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멧의 변(辯) ■
2013. 7. 1 (Mon)
7월의 첫 날이 월요일이네요. 잘 맞아 떨어집니다.
개인들이 컴퓨터 포멧할 때는 CD 포멧으로, 전문가는 Disk로 포멧을 해주죠?
CD로 할 때 생기는 약간의 오차가 디스크포멧에서는 없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저는 동네 단골 포멧집 정XX님을 애용합니다.
앱 개발 캠프에 참가하는 사람이 포멧도 못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저도 포멧 10번 가량 해본 사람입니다.
지금 컴은 조립컴이라, 대기업 컴과 달라 15,000원 포멧값 선선히 지불하죠.
m-bizmaker는 앱을 개발할 때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 인증이 떨어지지 않아서
큰 하자없는 컴을 이번에 포멧하기로 선선하게 결정을 했는데,
역시 새로 포멧하니 모든 게 술술 풀리는군요. 일사천리로 프로그램 깔고 인증받고......
금요일 pm 2:00 갔다준 컴을 월요일 09:40에 받았으니 열 받을만 한가요?
제가 금요일 pm 6시 청계천 스틱전달- 밤 이수역 스토브(stove) 받고 소주한잔 하느라 23시 귀가.
6월 29일(土) am 04:00 사당역에서 설악산 출발,
6월 30일(日) am 10:45 집에 귀가한 것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겠지만,
금요일 오후 그자리에서 포멧하거나 조금 정성들이면 저녁시간 손님(명동님)에게 전달할 수 있는 컴을
지방에 간다며 무책임하게 월요일 전달하는 쥔장에게 약간 실망을 했죠.
컴돌이가 컴 없으면 안 되는데, 토요일 새벽 설악산 가며 지도도 뽑아가지 못하고(대형지도로 대신함)
일요일 am 10:45 귀가후 하루종일 컴없이 보낸 무의미? 한 시간에 대한 보상은 받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애 유치원 보내고 am 9:40 배달하겠다는 양반에게 컴을 받자마자 m-bizmaker 새로 깔고, 인증받고
회원인증, 관리, 검색 만들어 Test 오픈마켓에 올려보고,
중간중간 컴퓨터 활용에 필요한 위 그림 Red, Ble 4각형 스트로크(Stroke) 프로그램 깔았죠.
집이 커지거나, 애들이 많아지거나, 혼인한 세월이 꽤 되면, 생활이 질이 높아지면
집 안에 들여놓는 꼭 필요한 물건들 포함 잡다한 물건들이 많아지듯,
컴퓨터도 이와 비슷해서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할 수록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생기죠.
일례로 이스트소프트의 알집이나 알씨, 알약은 대부분 설치하는 아주 기본적인 프로그램인 반면,
알FTP는 홈페이지 다루는 사람에게만 기본인 프로그램이죠. FTP 프로그램인 파일질라 역시 보조 차원이고요.
사진이나 그림을 만지는 프로그램인 그래픽 툴, 그중에서 Adobe 마스타 콜렉션은
시간을 꽤 잡아 먹습니다. 7월 29일부터 인디자인이 들어간 퍼블리싱 수업을 5개월간 듣는 관계로
이번에는 프리미어Pro 등 어도비 마스타 콜렉션 전체를 설치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면도기나 코털깍기, 분쇄기(믹서), 건조기, 안마기 등
필수적인 전자제품(냉장고, TV, 세탁기, 선풍기) 외에 선택적인 사항인 것과 맥락이 같지만,
생활을 윤택, 삶의 질을 높이듯, 컴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역시 생활의 질, 삶의 질과 이어지죠.
하드 디스크 2개인 한 쪽 하드에 설치했죠. C 300기가에 프로그램을 깔았습니다.
물론 앞으로 급하지 않은 잡다한, 시시콜콜한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할 거고요.
7월 6일(토)~ 7일(일) 서울시청 새청사 8층에서 1박 2일 앱 개발 캠프 참가라
일주일 내내 열공해야 하는 관계로, 이번 주는 조신하게 공부에 매진해야 할 판이네요.
참가해서 좋은 성적은 못 내더라도 창피는 당하지 말하야 하니,
기존 준비한 자료를 잘 해석하고 디자인해서 개발파트 담당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마침, 설악산행 양폭포~ 음폭~ 염주폭~ 천당리지~ 건폭입구~ 천불동 하산하다
비선대 - 설악동 내려가며 오른발을 약간 접질린 터라, 돌아 다니지말고 조신하게 열공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컴퓨터 포멧하면 최소한 반나절은 프로그램 까는데 시간 보내는 거 같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화장실 다녀와 몸속 거 빼내고 + 목욕 + 양치+ 세족하고 새 옷을 입은 느낌?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연결이 또 포토삽 만큼이나 중요하죠.
스마트폰이 컴퓨터와 원할하게 연결되지 못하면 안절부절, 좌불안적인데,
그만큼 스마트폰의 비중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네요.
삼성 USB 통합드라이버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카스토리나 페이스북을 조금 정성껏 꾸미려면 연결 안되면 노심초사?
기본만 그렇고 프린터나 스캐너 등 잡다한 거까지 프로그램 설치하려면 포멧 이후 몇 일간 까는 게 이어지죠.
이번에 찍은 음폭포, 염주폭포, 천당리지 그림은
포멧과 앱개발 캠프 참가 열공 땜 순서가 뒤로 밀릴 것 같습니다.
제가 아니어도, 같이 출타하고 4발로 기어다니는 리지 산행에 큰 도움을 준
건빵님이 사진 올려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그렇게 좋던 날씨가 염주폭포 하단에서 도착하며 운무에 계곡을 통채로 빌려주는 통에
천당리지 8봉 천당바위까지 구름, 운무산행을 했죠.
잘 아시듯 V협곡 리지 산행이나 사면을 타는 트레버스 산행은 발가락이나 발톱에 하중을 많이 주죠?
소공원 내려가다 접질린 거 포함, '염주폭의 저주(詛呪)' 단단히 받았습니다.
살짝 들여다본 구경값치곤 좀 세네요.
간단하게 포멧의 변을 마칩니다.
한여름, 성하(盛夏)라고 하나요? 더위의 시작이고 장마의 시작이 되는 월초, 주초네요.
불쾌지수, 뭐 그런 거 뉴스에 나오는 때죠.
시원한 7월, 기분이 좋아지는 7월, 짜증내지 않는 7월이면 좋겠습니다.
● 도스시절이 지나고 PC통신 시절 모뎀이 없어지고 다른 것으로 대체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죠.
지금 생각하면 고속선이 들어온다는 건데, 세월이 지나 모뎀이 없어진 걸 알게 되더군요.
또 하나, "앞으로 컴퓨터가 사람의 생활 전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대신해 줄 것이다."
이 말도 당시에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KTX나 터미널 매표예약부터, 쇼핑, 관광, 동사무소 주민등록 등본 떼는 일까지
컴퓨터가 생활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관여하게 될 줄 몰랐으니,
앞 일을 미리 예견한 전문가 말이 벌써 15년도~~ 20년도 더 되었네요.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는 앞으로 다가올 일 정도는 예견해야 하나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s.thinkpool.com%2Ffiles%2Fmini%2F2013%2F07%2F01%2Fahimsa_SC20130701-13311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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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능이 좋아진건가 새 프로그램들이 많네요~ 열공! ㅎㅎㅎ
4주년 소주한잔 하려고 했더니 행사가 걸리네요
일요일 오후3시 쫑이라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