거나 잘라놓는다
7-냄비에 생수6컵. 양조간장5. 마늘.생강.표고.양파.매실청을 넣고 끓여줍니다.
(처음엔 센불로 켠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20~25분 끓여줍니다.)
* 끓인 간장물을 완전히 식혀주세요...간장물에 온기가 절대로 있으면 안됨
8-간장물을 끓여서 식히는 동안 양파1/2개. 청.홍고는 먹기 좋게 썰어 반찬통에
꽃게와 함께 담습니다
* 그릇에 꽃게를 담을때 꽃게의 배가 위로 보이게 담아주세요(흰부분)
( 그래야 간장물이 골고루 배입니다....)
9-끓여서 식힌 간장물을 고운체에 걸러 간장물만 꽃게가 담긴 반찬통에 부어줍니다.
완성된 간장게장을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에 3일 숙성을 시켜줍니다.
10- 3일이 지난후 간이 배이면 간장물만 따로 냄비에 부어 간장물이 한번 끓어오르면
가스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줍니다.
* 식힌 간장물을 다시 게장에 부어 준후 하루정도 지난후 드시면 됩니다
* 오래두고 드실경우 게와 간장물을 따로 보관합니다
꽃게는 냉동실에...간장물은 냉장실에 보관하시고
드실때 한번 드실만큼 게장을 30분전에 실온에 두었다가
간장물을 부어 드시면 됩니다
* 송송이 요리하고 사진찍다^^*
↓'송송의 사랑둥지' 가는 길~
http://blog.daum.net/songsong2008
첫댓글 잘 익은 꽃게장 한 마리면 밥을 월매나 많이 먹을틴디...
요즘은 게장 없으면 밥 먹을 생각이 않들어요....ㅎㅎㅎ
밥도둑~ 맛있는 간장게장을 담그셨군요.^^*
게 사이사이에 미리 간장을 넣는것은 어머님만의 비법인가봐요.^^*
송송 게장도전기가 아니라...
엄니 조수 노릇과 찍사노릇만했습니다.....ㅋㅋㅋ
손이 어찌나 빠르신지...엄니도 짜증..송송도 짜증.....ㅎㅎㅎ
미쳐 못 찍으니 같은동작 반복 요청으로 엄니는 짜증..
좀 천천히 하시라고 송송도 짜증....ㅋㅋㅋ
송송님~행복하신투정 하시네요.ㅎㅎㅎ
티격 태격 하면서도 어머님과 함께 맛있는 게장도 담그시고.
저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저렇거 해본적이 없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간장게장이 밥 도둑이죠.입맛없을때 먹으면 밥두그릇 뚝딱이죠~~~먹고싶어여~
수탉님 맞아요^^*
다른 반찬 많아도 자꾸만
게장한테만 손이가요......ㅎㅎㅎ
ㅎㅎㅎ 건강하신 엄니가 계셔서 행복하게 생각하셔야 겠네요..^^
맛있게 드세요.
맛짱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셨지요?
맛있겠다. 작년 가을, 동생 산후조리해주러 동생집에 갔을때 호텔 조리사로 있는 제부가 간장게장을 아주 쉽게 담그더군요. 그리고 며칠이라도 냉동보관하라고 하더군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蟲이 있대요. 잠시 냉동시키면 충이 죽는다나...
인영님 명절은 잘 쉐셨어요?
귀한 댓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게장은 안먹는데 넘 맛있게 담그셔서 먹고싶네요.
감사합니다.
땅부자님 귀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게장 중에서도 송송은 양념게장이 더 맛있더라구요..
한번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걸요........ㅎㅎㅎ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하셨네요^^*
어머님의 손맛까지 넘 맛나겠어요^^*
연송이님..간장게장도 좋지만~
송송은 양념게장이 더 맛있데요......ㅎㅎㅎ
밥도둑 계장 담그셨군요.. 맛은좋은데 밥을 많이먹어 배가나와요..고민ㅋㅋ.
배 볼록 나도 걱정마셔요...ㅎㅎㅎ
맛있게 드시고..........으싸으싸~ 운동하심 빠져요ㅛ..........ㅎㅎㅎ
자신이 없어 한번도 못담가먹은 게장. 시집간 딸래미가 제일좋아하는건데
사주지말고 직접담가볼겁니다.,
긍정님 편안하셨지요?
오늘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셔요^^
이건 쭈니한텐 넘 어려웠는데 꼼꼼하게 적어주신 래시피덕에땡큐
쉽게 도전할수 있을꺼 같아여
울 송송님
이쁜쭈니님 감사합니다..
이쁜 댓글 주셔서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넘 먹고 싶어서 냉동게라도 만들어 먹고 싶네요 ㅎㅎ
흙투성이님 반갑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이 공간에서 자주뵈요^^
넵 송송님 글 자주 보고 있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