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름다운 공연!!
참으로 감동적인 시간!!
참으로 고맙고 행복한 밤이였습니다.
저는 공연시작 2시간30분젼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엔 큰손님과 그리고 큰손님 사촌 누님이 커피숍에서 계시더군요
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제34호 정순임 선생님
뵐수 있는 영광의 자리였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을 위해 귀한 자리에 기꺼이 초대해 주시고 입장권까지 마련해 주신
큰손(제임스본드)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풍경이는 일전에 한번 퓨전 국악음악회를 다녀간적이 있는 예악당!!
벌써 많은 분들의 김수악 선생님의 추모제 뜻을 기리기위한 각종 화환이 즐비합니다.
'세상의 이런집이' 우리 카페도 화환을 준비했답니다..^^*
제일 멋지더군요..ㅎㅎ
두사람 사진이 얼빵한게 나온관계로 크게 올리지 못한점 이해해 주세요..ㅎ
큰손님은 내려간 핫바지 올리는 장면이 영 ~ 거시기 하구
풍갱이는 헤벌레 벌린 입이 밉상이라..요렇게 작게 올립니다.ㅎㅎ
로비 전광판 故 춘당 김수악 선생의 추모제 안내 문구입니다.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로비 커피숍에서 입장하기전에
즐거운 담소를 나눕니다.
입장 1시간 전에 이미 전 좌석 매진!!
선생님을 추모하고 그리워 하시는 관객들은 2시간 공연을 서서 공연관람을 감수하고
계단까지 꽉찬 상태에서 우리는 막이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막이오르고..
1.검무 2.태평무 3.삼,오고무 공연이 시작됩니다.
가슴이 뭉클해오는 무대의 공연은 감동한 관중들의 중간 박수가 몇 차례가 이여집니다.
故 김수악 선생님의 조카 되시는 판소리 무형문화재 정순임 선생의
특별 공연이 시작되며 더욱 무대와 관객은 숙연함 속에 감동속으로 빠져듭니다.
정순임 선생님은 제3회 전국 남도예술제 판소리부 특장부"대통령"상을 수상 하셨답니다.
가신 이모님께 받치는 소리(무상계)가 관객의 심금을 울림니다
큰손님의 마음은 더욱 뜨거웠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소리 - 무상계
곱띠 고운 배 옷 입고 꽃 신 신고 가는 님아
이승의 짐 훌훌 벗고 고이가소
정든 님아 사바 고해 괴로움일랑 강물에 띄우고
지난 날 맺힌 한을 바람곁에 흩날리고
지상보살 아 영접받아 서방정토 왕생하여 부디성불 하옵소서 (중략)
가신님을위한 정순임 선생님의 소리에 가슴이 싸~~해 옴을 느낌니다
어느새 두시간이란 감동과 아름다운 공연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故 김수악 선생님의 수재자들과 제자가 마련한 공연!!
자체평가로는 미흡하다 하지만 우리들에겐 너무나 벅차고 멋진 감동의 무대였음이 확실했답니다.
관람석을 발 디딜틈없이 꽉채운 관객들은
작은 감동과 생전 선생님의 모습의 그리움을 안고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 했을겁니다.
함께 귀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카페지기님, 다연님,루비님,유재홍님,히말라야님,유진님 감사드립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큰손(제임스본드)님께도
회원 여러분을 대표해서 풍경이가 고마운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