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2년 10월 11일 (화) ~ 10월 14일 (금) / 3박4일
여행일정
1일차 : 춘천 제이드가든,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2일차 : 포천 산사원, 포천 아트밸리, 철원 비들기낭 폭포,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둘레길
3일차 : 철원 노동당사, 철원 직탕폭포, 철원 고석정 꽃밭, 화천, 거례리 사랑나무, 화천 산소길
4일차 : 양구 한반도섬, 양구비봉산 일출봉, 양구 DMZ 펀치볼둘레길
여행 4일차 : 2022년 10월 14일 (금)
어제는 저녁 6시경 양구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점으로 향했다.
양구하면 시래기로 유명한 고장이니까 시래기전문점을 찾아 시래기정식을 맛보기로 했다.
소문대로 양구 펀치볼 시래기를 주재료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음식솜씨까지 좋으니 맛이 기가 막히게 좋다.
주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양구 시래기를 언제 구입해야 하는지 등등을 물어보았다.
오늘의 여행, 아니 어쩌면 이번 강원북부 여행의 하일라이트일수 있는 펀치볼을 눈으로 직접 마주하는 날이다.
아침을 먹으려고 찾아봐도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서... 양구의 유명 빵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상호명이 배꼽제빵소인데 전망좋은 위치에 규모큰 빵집... 조그만 시골(?)과 어울리지 않는 세련된 인테리어
매니저한테 물어보니 주인은 역시 서울사람... 양구를 방문하는 젊은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란다.
배꼽제빵소 오픈시간이 오전 10시라고해서 한반도섬을 찾아보기로 했다.
습지를 조성해 한반도 형태로 만들어 파로호에 떠있듯이 만든 인공섬인데 높은곳에서 봐야 진가를 알수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면 족하다고 해서 둘러보았는데 엉성해도 너무 엉성하다.
볼 것도 없는 그냥 이름뿐인 한반도섬을 둘러보고 배꼽제빵소로 향했다.
이곳에서 빵과 커피를 브런치로 삼아 맛있게 먹고 혼자 비봉산 산행에 나섰다.
DMZ펀치볼둘레길 예약이 13시20분이라서 와이프는 제빵소에서 쉬고 있으라 하고 부리나케 혼자 산행을 했다.
비봉산 정상인 일출봉까지는 여러코스가 있지만 시간상으로 가장 짧은 냉천골공원 - 비봉산 정상 왕복으로 다녀왔다.
그리 높지않은 산이지만 시간을 맞추어야 하다보니 빠른걸음의 산행이어서인지 제법 힘이 들었다.
비봉산 정상부위는 지난 4월 산불로 소나무 군락지가 일부 소실되어 아직도 시커먼 그을음이 남아있어 안타까웠다.
비봉산 정상인 일출봉에서 바라보는 한반도섬과 화천시내풍경이 멋지고,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인다.
아침에 찾았던 한반도섬 입구에 걸린 한반도섬 안내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