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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공기, 가을 냄새, 파아란하늘, 푸른바다… 그 모든 것들이 절묘한 조화를 부리는 9월의 제주. 혹시 이번 9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인터넷에서 보는 뻔한 맛집 말고 토박이들이 가는 맛집에 들러보시기를. ㅎㅎ
Course 1
수년 전부터 CF의 단골 장소로 등장했지만, 여전히 맑고 투명한 물빛과 아름다운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남쪽, 즉 중문 쪽으로 이동한다면, 오설록녹차박물관뿐 아니라 초콜릿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등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다. 안덕의 산방산과 애월, 하귀 사이의 해안도로도 절경으로 유명하니 들려볼 것. 대표 메뉴 보말국 6천원, 보말칼국수 5천원 찾아가기 대정읍 하모리 1067-23 문의 064·794-8833 대표 메뉴 보말죽 7천원, 들깨수제비 6천원 찾아가기 애월읍 수산리 795-1 문의 064·713-5486 수 있다. 고명으로 나오는 돼지고기가 맛있을 정도이니, 부드럽고 고소한 수육의 맛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누린내 없는 돼지고기 편육은 씹히는 식감 또한 일품. 대표 메뉴 밀면 4천원, 수육(소) 5천원 찾아가기 대정읍 하모리 864-3 문의 064·794-2165
특히 구좌읍 하도리에서 성산일출봉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바다와 바로 접해 있어 환상적인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20여 분 거리인 삼달리에는 제주 사진으로 유명한 고 김영갑 작가의 갤러리 두모악도 위치한다. 폐교를 개조한 사진 미술관으로, 작가가 찍은 제주의 생생한 사계를 구경할 수 있다. 더 화려하게 차려 나온다. 대표 메뉴 초밥 8천원, 돔지리 1만원 찾아가기 표선면 표선리 40-51 문의 064·787-5050 자칫 돼지고기 육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할 수 있는데, 이 집에서는 잡냄새 없는 부드러운 고기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제주도에서는 결혼식 같은 잔칫날 반드시 먹는 몸국(돼지뼈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 끓인 국) 또한 이 집의 별미. 대표 메뉴 돼지국수 4천원, 몸국 5천원 찾아가기 성산읍 수산리 2411-1 문의 064·784-1431 비벼 먹는데,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다. 대표 메뉴 회국수 6천원, 성게국수 6천원 찾아가기 구좌읍 동복리 1638-1 문의 064·783-5438 이 집의 별미. 크고 싱싱한 갈치가 매일 조달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표 메뉴 갈칫국 7천원, 갈치조림(소) 2만원 찾아가기 조천읍 대흘리 1677-3 문의 064·783-7799
Course 3
식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다면 빼놓지 않고 들르게 되는 코스다. 쇠소깍, 주상절리 등의 유명 관광지 혹은 테디베어박물관, 아프리카박물관 등의 박물관 관람이 식상하다면, 중문 옆 조근모살해변 같은 조용한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기를 권한다. 주 메뉴. 고기는 쫄깃하고 지방은 부드러운 제주 흑돼지를 주문 즉시 삶아주는 것이 특징. 대표 메뉴 돔베고기(소) 2만원 찾아가기 서귀포시 천지동 330-25 문의 064·762-5630 심지어 살아서 꿈틀거리는 상태일 정도로 신선하다. 재료가 좋아서인지, 빨간 국물 또한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다. 대표 메뉴 오분작(소) 2만원 찾아가기 서귀포시 정방동 486-4 문의 064·733-8500 넘는 맛깔스러운 반찬이 차려져 나온다. 돔베고기는 진짜 도마에 서빙되고, 싱싱한 나물 무침과 반찬도 조미료 맛이 없어 깔끔하다. 도자기와 인테리어 또한 정갈한 느낌. 대표 메뉴 보리밥 정식 6천원 찾아가기 서귀포시 송산동 584-3 문의 064·763-2552 못할 정도다. 새우살, 홍합, 오징어 등의 건더기가 모두 싱싱하고 풍성한데, 일반 중국집의 짬뽕 국물이 느끼한 것에 반해 이 집의 국물은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든다. 대표 메뉴 짬뽕 4천원 찾아가기 서귀포시 하효동 629-2 문의 064·767-3130
별로 없지만, 용두암 근처의 해안 카페에서 노을을 보거나 탑동의 야외 공원을 산책하는 등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숨은 맛집이 많은 것도 제주시의 특징.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을 받았다. 퍽퍽한 서울의 체인식 보쌈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살코기가 부드럽고, 무를 듬뿍 넣은 보쌈김치는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 대표 메뉴 보쌈(중) 2만6천원 찾아가기 제주시 삼도2동 1238-5 문의 064·753-6614 관광객들에게는 칼칼한 고등어조림, 구수한 전복뚝배기 등의 식사류가 인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집의 한치물회, 자리물회를 추천한다. 된장이 들어간 국물에 회를 듬뿍 넣고 칼칼한 고추를 썰어 넣은 것이 특징. 대표 메뉴 전복뚝배기 1만3천원, 한치물회·자리물회 7천원 찾아가기 제주시 연동 427-1 문의 064·748-0890 유명하지는 않지만, 주변 현지인들이 점심·저녁 식사를 하러 많이 찾을 정도니 정갈한 맛은 보장할 수 있다. 구수한 된장 국물이 들어간 자리물회 또한 이 집의 추천 메뉴. 대표 메뉴 보말국 5천원, 자리물회 6천원 찾아가기 제주시 노형동 944-19 문의 064·744-6677 살이 통통하고 신선하다. 둘이서 1인분만 시켜 먹고 싶을 정도로 낙지 양이 풍부하고, 소면도 무한 리필된다. 대표 메뉴 낙지볶음(소) 1만원 찾아가기 제주시 연동 문의 064·743-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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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