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굴욕…10대 NBA스타에 접근했다가 ‘퍽’
김가연 기자
입력 2023.07.07. 09:14
업데이트 2023.07.07. 10:28
브리트니 스피어스. /AFP 연합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AFP 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지키던 경호원과 충돌해 땅에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스피어스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려고 선수에게 다가갔고, 경호원이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다.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8시30분쯤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의 레스토랑 앞에서 발생했다.
스피어스는 남편 샘 아스가리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근처에 NBA 선수인 빅토르 웸반야마(19)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웸반야마는 프랑스 출신으로 키 220㎝가 넘는 장신이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세기의 재능’ ‘초특급 기대주’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뽑혔다.
평소 웸반야마의 팬인 스피어스는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물어보기 위해 그에게 다가가 등과 오른쪽 어깨를 두드렸다. 그때 웸반야마의 곁에 있던 경호원이 스피어스를 세게 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충격으로 스피어스는 바닥에 넘어졌고, 그가 쓰고 있던 선글라스도 바닥에 떨어졌다. 이 경호원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보안 책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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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웸반야마. / AFP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웸반야마. / AFP 연합뉴스
이후 스피어스는 식당으로 돌아갔다. 경호원은 스피어스의 테이블로 찾아가 사과했다. 그는 사건 당시 스피어스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스피어스 측 경호팀은 폭행 혐의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호원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때렸다는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왔으나, 경찰은 현장 영상을 확인한 결과 스피어스가 밀쳐지면서 자신의 손이 얼굴에 부딪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은 경호원이 스피어스를 다치게 하려던 것이 아닌 웸반야마를 보호하려다 벌어진 일로 보고 있다. 범죄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르 웸반야마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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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2023.07.07 10:51:03
스피어스도 추하게 늙는다. 한 때는 요정이었는데...
답글작성
34
4
오늘신문
2023.07.07 10:55:46
저게 늙더니 개딸이 되었구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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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운몽
2023.07.07 10:37:00
천한 광대들이 하는 짓이지. ㅉㅉㅉ
답글작성
23
3
오도
2023.07.07 11:24:54
똑같은 행동인데 유명한 사람에게는 찾아가서 사과하고 일반인에게는 밀쳐지는게 당연하니 사과 안하고?
답글작성
5
0
양사
2023.07.07 10:49:25
우리 정치와 많이 비슷하네요. 지지율은 연예인, 배우, 운동선수가 같고 그 최고 위치는 정치. 그래서 정치는 마약이라고 하지요. 전 재산을 다 날려도 벗어나지 못하는 점에서.
답글작성
3
0
ilwul
2023.07.07 14:05:35
퍽이뭐냐? OOOO을 연상시키는 교활한 중의법이다. ㅎ ... 욕설과 천박한 용어를 사용했으니 저 기자녀석과 조선일보도 10일간 댓글쓰기 아니 기사쓰기를 정지해라. ㅎㅎ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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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깨비
2023.07.07 12:42:46
경호원민첩하네 순간적몸으로 방어 확실치않은 누군지알거없고 뒷처리는나중이다
답글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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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mouth
2023.07.07 11:21:59
슈퍼스타한테는 신중하게 처신, 그런데 끔찍하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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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wul
2023.07.07 14:05:57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문수저
2023.07.07 13:58:02
"그는 스피어스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니라 보통 사람이면 때리고 밀쳐도 된다는 건가?
답글작성
1
0
SPC
2023.07.07 13:49:50
스피어스가 아니고 일반인이면 저래도 되나? 미국사회야말로 상류층 아니면 좀비로 보는 한심한 나라다. 미국에서 좀비 영화가 왜 인기인지 이해가 되는 사건.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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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느림보
2023.07.07 16:35:33
밀쳐지면서 얼굴에 내 손이 닿았다고라고라? 무슨 더듬는 당 대변인식 표현이냐? 나중에 경호원 자리 잃으면 한국에 와서 민주당을 찾아 가라. 너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하니까.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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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uk
2023.07.07 16:22:17
스피어스 경호팀 짤라라. 스피어스 넘어뜨린 상대 경호팀하고 치고박고 했어야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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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Nada
2023.07.07 15:39:32
누나의 욕심이 나를 가지고 가라 나 무상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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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23.07.07 15:24:47
음, 경호원이 잘 했군. 여자라고, 인기인라고 봐 줬다가 잘못하면.... 본래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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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2023.07.07 12:58:40
조건만남 실패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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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둥이
2023.07.07 12:34:57
어휴~ 나이들어서 아들뻘 농구선수에게 홀딱 녹아버렸네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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