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당대표가 아니라면, 지지 안 했을지도 모른다. 진영이 먼저다"
♦️그럼 윤석열이 민주당이면 지지한다는 것인가?
유튜브 새날의 진행자 푸른나무(권현문)가 "솔직히 말씀드려볼까요? 나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당대표가 아니라면, 이재명 지지 안 했을지도 몰라요. 국민의힝당이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나 (이재명 지지) 안 했을 겁니다. 진영이 더 먼저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충격적이고 무지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 발언은 어떤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릴 때, 판단 기준이 '진영'에 우선시하여 결론을 내리는 '진영 논리'에 근거한 것입니다. 즉, 자신이 속한 진영의 이념은 무조건 옳고, 다른 진영의 이념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이 진영 논리의 갇혀 정치 보복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이런 진영 논리가 국민에게도 파고들어 나라가 두 동강이 나버렸습니다.
새날 진행자는 이재명이 민주당 당대표가 아니라면 지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진영이 더 먼저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새날 진행자는 윤석열이 민주당 당대표라면, 윤석열을 지지하겠군요. 또한 윤석열이 민주당 대선 후보였다면, 앞장서서 선동의 나팔을 불었겠군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민주당이라서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지지한 겁니다. 우리는 이재명의 과거를 보고 이재명을 지지한 겁니다.
새날 진행자는 '사실을 외치는 지성인'이 되도록 성찰하세요. 허접한 진영 논리로 훌륭한 이재명을 내려치지 마세요. 이런 개소리로 이재명을 후려치면, 조국이 올라갑니까?
민주당 정치인들과 저런 대형 유튜브들이 선동 나팔을 불어 당심을 왜곡하여 민주당을 갈라치는 이 현실.
나라가 개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